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직장맘이고, 제 큰 딸은 현재 6살입니다.
큰 아이가 29개월이었을 때, 그때, 처음으로 샀던 책이, 에릭칼의 brown bear입니다.
우리아이도 처음에 영어책 읽어주려고 하면 , 신경질 내면서 한글책 가져오더군요.
영어를 심하게 거부했고요.
그래서 그냥 노래만 한달 내내 틀어주고.... 율동하면서...(제이와이북스가면 있어요.)
아이가 보든지 말든지....
저 혼자 읽어주었더니, 가끔 책을 집어들고서는 노래를 부르더군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서, 몇 권 더 샀습니다.
five little monkey jumping on the bed 사서, 맨날 맨날 침대에서 뛰고, 굴러떨어지고, 반창고 붙이고,
silly sally사서, 매일매일 물구나무서고... 간지럼 태우고....
그렇게 3개월 하니,(32개월 때).... 영어책을 스스로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했습니다.
그 때 소나기 퍼붓듯이 nursery rhyme을 함께 외워서 부른것이 지금생각하니 큰 힘이 된 듯 합니다.
그 당시 함께 외우고 부른 노래가 100곡은 되었을 것입니다.
시장가면서 부르고(to market to market...) 목욕하면서 부르고 (rubber dub dub...),
상황별 노래를 모두 불러주었답니다.
(그 당시 제가 둘째를 낳아서 1년간 육아휴직 중이었습니다.)
아...그리고...생활영어도 좀 많이 써 주었고요...
(지금은 거의 못합니다. 도저히 시간이 부족해서...)
34개월 brown bear를 혼자 읽더군요. (물론 외워서)
36개월 혼자서 쉬운 동화책을 혼자 읽기 시작해서... (통글자 인식단계 : pretending to read)
기뻤던 생각이 드네요.
지금은요.... 영어를 한글보다 좋아해서...그것이 걱정입니다. -_-;
간단히 말씀드리면, 29개월에는 노래 많이 틀어주시고, 율동해 주시고, 몸으로 놀아주세요.
아이가 어릴수록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보든 안 보든...그냥 엄마혼자 열심히 노세요. ^^
그리고 노래 외워서 많이 불러주시고요.
나중에 5살 이상 되면....노래 많이 안 것이 큰 힘이 됩니다. ^^
조급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우리말에도 신경 많이 써 주세요.
큰 아이는 영어한다고, 우리말에 신경을 덜 써줘서.... 많이 후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