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느렸던 아들입니다.
나이많은 엄마 아빠를 둔 덕에 늦은 1월생남자아이 느린아이 체구아주작은아이임에도
그냥 입학시켜서 3학년이 되었습니다.
동생이 어느날 영어리딩을 좔좔하니,
아들 쫓깁니다.
동생과 비슷한 레벨책을 갖다주니, 아들 헉 엎어져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엄마표했습니다.
동생이 지나간책 튼튼 시사주니어 등의 1단어글밥 3단어 글밥 한줄글밥책을 딱 3분씩읽히니, 3일이면 좔좔좔 읽어요. 책이 쉽잖아요. 한번에 2~3권씩하다가 글밥 4~5줄에 16쪽 분량의 책에 도달해서는 하루에 한번 일주일씩 읽었습니다. 첫부분은 거의 암기하고 페이지 넘기기전 다음 문장 튀어나옵니다.
이제 동생과 비슷해졌어요. 동생이 훨씬 발음도 좋고 자신감있고 양도 많이 소화하지만,
느린 아들 이만큼의 성과도 저는 굉장히 만족합니다. 읽기 하루 2~3분으로 시작해서 지금 20분넘게도 읽기를 한답니다. 아이가 읽을때 저는 함께 눈으로 읽다가 아이가 멈추는 곳에서 제가 알려주면 얼른 받아 읽습니다.
올여름 리더스 120이지만 반복한 횟수까지 하면 300 채울것 같습니다.
듣기 하루 3분부터 했습니다.
지금 평일에는 20분 듣기하고,
주말에는 챕터북 40~50분 한번의 호흡으로 듣기 합니다.
아는지 안묻습니다. 가끔 단어 물으면 사전 찾아 알려줍니다.
되도록이면 같은책 2회이상을 듣기시키고 그중한번은 라우드리딩합니다.
지금 만 7개월했습니다.
느리고 느리게 가는 울아들 작고 작은 울아들의
이어지는 4학년 5학년의 때가 무척 기대되는 엄마랍니다.
묻고 훔쳐 보고 하면서 엄마표를 시작했는데
사실 내 아이 실정에 맞게 제가 응요한 부분이 더 많습니다.
아니 심플하게 했습니다. 읽기와 듣기로만.
국어나 수학학습하는 책상과 다르게
영어 듣기용 책상은 별도로 식탁옆에 차려주었습니다.-자동으로 그자리는 영어듣기용 책상이 되는거죠.
오빠가 듣고 나면, 곧바로 동생이 듣지요.
이렇게해서 울집은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고 있답니다.
집에 있는 책부터 했구요. 듣는 책도 슬거머니 읽기책으로 편입시킵니다.
대여도 하고, 구매도 했는데 7개월 간 100만원 정도 책구입으로 썼네요.
학원비 두아이를 고려하면 한달 10만원 안든 비용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저도 직장맘이구요.
퇴근후 8시부터 진행한 거랍니다.
아이들 엄마가 옆에 앉아주는걸 너무 좋아해요.
그중 영어 읽기는 반드시 엄마가 함께 해주어야 읽는 것으로 고정되어서 벗어날 수가 없네요.
두아이 동시에 하고 있는 직장맘의 진행기이니,
도움이 되시길.. 오늘 저녁부터 바로 시작입니다.
시작하면서 다른분들의 방법과 교재들을 참고하심 되거든요.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