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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 리더스 300 - 8월 5일 >

  • 만권독파
  • |
  • 2011-08-05
90

즐거운 주말의 시작, 금요일 입니다.^^

 

몇년전에 EBS의 '지식채널e'라는 5분(?)짜리 프로를 감탄하며 본적이 있었습니다.

영상과 음악과 사진과 글이 어찌나 가슴속을 파고 드는지, 책도 사서 보았었네요.

 

그중 <길 위의 인생 - 사진작가 최민식> 편입니다.

비린내가 물씬 풍기고 투박한 사투리가 뒤엉킨 그곳 나는 자갈치 시장에서 사진을 찍는 '자갈치 아저씨'다.

 

못 입고 못 먹고 못 배웠지만 생선을 파는 그들의 모습은 삶의 한가운데서 펄떡인다.

나는 50년을 하루같이 사람을 좇아 셔터를 눌렀다

하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커다란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를 간첩으로 신고하는 사람도 있었고 군사독재정권 시절에는 "왜 이 따위 사진을 찍어서 나라망신을 시키느냐"는 방해와 협박에 시달려야 했다

심지어 내 딸조차 "예술과 명예를 위해 가난한 사람들을 이용하는 게 아나냐"며 따지고 들었다

가난을 뼈저리게 경험한 나에게

가난한 사람들 그들의 얼굴은 타인이 아닌 바로 내 자신의 얼굴이었다

난 자신의 운명과 대결하며 씨름하고 있는 슬프고 고독한 사람의 모습을 전하고 싶었다

사람이, 서럽도록 착한 사람이 거기 있기에 나는 셔터를 누른다

그 순간 사진 속의 아득한 사람들이 내 곁으로 와서 운다

나는 허리를 굽혀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그들의 서러운 인생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싶은 것이다

나는 사람을 사랑했고 그래서 사람을 찍었다

            

 

괜히 저의 가슴을 울렸던 사진과 글입니다.

주말색은 화창해야 하는데 쬐금 죄송시런 생각이... 걍 가벼이 봐 주세요.ㅎㅎ

다음주, 그 다음주, 그다음주, 그다음주....좋은 분들 많이 계시니까요.

이렇게 대문열고 댓글 쓰고 하니 게시판에도 애정이가고 ,여기 많은 분들과 더욱 친근감도 들고, 남은 날 댓글 쓸때는 친한척 해도 될 것 같고.... 그렇습니다.

오늘도 서로 사랑합시다.♥♥♥♥♥♡♡^^ 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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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준시환맘
  • |
  • 2011-08-06 16:20
답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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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재밌는 글,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글들을 넙죽 받았네요....^^

다음주부터는 편히 들어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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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권독파
  • |
  • 2011-08-08 20:28
음~ 예쁜 케익 땡스입니다.^^
네~ 다음주(?, 이번주넹~)부터는 친근하게, 편하게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당.
얼마전에 속초에서 올라왔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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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빈사랑
  • |
  • 2011-08-05 23:42
답댓글

주말에  비소식이 있다더니  지금  열린 창문 사이로 바람이 쌩쌩불어옵니다

시원하니 좋긴한데...어느분이  담배를 피우시나....담배냄새까지 ㅠㅠ

 

한주간  수고많으셨어요~~~

 

저흰  이번한주는 열심히 놀았습니다

대구외가랑  수안보   갔다가 왔더니  프린스는  피부가 나빠져서  지금  방콕중입니다

내일은  셔니? 영화를 보러갈 생각이었는데  아들녀석땜시...우찌될런지

여름에   피부병  조심하셔요들~~~

 

learn about 란 책들이 있길래  2단계 빌려서 읽혔네요

프린스만  누계  61 입니다

꾸준히 읽어주면 좋겟는데  3단계  제가 먼저 읽고 있으니  와서 그림만 보고 갑니다

아서  DVD 오늘 첨으로 보여줬는데..

투빈이의 반응은  "보통이다"  인가봅니다...

아직 갈길이  멀게만 보입니다...날은 덥구요  ㅠㅠ(날이 더우니까....에 위안을 삼아봅니다)

 

주말  시원히  보내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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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권독파
  • |
  • 2011-08-06 01:03
휴가땐 열심히 놀아야지요. 근데 피부가 나빠졌다니 걱정입니다.
뉴스에 물놀이때 귓병이나 피부병 조심하라는 걸 얼핏 보았는데....빨리 좋아지길 바랄게요.
서울은 오늘만 빼고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더위는 심하지 않았지만, 남부지방은 폭염주의보도 내려져 많이 더웠나 보더라구요.
더울땐 조금씩 천천히 나가도 괜찮을 듯 해요. 남은 더위도 잘 이겨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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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eam4ever
  • |
  • 2011-08-05 22:04
답댓글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매우 힘든 주였습니다.

아이가 수영을 매일 가기 시작했고 둘째 어린이집 방학도 있었거든요.

지난주보다 댓글도 달기 힘들었던것 같아요.

 

또 같은 반 아이들과 수영을 같이 다니면서

수학 문제집도 푼다 하고 영어도 당연히 하고

피아노에 태권도도 매일 간다는데

우리집 아드님은 그나마 다니던 합기도도 수영다니니 한달 쉬기로 하고

수학 문제집도 좀 풀어보려 했으나 마음의 상처만 남기고...

그나마 영어책 좀 읽는 것도 제가 억지로 하는 것 같고...

제 욕심에 힘들었던 거죠.

 

몇달 전까지만 해도 초1 애들 붙들고 공부 이런 이야기 무슨 소용일까 했답니다.

책만 재미있게 잘 읽으면 되지...하는 마음이었고

제 아이가 책을 좋아하니 더 그렇게 생각했었죠. 맘 한구석 우쭐함도 있었구요.

그런데 하나를 잡으려 하니 다른 하나가 보이고...

결국 다 다시 놓아야 제가 살겠어서 어제 새벽에 이런 저런 생각 끝에 다 놓았습니다.

영어책은 아이가 한참 읽기에 재미를 들렸으니 엄마랑 같이 읽자~ 하구요.

집중듣기도 아이가 원하는 시간에 하루 두세권 하려고 합니다.

영어책읽기도 제가 해야 하지 않겠냐~ 는 훈계나 걱정으로 시작하지 말고

엄마랑 같이 읽자~로... 하려구요.

 

오늘 클리포드 파닉스책 다섯권 신나게 읽고 이제 총계 215권입니다.

7월 어느날부터 얼추 세었어요.

8월이 끝날때까지 제욕심으론 600권 바라보고 있습니다.....만...ㅎㅎㅎ

500권만 되어도 목표는 달성될듯 싶습니다.

 

이번 한주동안 웃기고 울리는 글들로 하루를 열어주셨던 만권독파님 고맙습니다.

하루에 한번 들어와서 간신히 댓글 하나 적고 가지만...

댓글도 제 넋두리 하듯 중언부언 하다 가지만...

그게 제겐 속풀이이자 마음의 안식이랄까...ㅎㅎㅎ

암튼 좋더라구요...

 

모두 행복한 주말 보내시고 다음주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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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권독파
  • |
  • 2011-08-06 01:13
리더스방이 아이와 진행하며 힘든점, 발전모습 등등을 넋두리로 편하게 나누며....꾸준히 가보는데 의미가 있죠. 댓글 하나 적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어떤땐 완전 다운되어 글쓰는 것조차 힘든 때도 있고요.
아이가 책을 좋아한다면, 절반은 성공한 것이죠. (갠적으론 80% 성공했다고 생각해요.)ㅎㅎ
1학년인데, 책많이 읽는 것보다 중요한게 없을 듯하구요.
영어책읽기도 재미를 들였고, 500권 정도 목표달성이라면 그또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수 있어요.
내려놓은 만큼 또 점프할 날이 올거예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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