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집아이, 영어학원 어디 다녀요?"
"영어 학원 안다니는데.. "
"그럼,어떻게 영어공부?~"
"아직영어 공부안하는데요."
"아이할아버지가 재력이 있으신가요? ㅎ ㅎ ㅎ" 농담반 진담반섞어 이해가 안간다는 반응이 돌아온다.
큰아이 2학년봄즈음 어떤엄마와의 대화였다.
연년생 아들둘이있다 (현재 5학년, 4학년) 나와 남편은 아이들 초등학교 시절까지 신나게 뛰어놀고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학습은 기본적으로 자기주도적으로 스스로 할 수 있는 습관을 길러주자는데 생각을 같이하고 지켜나가자했다.
야외활동, 각종체험, 여행, 운동은 아빠가 이끌고 독서, 기본적 학습은 엄마인 내가 이끌어 주기로..
우리아이들은 학습위주의 조기교육과는 거리가 멀게 둘 모두 일반 유치원을 다녔고 한글도 7세 중후반이되서야 깨쳤다. 큰아인 만들기,그리기등 창의력면에 후한 점수를 받았지만 작은 아인 그냥 두드러지지않는 보통아이였다.
학습적으론 7세부터 집에서 엄마랑 매일30분씩 기탄 시리즈(한글,수학,한자)등으로 한장한장 해나갔더니 초등1학년 중후반부턴 스스로들 매일매일 학습지를 하게 되었다. 1학년땐 30,40분 2학년땐 1시간 이렇게 자연스럽게 시간을 늘리며...
그런데 큰아이 1학년 마무리를 하며 본 첫시험 수학이 75점!!!! 내심 총명한 아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다..
마음을 추스리고 마음을 비웠다. 건강하고 밝게 기본 생활에 충실하고 있는 것으로 만족하자고..
그런데 의외로 작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해서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2학년때 전교에서 혼자 올백을 맞으며 주위의 관심과 칭찬을 받게됬다... 참, 다행스럽고 럭키하게도 큰아이가 이일에 자극을 받았던 모양이다.
-평소에는, 자기는 다음에 잘 보면 되지 하면서 자기반 1등한 친구가 한개를 틀렸다며 넘 아깝다고 하던 녀석이었다.-
동생의 성적으로 자극 받은 우리 큰아이 4학년부터 시험보면 1등을 거의 놓치지 않는다..
지금도 학원 하나 다니지 않으며 꾸준히 자기주도적으로 학습중이다. (수학전공자인 엄마가 잘모르는 수학문제는 도움을 줌)
그리고 아이둘 모두 어려서부터 운동을 좋아하고 바깥 활동을 많이 해서인지 축구동아리모임에서도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자랑질(?)~ 은 마무리 하고.. 하고 싶은 말은,우리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격려하고 믿고 될때까지 기다려 주기인 것 같다. 우리아이들 모두 늦게 영어를 시작해 (큰아이 2학년말,작은아이 1학년말)여기 뛰어난 아이들 보면 기죽지만 그래도 걱정 안된다 알파벳부터 시작해 지금 매직트리하우스, A to Z mystery 재밌게 읽고 이번 여름 방학땐 주니어리딩튜터기본(능률사) 독해집을 넘 쉽게 푸는 것을 보니....
같이 영어를 시작해서 실력도 비슷하고 함께 책읽고 어떨때는 라이벌의식까지..두아들winwin하는 모습을 보며 엄마인 나도 공부 게을리하지말아야겠다는 생각이든다.
영어는 쑥쑥맘들의 글 참조하며 책읽기 듣기 주니어리딩,리스닝튜터 시리즈로 엄마와 함께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 손에도 언젠간 해리포터,나니아 연대기책들이 들려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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