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만권독파님께서 리더스 대문을 열어주고 계시지요.
저희 집은 하루 30분 간신히 영어하는지라 감히 리더스에 낄 엄두조차 못내고,
그냥 무심히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그저께 갑자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리더스 대문 연 곳에 1등으로 별 내용도 없는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러고는 그 날 저녁, 많은 분들이 리더스 1빠 단 것에 대한 축하와 질투(ㅋㅋ)를 하시는 댓글을 단 걸 보고,
왠지 모를 행복함이 느껴지지 뭐에요.
사실 그저께는 도서관에서 처음 쥬니비를 빌려온 날이었어요.
어제 쥬니비 1권을 듣기 시작해서, 오늘은 2권을 들었네요.
그런데, 웬일이랍니까!!!
쥬니비가 너무 쉬운 거에요......
문장도 단순하고, 모르는 단어는 한 쪽 당 1개 정도... 그것도 스토리 이해엔 별 문제 없는 단어....
엄청 빠를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닥 빠르게 느껴지지도 않고, 발음은 어찌나 클리어한지....
딸래미와 상관없이 제 생각인지도 모르지만요....ㅋㅋ
다만, 간신히 30분 영어를 하던 딸래미에게 런닝 타임 45분은 정말 긴 시간이었습니다.
쥬니비를 계기로 집듣시간 40분 이상으로 습관을 잡을 수 있다면
올 여름방학은 성공적이지 않을까 낙관해 봅니다.
이러다 내일 당장 울 딸래미 40분은 도저히 못듣겠다 책 집어던졌다고 징징댈지도 모르겠지만요.
쥬니비 듣기 전, 티아라를 3권 들었었어요.
티아라보다 쥬니비가 더 쉽지만, 런닝타임은 10분이상 긴 것 같아요.
어스본 영을 좋아라 하길래, 어스본 영을 충분히 반복하려고 했는데,
역시 2번 이상 듣지 못하고, 쥬니비로 넘어가게 됐네요.
대신 어스본 영은 가끔 자기 스스로 꺼내 묵독을 해주시기에 그걸로 만족입니다~~~
본격적인 누렇고 글씨 작은 챕터북으로의 진입,
비록 리딩레벨 2.0이지만, 쑥쑥 단계별 도서관 확인해 보니,
울 딸래미 1단계에서 2단계로 가볍게 올라간 거 맞죠? ^^
전 쥬니비가 이토록 쉬운 건 리더스 1빠의 축복과 행운이라는 생각이 너무너무 강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앞으로 리더스 1빠는 다른 분들께 양보해야겠다 다짐했다는..... ^^
초 2, 엄마표 영어 10개월 채워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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