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초등 5학년 딸아이 땜에 이틀동안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니거든요.
주말에 청담 레벨을 받았는데 딱 1년 전 레벨이랑 똑같게 나왔어요. 브릿지요.
이번엔 1점차이로 파가 안됐는데 사실 브릿지나 파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하고 일년 전에도 고민 끝에 집에서 본인 좋아하는 챕터북읽고 영화보고 좀 설렁하게 지내왔지만
그래도 엄마 욕심에 1단계 이상은 올랐겠지, 그래도 꾸준히 했는데....
근데 레벨이 같게 나와니 일년이 넘 후회가 됩니다. 역시 눈물나는 노력이 필요하구나?...
그래서 이번엔 청담에 등록해서 다른 친구들도 공부하는 것도 보고 원어민과 수업도 해보고 자극을 좀 받게 하고 싶은데 이 녀석이 말을 안듣네요.
본인한테 3개월을 달래요. 혼자 열심히 해보고 3개월 후에 다시 레벨 받아서 그때도 같으면 등록하자구요.
이대로 해도 될지, 아님 아이를 달래서 보내야 할지 내일이 개강이라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고견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이는 글 쓰기를 좋아하고 아직 완벽한 영어쓰기를 안되지만 쓰기에 큰 거부감은 없고 챕터북 4점대 중후반 정도 읽는 거 같습니다. 이대로 딸을 믿어볼지 잘 달래서 학원을 보낼지 내일이 개강이라 빨리 결정해야 되서 어떻게 해야 할지, 이 시기를 어떻게 이끌어 줘야 후회없는 시간이 될지, 정말 엄마노릇하기 점~점~ 힘들어지네요. 저에게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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