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기 밑에 댓글로 있던 것 괜스레 따로 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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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때문에 갑자기 생각난 책입니다.ㅎㅎ
<10대 너의 꿈에 오답은 없다> (이하 글 / 고부기 그림)
<담쟁이> (도종환)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방울 없고 씨앗 한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43쪽)
"도저히 넘을 수 있는 벽이 눈 앞에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지금껏 잘 해왔지만 이것만은 나도 어쩔 수 없다 싶어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지요.
하지만 담쟁이는 너는 벽이야? 나는 담쟁이. 그러니까 까짓것 넘지 뭐.
하면서 담을 타고 넘습니다.
........
여러분이 바로 그런 담쟁이랍니다.
........
자, 이제 택할 때예요. 담쟁이임에도 불구하고, 그 누군가처럼 벽 앞에서 굳을지, 아니면 “담쟁이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 최초의 “담쟁이 잎 하나”가 될지. 잊지 마세요. 지금 여러분은 앉은뱅이 꽃이 아닌, 담쟁이라는 것을요." (46쪽)
"외로움이란 녀석도 일상에서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좋아요.
날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 부모님도
날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은 선생님과 친구들도 지금 모두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 중이니까요."
<아들에게> (문정희)
아들아
너와 나 사이에는
신이 한 분 살고 계시나보다
왜 나는 너를 부를 때마다
이토록 간절해지는 것이며
네 뒷모습에 대고
언제나 기도를 하는 것일까?
네가 어렸을땐
우리 사이에 다만
아주 조그맣고 어리신 신이 계셔서
사랑 한 알에도
우주가 녹아들곤 했는데
이제 쳐다보기만 해도
훌쩍 큰 키의 젊은 사랑아
너와 나 사이에는
무슨 신이 한 분 살고 계셔서
이렇게 긴 강물이 끝도 없이 흐를까?
(72~7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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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zt - Nocturne No.3 in A flat Major Op.62-1 'Liebestraum'(사랑의 꿈) - 권순훤(Piano)
http://www.youtube.com/embed/WiEibdp5B4s
Liszt - La Campanella - 권순훤(Piano)
http://www.youtube.com/embed/H8-rCtl3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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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숙제검사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