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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보고 심란했어요

  • 연이맘
  • |
  • 2011-09-01
10

한 몇일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신문에 나온 지방학생의 강남유학기를 봤어요. 우리아이와 같은 초5.

지방에선 상위권인데 강남에 있는 학원에 방학동안만 다니려고 시험봤더니 떨어졌다네요.

지방이라서 안되는걸까.. 아이공부에도 정보가 실력차이를 만들정도로 중요한건가.

별별 생각이 다 들기도하고 우리아이보니... 우물안개구리.. 자기가 마냥 잘하는줄 알고있는데...

쑥만들여다봐도 엄청 차이지고.. 공부란 본인이 깨닫지못하면 억지로 끌고가는게 한계가 있는데..

아이가 나름 계획이나 생각이란게 들면 좋겠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인듯하고.. 과연 그날이 오기는 할까싶기도하고... 오기만 한다면 기다릴수 있지만.. 보장해주는것도 아니고..

ㅎ..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신문에는 학원아이들이 대부분이 외국에 1년이상 다녀왔다고 하는데

참 부럽다고도 생각들고.. 가진것 안에서 계획하고 생각해야하는데 신문을 끊든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 상대적빈곤감... 참...  

세계에서 행복감을 느끼는 나라 순위1위가 후진국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고만고만하게 살면서 서로 비슷하면 상대적빈곤감이란거도 없어 행복한가..

행복.. 다시한번 생각해보게되요. 나는 이정도하면 적당하다 생각했는데 나중에 뒤떨어지게되면 과연 그 선택에 만족하게 될까.. 이런저런 생각들... 보장될수 없는 미래가 불안한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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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이맘
  • |
  • 2011-09-0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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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그제도 썼다가 지우고지우고 몇번했네요...
답글들 감사해요.
정확하게 제 마음을 표현하진 못하겠네요.. 신문보고 애를 잡는다거나 하는건 없었습니다. ^^;; 불필요한 일인걸 아니까요.
그냥.... 못해준 부모마음이랄까요..
신문에서 울아이와 같은 초5인것과 지방아이란것에 확 휘둘린듯합니다.
지금은 지우셨는데.. 어느분의 말씀처럼 언론에 낚인것도 있는듯하고요..
예쁜앤님의 말씀에서 정말 놀라운부분도 있네요.  영유...1년도 못보내봤어요. ㅎㅎ
울옆지기는 아이교육에 올인하는건 안된다고 생각하고있고요 그건 저도 동의하는부분인데
경계가 모호해요... 영어수학만 해도 훌쩍이고.. 집에서 하는게 아이가 참 정신적으로 다잡기 힘들어해요.
그래서 방학부터 수학까지 보내봤더니 잘따라가고..
그랬더니 어느분 말대로 학원보내면 잘하는데 안보내면 안되더라.. 언제까지 보내야하는지 모르겠다.
그말이 우리집에도 적용되더라구요. 아직 초등인데 고등까지 그 많은세월을 학원에 의지하고 살수는 없는데 라고 생각되요.
그래서 지금 영어는 어느정도 실력키우면 집에서 독학으로 돌려야지 하고있는데..
신문보고 참 심란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이젠 뭐 할수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지방에서 열심히해서 자신감을 얻은것도 큰 복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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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서현승맘
  • |
  • 2011-09-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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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해야 하는 동기부여 주기가 먼저 아닐까요?

저도 예비 초등딸을 두고 있으니 갈수록 조급증이 듭니다.

하지만 한번 더 생각해보면 공부는 평생 할건데... 하면서 맘을 가라 앉혀요~

기초를 만들어주자.. 인생관을 만들어주자 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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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민맘
  • |
  • 2011-09-02 00:27
답댓글
저도 이 신ㅁ문기사봤어요. 저희랑은 진짜 머나먼 세상같았는에...다들 그렇게 생각하시는구나.
뱁새가 황새쫓아가다가 가랑이 찢어진다는 말도 있잖아요.그냥 저 스스로 위안을 삼는거죠. 내가 그렇게 학원유학을 못 보내주니...
그러면서 그곳에 애들은 얼마나 또 힘들까하는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런기사는 그냥 보고잊어버리세요.괜히 애만 잡게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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