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안녕히 주무셨어요?? 전 3시쯤 깼다가 다시 자고 4시 넘어 일어났습니다.
제가 게시글 쓰는 것에 대해 긴장하고 있나봐요. 무슨 글을 써서 시작해야 할지 감이 잘 안와서요.
이렇게 솔직하게 고백을 하니 좀 마음이 편안합니다.
<영어책 함께 읽기> 방학때라도 열심히 읽어 보리라!! 굳은 결심을 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우리집은 많이 읽지는 못했습니다. 많이라는 표현이 이제 권수에 연연해 할 때는 아닌듯 싶고 어떻게 읽는냐도 중요한 때라 머릿속만 복잡합니다. 거기에다가 수학 연산과 복습도 해야 할 것 같고 최소한 한 학기 선행인지 예습도 해줘야 할 것 같고 욕심만 앞서다 보니 방학동안 제대로 한 게 없네요. 물론 아이들이 원해서 가게 된 여러가지 캠프와 가족 여행이 현재의 학습이나 공부보다 더 중요하고 값지다고 생각은 하고 있으나 개학을 앞둔 지금 마음이 편치 않음을 고백합니다.
사실 방학은 학기 중에 못해 본 여행이나 체험을 해보고 좀 쉬고 보고 싶었던 책 이나 영화도 보면서 재충전 하라는 의미일텐데.....언젠가부터 방학에는 학기중에 못했던 공부를 몰아서 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나치게 제 자신을 괴롭힌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공감하시죠??
그런생각을 하다가 <영어책 읽기> 함께 하면서 격려하러 들어왔는데 잘 안되고 있어 괜시리 기만 죽고 나가는 일들도 있었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공부도 어느정도는 해야 하고 독서는 늘 기본이고 가끔 체험학습도 2주에 한번 정도라도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다니든지 친구들끼리라도 보내야 하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아니 어려운 일입니다.
어제는 아이들과 영어도서관에 다녀왔어요. 저희동네가 여러가지 환경이 열악하다 보니 구청에서 지원해줘서 시설이 좋은 영어 도서관이 두 개 있습니다. 한 곳은 작년 3월에 또 다른 한 곳은 작년 8월에 오픈했어요
작년부터 아이들과 주 1~2회 정도 가서 책 읽고 오고 아이들이 바쁘면 저 혼자 책을 빌려 오곤 합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씨디는 대여가 되지 않고 대부분 책만 있답니다 디비디도 볼 수 있는데 1시간을 보고 1시간 쉬는 시간이 있어 마음 먹고 보고 싶은 게 있을 때 보기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책만 보다가 온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학원행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더군요. 초등 고학년이 되니 학습을 무시할 수도 없고 (물론 아이마다 때가 다릅니다.) 쓰기나 문법도 잡아줘야 되더군요. 물론 영어책과 한글책 단계별로 열심히 읽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러나 책만으로는 되는 아이가 있고 학습서가 되든 단어장이 되든 코스북이 되든 보충서는 꼭 필요 하다고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1,2학년때는 책만으로 다 된다라도 믿었고 큰 아이가 3학년 때는 책만으로도 가능할 꺼야라고 제 자신을 위로했습니다.)
영어 도서관 다니면서 쉬운책만 몇 백권 읽었고 그 전부터 치면 몇 천권 읽었습니다.
그런데 1000권 읽기 2000권 읽기 했다고 달라지는 건 많이 없었습니다.
아이가 파닉스 떼고 읽기에 자신감 생기는 정도가 가장 큰 소득이지요.
개인적으로 하면 제가 빡센 스타일이 못 되서 1000권 읽기 1년도 더 걸립니다.
그런데 <리더스 읽기 > 함께 하면 서로 격려하고 조언 받고 책에 대한 팁 얻으면서 열심히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이제는 읽는 책마다 단어 체크하고 이해도 점검을 하면서 볼 수는 없지만 간단한 독후활동을 해야 할 것 같은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 프로를 이용하고 있답니다.
방학때는 가능했지만 학기중에도 꾸준히 갈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학원 다닌다고 생각하고 주 2회정도 다닐 생각입니다.
초등학생일 때 도서관에서 보고 싶은 책을 직접 찾아 보거나 지금 수준에서 봐야 할 책을 골라서 보는것도 중 고등학생이 되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엄마가 골라주는 것과 본인들이 직접 해보는 것은 다르니까요. 도서관이 시립 구립 학교 도서관 잘 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여러가지 사정상 집에서 먼 분들도 계시지만 가끔이라도 꾸준히 다니시면 참 매력적인 곳이 바로 도서관이랍니다.^^
영어책 읽기 어떻게 하고 계시는지도 공유하면 좋을 거 같아요
1. 소리내서 읽기 음독 (하루 2~3권 많게는 5권이상 아니 10권이상 이라구요??)
2. 묵독 (잘 읽고 있는 지 확인할 길이 없지만 엄마들의 로망이죠. 하지만 낭독과 병행하는게 좋을듯)
3. 오디오 들으면서 읽기 (소리와 매칭하면서 읽으면 여러모로 도움 되지만 아이들이 싫어할 때는 피하는게 좋아요 우리집 같은 경우는 큰 아이 1학년때 하루 15분 에서 시작했습니다. 한때 3시간 이상 한적도 있어요
물론 간격을 두고요 이사 오기 직전 전에 살던 동네 도서관 책 빌릴수 있는건 다 읽자는 무리한 시도였죠.
제 생각에는 아이가 원없이 듣기를 좋아할 경우 빼고는 하루 20-30분 정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방학때는 그 정도 시간을 2번 나누어서 하면 좋겠구요. 우리집은 한번도 사실 힘듭니다^^)
4. 인터넷 영상 보기 (리틀팍스 영어 동화 활용.그냥 편하게만 보지말고 2~3개 정도는 문제도 풀고 단어 점검도 하면 더 좋을 듯. 우리집은 시작만 하고 몇 달 째 못 보고 있어요. 그러고 중단 하려고 하면 본다고.....)
5. DVD보기 (영어 자막이 있으면 집듣 효과가 있고 없으면 흘려듣기 효과가 있겠죠.아이에게 맞는 것을 꾸준히 보면 듣기에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데 우리집은 잘 안됩니다. )
6. 코스북 (렛츠고 잉글리쉬타임 슈퍼키즈 등등: 약간의 문법과 파닉스 간단한 회화책으로 학습을 잡아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아이에 따라 영어책 읽기와 병행하면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개인적으로 큰 아이는 영어책 읽어주기만으로 자신이 없어 학교 가기전 코스북으로 학습을 좀 한 적이 있네요.둘째는 올해 부터 하고 있는데 꾸준히 실천이 안됩니다.)
7. 신문 읽기 (킨더 키즈 주니어 등등 )잡지 읽기 : 아이가 읽기가 자리 잡히고 픽션 위주로만 책을 읽는다면 빠르면 3학년 보통 4,5학년때는 신문 보기가 참 좋은 거 같아요. 꾸준히 안 될 거 같아 우리집은 시작 못했지만 꼭 경험하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번에 도서관에서 한 주 영자신문 수업했는데 아이가 좋아했어요. 숙제로 기사 써보기 했는데 효과 만점입니다.^^(주제 선정을 잘 못해 제가 아이가 가장 관심 많은 '나는 가수다' 로 해보라고 조언을 주었답니다.)
8. 미국 교과서 읽기 (단순히 미국 교과서를 듣고 읽기에는 좀 아까운 교재지요.활용하기가 너무 좋은 책이라서.....그런데 우리나라 책도 활용하기 어렵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저처럼 책 잘 못 고르는 분들은 여기저기에서 구해 미교를 활용하는 방법도 괜찮아요. 논픽션과 픽션이 섞여 있고 책을 읽고 이해하는 방법이 잘 나와 있습니다. 워크북 까지 활용하면 더 좋구요. 우리 큰 아이만 하다가 중단한 상태입니다. 다시 해야죠^^)
9. 학습서 활용하기 (읽기가 자리잡고 챕터북 2,3점대 두루 읽을 정도가 되면 학습서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어요. 리딩 문제집이나 어휘문제집을 할 때는 본인 수준보다 학습을 잘 하는 친구들은 한단계 그렇지 못한 아이들은 두 단계 정도 낮추어서 하는 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야 꾸준히 됩니다. 학습서는 쑥에서도 종종 소개 되었는데 학년을 언급하기는 좀 그렇고 빠른 친구들은 3학년 2학기 보통 4학년 이후가 적당한듯)
10. EBS 사이트 활용하기 (유료도 있지만 무료가 많답니다. 키즈 타임즈도 그 사이트 가면 있어요.단어 설명까지 해석까지)
아이가 좋아하는 여러가지 방면으로 이끌어 주는 게 가장 좋겠지요.
잘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하루 이틀해서 잘 하게 된 게 아니더군요.체계적으로 2-3년 교육 받은 아이들 못 당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 맞는 방식으로 엄마가 도와주고 초등 5학년쯤 되면 스스로 하게 끔 가이드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너무 빠르고 잘 하는 아이들 기준 삼지 말고요. 도움은 될 지 모르지만 많이 읽고 제대로 읽는 아이들과 비교 하기 시작하면 영어 잡기 전에 아이와 엄마 마음에 상처입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다니든 학습지를 하든 혼자 책으로 하든 잘하는 아이는 단시간을 해도 집중해서 합니다.
집중력을 키우는 게 참 중요한데 하루 아침에 되는게 아니라는 거지요.
(제 주위에도 엄청 잘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좀 잘하는 아이가 있는데 태도가 다릅니다. 한가지를 해도 집중해서 하지요. 물론 제가 좀 아는 그 아이는 2시간 이상 집중하고 그런 엄친아 까지는 아니지만 성실함과 꾸준함이 베여 있습니다.)
제가 새벽에 깨서 오늘 좀 길어졌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어릴때부터 시작했는데 4학년 이후가 되니 여러모로 선배님들이 그립답니다.
그래서 4학년 친구들이라도 쭉 이어가면 하고 작은 바램을 해본답니다.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