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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의 생일소동' 질문있어요...

  • 괴로비
  • |
  • 2002-12-18

쑥쑥몰에서 씨디롬을 구경하다가 궁금해서요.... `아서의 생일소동'과 `Arthur's birthday' 가 어떻게 다른가요? 제조사의 차이일 뿐인가요, 내용도 다르나요? 정말 궁금해요... 그리고, I SPY 시리즈 35% 하는 건 시리즈 중 무엇을 할인한다는 것인가요? 요건 운영자님께 드리는 질문이되네요... 항상 쑥쑥에서 자극받고, 정보 얻고, 엄청 사재고 있지만... 정작 하나도 활용 내지 실천은 못하고 있는 바보같은 맘입니다. 마음만 앞서고 몸은 안따르니 정말 우습죠... 늘 활력 넘치는 맘들의 글을 읽으면서 힘을 얻기도 하지만 성격 탓인지 내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고 우울의 늪에서 허덕이는 날도 많답니다. 제가 부러운 건 맘들의 한결같음과 에너지입니다. 하루는 생각했답니다. 이제 전업 주부가 되었으니 훌륭한 엄마가 되어야 해... 이런 미명아래 애들 책이며 교재 사들이고, 쌓아놓고 만족하고, 넷서핑을 하는 것은 무조건 교육, 육아 사이트, 쇼핑하는 것은 거의 대부분 아이들을 위한 것, 신문도 잡지도 방송도 이쪽만 파고드니 넘치는 건 정보이고 쌓이는 건 한숨뿐이더이다. 누가 그러더군요.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은 소설을 읽는다고... 아이 낳고 한권도 소설을 읽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부랴부랴 베스트셀러 몇 권을 사 읽었습니다.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그러나 그 뿐... 또다시 훌륭한 엄마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에 사로잡혀 저를 닥달하고 있었습니다. 아니, 있습니다. 또 어느날 생각했습니다. 애들 위한답시고 이렇게 지지리 궁상, 옷도 하나 변변히 안사입고 친정부모 속상하게 해서 뭐하겠냐고... 문득 살펴보니 피부도 엉망이고, 기미가 어느새 덕지덕지 앉아있고, 머리는 부시시, 스타일이 없는 --그러니까 촌스러움의 극치인 -- 짜증과 불만으로 가득찬 한 아줌마가 거울앞에 있더군요. 또 부랴부랴 옷사입고, 화장품 사고, 머리 하고 등등등... 그날은 기분이 좋더군요. 그러다가 또 이게 다 무슨 소용이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기를 몇 차례... 지금은 부시시 촌스러운 아줌마가 애들을 방치하고 `나만의 시간이 필요해'를 외치며 맑았다 흐렸다 `시간아 빨리빨리 흘러라~~' 하고 있습니다. 되짚어보니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며칠전 어느분의 글을 봤는데, 주관이 있어야 한다고 하셨지요. 그때부터 또 생각하고 있답니다. 내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고 나의 주관은 또 무엇인지. 아마도 이거 생각하는데 평생이 걸릴지도 모르겠습니다. 시간 가는대로 휩쓸리며 다들 이렇게 살꺼야, 혹은 원래 이렇게 생겨먹은 걸 어쩌겠어 하며... 또 내 아이들은 나같지 않기를 바라며 아이들을 달달 볶지 않을까...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데 말입니다.... 네살난 우리 아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습니다. `엄마 , 지금 화났어?' 그 말을 들을 때마다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리고 또 미안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엄마 표정이 어떻길래 아이가 이런 말을 할까.... 미안해서 또 우울해집니다. 정말 안좋은 엄마죠? 어떤 책에서 그러더군요. 사랑이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헌신하기, 자신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헌신하기라구요. 그런데 전 사랑하기가 정말 안되는군요. 언제쯤 사랑을 할 수 있을까요... 휴우... 제가 음악에 취했나봅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글을 주저리 주저리... 저 때문에 덩달아 우울해지신 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는 어쩐지 마음이 가벼워지네요. 쑥쑥에 고해성사하고 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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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쩐지 할머님이 아니신것 같아요 ^^
    • 해리맘
    • |
    • 2002-12-17
    0
  • 어쩜, 고맙습니다.
    • 준맘
    • |
    • 2002-12-17
    0
  • 영어나라수업하는데 궁금해서 ....
    • 나무늘보
    • |
    • 2002-12-17
    0
  • 영어나라수업하는데 궁금해서 ....
    • 곰곰이
    • |
    • 2002-12-17
    0
  • 까이유,바니,리틀베어에 관한 책 추천 좀...
    • 하니두니맘
    • |
    • 2002-12-17
    0
  • little bear
    • jeje
    • |
    • 2002-12-17
    0
  • little bear
    • 경원맘
    • |
    • 2002-12-18
    0
  • little bear
    • jeje
    • |
    • 2002-12-23
    0
  • ECC와 키즈 클럽의 영어유치원 어디가 더 좋은가요? 꼭 조언부탁...
    • endless
    • |
    • 2002-12-17
    0
  • 미세스키 5살 정도에 해도 되나요
    • 미세
    • |
    • 2002-12-17
    0
  • 지금하고 있어요
    • 지금
    • |
    • 2002-12-18
    0
  • 미세스키 5살 정도에 해도 되나요
    • 소정맘
    • |
    • 2002-12-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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