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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명강연 그리고 진행기

  • 로빙화
  • |
  • 2011-07-15
49

쑥쑥에 간만에 안부인사 드립니다.

공부 한답시고 먼지를 잔뜩 둘러쓴 전공관련책들을 다시 꺼내어 보느라 한동안 눈팅만 하고 갔네요.

엄밀히 따지면 엄마표와 쑥쑥활동이 저에겐 외도(?)인 셈인데

쑥생활을 오래하다보니 가끔은 어느게 본분인지 혼란스럽기도 합니다.--;;

 

링크한 동영상은 우리의 자랑스런 반기문 총장님을 의장으로 하여

각국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한 model UN conference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모의 유엔회의정도 되겠네요.

http://www.youtube.com/embed/J2PQG8IUa_I

 

저희 아이는 고아들의 어머니가 되어 세계의 고아들을 돌보는 꿈을 꾸고 있습니다.

자신처럼 사랑해주는 부모가 없는 고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하답니다.

고아원을 세우면 영어는 직접 자기가 가르칠 것이며, 생일날 여자아이들은 드레스를 입혀주고

남자아이들에게는 어떤 선물을 할 것인지등을 눈을 반짝이며 얘기합니다.

어려니 현실을 모르고 마냥 이상적이지만 아직은 아이의 꿈을 깨고 싶진 않네요.

이동영상속에서 총장님께 인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고2 인도 여학생.고3 영국여학생,

그리고 저기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이 저희집의 롤모델들입니다.^^

 

아래는 반기문 총장님 인터뷰 동영상입니다.

http://www.youtube.com/embed/YQHyYGo5_7E

 

뼛속까지 토종한국인이신 분이, 즉석인터뷰에 영어로 유창하게 응대할 실력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을지 짐작들이 되시나요.

영어를 직접 가르쳐보니더욱 존경스럽습니다.

 

 

아래는 엄마들 영어공부에 도움이 되실만한 사이트입니다.

http://www.snow.or.kr

 

마이클 샌델교수의 강의을 포함한 하버드나 예일 교수들의 강의들.

타이거맘의 작가 에이미 추아, 먹고 사랑하고 기도하라의 작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강연이나,

노벨상 수상작가 토니모리슨의 인터뷰 등

영어공부에 도움이 될 만한 많은 동영상들을 스크립트와 함께 보실수 있습니다.

실력이 짧아 제귀엔 잘 안들립니다만, 관심있으신 분들 들어보셔요.^^

 

 

기타 저희집소식도 전하자면

방학 오전에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첫주와 마지막주는 할머니댁에,

중간의 4주는 영어학원 오전특강을 수강하기로 했어요.

집에서 가까운 학원 세 곳중

에이프릴은 오전특강이 없고, 청담 어학원과 정철어학원에서 테스트와 상담을 받아보았습니다.

 

먼저 정철어학원은 오랄테스트와 간단한 롸이팅. 온라인으로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보통은 30분정도 걸리는 테스트를, 중간에 단계를 올려서 다시 받는 바람에 한시간이 걸렸네요.

결과가 생각보다 잘 나왔고 상담하시는 선생님이 분야별로 꼼꼼히 분석을 해주셨어요.

 

두번째로 청담어학원. 저녁 8시에 예약을 하고 갔는데 테스트가 한시간 반이나 걸렸네요.

OMR시험이 처음이고 시간부족으로 마지막 다섯문제는 풀지도 못했음에도

엄마표에 기울인 그간의 노력들을 보상받고도 남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상담해주시는 분이, 결과도 놀랍지만, 한번 꼬아놓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이들이 틀리는

추론문제들을 거의 맞춘 점이 놀라운 케이스라고 하셨어요.

상반기동안 아이의 한글독서중 넌픽션비중을 늘리고

영어책은 넌픽션리더스를 주로 읽히며 어휘력을 늘린 것이 큰 도움이 된 듯 합니다.

 

평소 느끼던 아이의 강점과 약점을 정확하게 짚어내는 학원 샘들께 감탄하고

사교육 종사하시는 분들도 나름 그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정철어학원은 아이 레벨의 커리큘럼이 그래머와 인증시험 위주여서

청담어학원의 월수금 리딩특강과 화목 스피킹 특강을,

테스트결과보다 레벨을 낮추어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오전에 세시간씩 특강을 듣는 대신 오후는 스케줄은 비워 놀려주기로 했구요.

방학특강이 끝나면 후기도 올려볼까합니다.

실력향상보다,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빵빵하게 충전해 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타 잡담

아래 레 미제라블 25주년기념콘서트 영상중, 가브로쉬역을 맡은 소년에게 딸래미가 홀딱 반했어요.

음악도 수시로 듣고 구글에서 찾아준 70페이지짜리 가사도 흥얼거리고..

시대상에 대한 이해도 없고 배경지식도 부족하지만 음악이 훌륭하고 아역들이 매력적이니

아이가 빠져드네요.

음악좋아하는 아이들있는 집은 레 미제라블 콘서트 DVD강추합니다.

소리는 10주년 콘서트가 좋고, 비주얼은 25주년 콘서트가 화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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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르휘나
  • |
  • 2011-07-22 15:22
답댓글

로빙화님^^

처음 게시글 올라올때부터 보고는 댓글을 계속 썼다 지웠다 결국 못썼어요.

글로 제 마음을 그대로 전달할 자신이 없어서요...^^

우선 예림양의 예쁜 꿈... 저는 정말 눈물나게 부러워요...

제가 딸아이에게 바라는 모습이거든요.

저희집은 엄마가 바라는 아이의 꿈과 아이 스스로가 바라는 꿈이 무척 다르답니다.

본인 스스로가 원하는 삶을 사는게 가장 행복한 삶이겠지요.

그걸 알면서도 아직은 포기하고 싶지 않은 엄마맘... 이해하실까요?

저는 딸아이가 결혼하지 않고 평생 온전히 다른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길 바래요.

근데 딸아이는 봉사만 하는건 싫다고 자기는 돈을 많이 벌어 기부를 하겠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가진 꿈이 이뤄지리라는 보장도 없고...

저 역시 아이가 이렇게 자라줬으면 하는 희망사항만 품었지 거기에 대해 어떤 자극을 준게 있는지

로빙화님의 글을 보며 반성했어요.

예림양이 이렇게 아름다운 꿈을 갖게 된건 자신이 받은 사랑때문만이 아닐거예요.

로빙화님이 예림양에게 모범이 되는... 그 꿈의 기반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셨겠지요...

그래서 제가 요즘 생각이 많아요... 

나는 과연 딸아이에게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나... 하는 반성도 하구요.

 

여전히 마음을...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재주가 없음을 다시 깨닫습니다^^

예림양의 꿈이 꼭 이루어지길 기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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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빙화
  • |
  • 2011-07-22 18:27
이게시글 올려놓고 생각난건데 몇년전에 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때, 이타적이 아닌 ,조금이나마 마음의 평화를 얻으려는 순전히 이기적인 동기로
해외아동후원을 신청해놓은 후 지금은 잊고 사는데
크리스마스때면 그아이들이 손수 만든 카드가 와요.
예림이가 그 카드를 무척 관심있게 보았는데 생각해보니 그 영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해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핫글에서 내려오고 페이지도 몇장 넘어갔으니
샤르휘나님만 보시겠네요.

예전에 이사벨라가 쓴 작문에서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적은 걸 봤는데
저도,부모욕심으로는 예림이가 봉사자보다는 외교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남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삶이 그리 녹녹하진 않을 것 같아요.
그래도 그 삶을 본인이 행복해하면 말릴 순 없죠. 행복하면 된거죠. 뭐...^^

댓글수가 늘었길래 열었더니,반가운 샤르휘나님이 보여서
일케 부끄러운 속내도 드러내고 주절주절 수다 떨고 갑니다.
하루가 후딱 갔네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가족들과 행복한 주말 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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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11-07-21 17:32
답댓글

따님이 예림이군요.

정말 맘님들 말대로 부러운 따님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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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경
  • |
  • 2011-07-20 14:26
답댓글
잘 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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