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일로 그 길을 걷고 있었는지 기억은 않납니다.
그러나 그 길에서 무슨말을 들었는지는 기억이 아주~~~ 생생하게 납니다.
늘 봐도 반짝거리는 태양이란 녀석이 그날따라 빛의 양을 대폭 증가시켜서
대-한-민-국 강서구의 어느 거리를 사정없이 뜨겁게 달구더군요. 흡 !!!!!!!!! (더워랑~~)
소연, 민지 두녀석과 나란~~히 그늘진곳을 찾아가면서 걷고있었습니다.
그날따라 차들이 복잡하게 메운 '차도'는 태양빛을 사정없이 반사시켜서
우리를 이중고에 들게 하더군요. ㅡㅡ;;
땅도 보지말고,, 하늘도 보지말라고,, ㅡㅡ;;
그대들이 너무나 눈이 부셔서,, 참으로 눈둘곳이 없네,, ㅡㅡ;;
그런데 그렇게 빛나디 빛나는 도로를 소연양이 힐끗,, 아니 아주 대담하게스리
쳐다보는게 아닙니까,,, 헉스,, 눈이 부시지 않더냐???
글더만,,
Mommy, can you remember the book, Road builders?? We read this book yesterday before we went to bed. Road builders built the road next to us.
Before I read ' Road builders', I didn't know how to make a road, and who built the road,, so I
wondered about it very much. I really wanted to know.
But now I got to know everything about it,,
Road builders and working trucks built roads everywhere in the whole world.
Thank you for buying that book. If you didn't buy me
that book, I didn't know that.. ( smiling )
헉 !!!!!!!!!!
울집 쪼꼬만 녀석에게서 이런말을 듣는 날이 올줄이야,,
( 참고로, 소연양은 이제 7살 어린 소녀랍니다. ^^)
엄마의 넓디 넓은? 가슴속 한켠에서 왠지 모를 따듯하고 찐득한 감정이 스리슬쩍
올라오면서,, 그 동안 책을 사면서 고민하고 고심했던 흔적들이 고녀석의 입을 통해서
확인이 되고,, 그간의 행적들이 파노라마처럼??? 잠시,, 아주 잠시 머리속을 휘이익~
돌아 나가더이다.
자주 다니는곳은 몇군데 안되지만, 그래도 항상 책을 사기에 앞서 많이 생각하고 고심하기에,,
* 여기서 잠깐 - 소연맘이 책을 사는 기준을 잠시 이야기 하자면,
1. 재미있어 보이는 책은 낼름 집어온다. ( 동화 종류)
2. 꼭 알아야 할 책들 역시 성큼 집어온다. ( 수학, 과학, 사회, 역사 종류 )
3. 있는 분야의 책이라도 다른 시각에서 보거나 좀더 깊이 있는 책도 역시
얼른 모셔온다. ( 레벨에 큰 상관을 않한다. 낮건 높건,, ^^)
글구보니, 소연양의 책 고르는 안목도 엄마랑 비슷한듯한듯 합니다.
엄마가 고심하고 산 책들을 보석들을 깔아놓듯 그 녀석의 발치에 깔아두면
이녀석 일단 재미있어 보이는 책들을 낼름 읽겠다고 집어듭니다.
그다음은 일일이 책의 제목을 물어봐가면서 '자기가 모르는 것이기에 알아야 한다고' 그 책을
고릅니다.
당근 재미도 없어 보이고, 자기가 알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것은 냉동밥신세가 된다.
글타면,, 엄마가 그 냉동밥 신세가 된 책들을 정말로 냉동시켜두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지요..ㅎㅎ
엄마의 마음을 왜? 그리고 어찌 그 책이 움직여서 우리집까지 오게 되었는지,,
그 엄마의 마음을 알려줍니다.ㅎㅎ
이것이 말이야,, 이런저런 이야기(대충의 줄거리)거든,, 그래서 엄마는 참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어떠니??
라는 식으로,, 그럼 십중팔구는 홀딱 넘어옵니다..ㅎㅎㅎ
아니면,, 이 책은 이런사실들을 알려주는데 엄마생각에는 꼭 알아야 할것같다,, 라고 말하면
마지못해서라도 읽어주죠.. 그러다가 고녀석이 좋아라 하더군요..
정말로 마음이 않내키면 얄짭업습니다.. 기냥 후리릭,, 책꽂이에 던져둡니다.ㅡㅡ;;
(울 민지양은 딱히 가리는 책이 없습니다. 옆에서 언니가 읽는 책들은 왠만하면 같이 읽고
넘 수준차이가 나면 옆에서 놉니다.ㅎㅎ)
그 날 이후로, 엄마는 여전히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이들에게 읽힐 책을 고릅니다. ^^
예전보다 더욱 고심하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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