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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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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발전이 눈에 보이네요

  • 행복씨
  • |
  • 2011-07-15
13

어스본 영 1단계 첫번째 집듣을 얼마 전에 끝냈습니다.

다른 시리즈로 넘어갈까 했는데,

반복을 하는 일이 없는 아이가 웬일로 계속 책을 집어드는 것이 눈에 보여

두 번째 집듣을 이어서 하고 있습니다.

 

2권 씩 집듣하는 게 하루 영어공부의 다일 정도로

시간으로 보나 양으로 보나 절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아이가 예전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는 게 눈으로 확연히 보입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책을 꺼내들고 앉아 휘리릭~ 읽어내려 가는 게 가장 눈에 띄는 변화입니다.

 

때로는 미처 제가 못알아 들을 정도로 빠르게

영어로 대답을 하거나 질문을 하거나 상황 설명도 곧잘 해대서 흠칫하며

화상영어를 시작해야 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

 

며칠 전에 주문한 티아라클럽을 꽁꽁 숨겨두었습니다.

어스본 영을 충분히 반복하고 싶은 욕심에 새로운 건 숨겨 두었지요.

근데, 아이한테 들켰어요.

작은 글씨와 글밥에 놀랐는지 떠들러 볼 생각은 하지도 않는 아이를 보고

내가 괜히 오버했구나 싶었는데,

아이 아빠가 티아라클럽을 읽고 해석해 보라고 시키더군요.

나름 완벽하게 우리 말로 해석을 해내는 딸래미를 보면서 깜짝 놀라는 아이 아빠.....

앞으로 딸래미 영어 들어야 한다고 하면 군말없이 협조하라고 의기양양하게 말했습니다.....ㅋ

 

벌써 몇 개월 째 하루 30분의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엄마표로 이어오고 있지만,

엄마표 10개월을 채워가고 있는 요즘, 저는 아주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쑥맘님들이 매직트리나 주니비, 더 나아가 로알드 달, 뉴베리.... 올리시는데,

이제 고작 어스본 두번 째 진행하면서 벌써부터 벅차오르니, 저 어쩌면 좋아요.....^^

 

어스본은 지금 정확히 딱 아이 수준같기도 하고, 좀더 쉽기도 한 듯 합니다.

얼마 전에 산 Seriously Silly Story도 아이한테 전혀 어렵진 않은 듯 합니다.

건너 뛰고 다음 책으로 넘어가고픈 맘 굴뚝이지만,

요즘 아이가 즐겨읽는 어스본을 당분간은 좀 삶아먹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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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블루
  • |
  • 2011-07-20 14:24
답댓글
아...  글을 읽으면서 저 또한 기쁨에 전율이~~^^  넘 행복하시겠어여..  저도 언젠가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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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씨
  • |
  • 2011-07-20 19:52
네^^
하루 30분이라도, 끈을 놓지 않고 있으면 저같은 행복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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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혁이맘
  • |
  • 2011-07-18 09:33
답댓글

이런 글 읽으면 제가 다 뿌듯하다는....

전 맨날 놀면서리....

그래도 여름엔 덥기도 하공, 놀러갈때가 많아용^^

대리만족^^

열심히 하시고 담번에도 글 올려주세용^^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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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씨
  • |
  • 2011-07-19 00:27
저도 영어 30분 하는 거랑 피아노학원 외에는 놀리고 있어요.
그 흔한 학습지 하나, 문제집 하나 안풀리고..... 그냥 놀리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어디든 무~~~조건 나가구요.
아이에게 저학년까지만큼은 널널하게 지낼 수 있는 여유를 주고 싶어서요.

놀다놀다 심심하면 책 좀 읽겠거니 했더니,
리코더와 피아노에 빠져서
자기 수준에 맞지도 않는 악보 펴놓고 뚱땅뚱땅.... 얼마나 열심히 연습하는 지 몰라요 ^^
아주 이뻐 죽겠습니다.....ㅋ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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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07-17 02:10
답댓글

제목이 아주 맘에 들어요.. 아이의 발전이 눈에 보인다는..

사실 엄마표를 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정체기.. 어쩜 다음 도약을 위한 약간 1보의 후퇴 그런게 보일땐 엄마들이 많이 답답해하고 또 불안해하는 그런 마음도 있는것 같더라구요.. 지금은 발전이 눈에 보이지만 어쩜 행복씨 님 댁도 이런 답답하고 더딘 시기가 찾아올지도 몰라요.. 그렇더라도 용기잃지 마시고 아이를 믿고 잘 해나가시기 바랍니다.

저희집은 요즘 정말 아무것도 아니거든요.. 다지기도 아니고.. 다음 도약을 위한 웅크림의 시기도 아니고 그냥 아무것도 아닌 시기라서 아이의 발전을 기다리는 찰나에  님의 글을 읽고 이렇게 댓글 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라고 추천 세게 눌러드리고 가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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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씨
  • |
  • 2011-07-17 14:30
네, 감사합니다.

고등학교 때 어떤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늘 기억이 나요.
질양법칙(?)에 관한 거였는데요,
양이 충분히 쌓여야 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진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그 양을 쌓는 과정에서 '나는 노력해도 안돼.'하며 포기한다고....
당장 성적이 오르지 않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라고 하신 말씀이었죠.

저는 울 아이와 제가 양을 쌓아가는 과정이 즐거웠음 좋겠어요.
즐겁게 쌓아가다 보니, 어느 순간 변화했음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엄마인 제가 여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늘 제마음을 다잡고 있는 중입니다 ^^

평소 리터러시님 글 빼먹지 않고 꼭 읽고 있어요.
하시는 일 즐겁게 하시구요, 건강 조심하세요.
  •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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