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않게 2주전부터 초5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거의 읽는 것도 안되는 초5 아이들, 그중에 여자한명 아이가 무지 머리좋은 친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수준은 꽝이었습니다.
이 여자아이는 수업시간 1시간 내내 전혀 움직이지 않고 수업에 집중하고, 4학년 남자아이 1명 역시
놀라운 집중력을 가졌습니다. 두명다 수학을 무지 잘하는 친구입니다.
모두 5명정도 수업을 하는데 처음에 magic tree house 로 집중듣기를 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책이라서 아이들이 다 어리둥절했습니다.
매일 20분정도 집중듣기를 하고 쉬운책 읽기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집중듣기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제가 시키니까 따라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5명 모두 I want swimming 정도만 읽을줄 알고, homework, can도 못읽는 수준이었습니다.
전 너무 놀랬습니다. 학원을 1년이상 다녔다는데,,, 이정도일줄이랴,,, 코스북으로 계속 수업했다고 하더군요.
이 아이들이 약 2주만에 magic tree house를 더듬더듬 읽기 시작하고,
어제 어스본 영리딩 시리즈 중에서 alladin을
책없이 눈을 감으라하고 15분간 듣게 했습니다. 단어에 신경쓰지 말고, 뜻에 신경쓰지 말고 무조건 아는
단어가 나오는지 단어만 잡아내라고 시켰습니다. 업드려서 눈감고 들으라고 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아는 단어가 옛날에느 안들렸는데, 이번에는 조금씩 몇개 들렸다고 하더군요.
magic tree 집중듣기는 시작하기 전에 각 챕터의 내용을 제가 좍~ 한글로 이야기를 해줍니다.
집중듣기 하는 중간중간에도 한글로 대강의 내용을 수시로 이야기해주구요.
단어시험테스는 전혀 안하구요. 챕터들어가기 전 10개의 문장을 좍 적은 다음에 한국말로 10개의 문장에
대한 대강의 번역+설명을 해주고 이장에서는 어떤 단어가 나올지 미리 접하게 맛보기를 합니다.
책에 대한 친밀감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어려운 단어는 에이포에 약 30-40개를 좍 적은 다음에 프린트 나누어주고 제가 두세번씩 그냥 좍 읽어주고
뜻도 설렁설렁 대강 이야기해주고 아이들한테 뜻을 받아적으라고는 않합니다. 단어학습이라는 부담이
생길까봐서 피하고 있어요. 집중듣기 할때 뜻을 자꾸 알려고 하지 말고 아는 단어만 잡아낸다는 목표로
듣는거라고 골백번도 더 이야기하고 있어요.
알라딘도 다듣고나서 제가 물어보니 아는 단어가 몇개 들린다고 합니다.
ort 3단계를 아이들이 더듬더듬 읽기 시작했고, 제가 단어를 적으면 비슷하게 읽어내려가기 시작하더군요.
이주전에 비교하면 놀랄만한 발전인데 아이들이 집중듣기를 30분을 해도 힘들어하지 않더라구요.
물론 4,5학년이라서 그렇겠지만, 지네들 스스로도 영어가 조금씩 들린다는 것에 놀란거 같습니다.
쓰기는 전혀 하지 않고, 무저건 듣기와 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쓰기가 원활하게 되면 말하기를 좀 진행하고나서 쓰기를 시작하려구요.
저도 아이가 초2라서 집중듣기 할때 무지 힘들었는데, 초5를 가르치니 훨씬 수월하더라구요.
초5 아이들 영어실력 변하는 모습이 하루하루 눈에 보여요. 제가 순간순간 놀랄 때도 많습니다.
저도 여기저기 귀동냥으로 배운 방법으로 가르치고 있는데, 제 학습방법 점검 좀 부탁드립니다.
초등 고학년 단어익히는 방법도 좀 알려주심 너무 좋겠습니다.
저희 초2 큰아이한테도 단어를 익히게 해야 하는제,,, 아직 어떤 방법으로 할지 선뜻 결정을 못해서
시도를 안하고 있습니다.
아 제가 하나 절실히 느낀 것은 굳이 원어민의 유창한 발음과 하루종일 영어를 접하지 않아도 정말 꾸준히
열심히만 하면 실력이 오를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완벽한 영어환경이 만들어져야만 영어를 잘할거라는
제 사고방식이 완전히 깨졌습니다.
초5 아이들의 놀라운 학습능력에 전 감탄하고 말았습니다. 이주만에 너무 의젓하게 집중듣기와 흘려듣기를
잘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여기 초등 고학년 영어로 고민하시는 분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저희 동네처럼 시골동네(?) 아이들도 이렇게 잘하는데,,,, 아이들은 다 능력이 있는거 같네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