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지난번에도 답글올려주셨져? 감솨! 참 다양한 방법으로 아이와 놀아주시는군요. 놀람!! 부러움!! 오늘 전 실컷 준비했건만, 아이와 딴짓하며 놀았습니다. 아무래도 저희 아인 엄마의 기대심에 대한 냄새를 넘 잘 맡나봐여. 미리내님 글보고, 키즈클럽에도 갔었네여^^ 거기서 feeling 책 찾는라 한참 걸리고, 또 우째 출력하나 헤메다 우리 주희 숨 넘어 갈뻔 했슴다. 빨리 보겠다는 걸 엄마욕심에 일단 좀 있어봐~ 출력 좀 해보자 하다가 아이는 훌쩍 가버렸네여. 이렇다니까요ㅜ.ㅜ 엄마가 아이랑 놀려면 순발력, 순간대처능력 뭐 이런 것들이 있어야지, 계획 거창하게 세워놓고, 그거 생각해 내느라 해 저뭅니다. 어디로 튈지모르는 귀뚜라미같은 녀석! 계획이 웃습디다. 결국 feeling이 지겨운지 feel소리만 나도 딴짓하더니, 결국엔 "world"-infoactive몇권인지 몰겠네여- 보다가 지도놀이하며 놀았답니다. world를 가지고 놀다보니, 마침 집에 따끈따끈한 세계지도가 몇장있었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가위로 오리기 놀이할까, 오려서 다시 맞추기하면 어떨까 했더니, 주희가 위도, 경도따라 잘라서 퍼즐놀이를 하자고 하더군요. 흠~ 엄마보다 아이디어가 낫군.ㅎㅎ 결국 실컷 자르다 지쳐서 붙이기는 못했네요. 그래도 아이가 재미있어 했어요. 자른조각 상자에 담아놓고 낼 맞추자고 하네요 계획은 거창해도, 또 늘 삼천포로 빠지지만, 어떤가여, 즐거워만 하면요... 그래도 계획은 또 세워야겠져? ^^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저도 어제는 첫 주제인 feelings 에 대해 하루종일 아이와 이야기도 나누고 놀았답니다. > > 저는 DK Toddler Story Book 중 하나인 I Feel Happy and sad and glad....라는 책을 봤는데요. > 그야말로 토들러용이라 우리 아이가 웃었지만 기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 > 자신의 기분에 대한 짧은 영작도 어설프게 몇 개 해 보구요 > (본격적인 writing 은 아직 시작 안 했는데 info-active 를 하면서 작문으로 들어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 > 그리고 마무리는 kizclub 에 있는 Feelings 라는 꼬마책을 인쇄해서 (무려 17장....) 하루 종일 색칠하고 오리고 스테플러로 찍더니 책을 한 권 만들어서 > 밤에 침대에 같이 누워 읽었답니다. > > 자려고 하는 아이에게 오늘 하루의 기분을 물어봤더니 행복했었다네요. > 사실은 일요일이라 온종일 함께 부대끼면서 제 잔소리 엄청 들었거든요. > 동생과 싸우다가 회초리도 맞고-_-;; > > 하지만 아이 말이 unhappy 였던건 주영이랑 싸워서 회초리 맞은 일과 > 일요일인데도 아빠가 집에 없었던 점...이 두가지 뿐이고 > happy 였던 일은 많았다네요. > > 엄마랑 아침에 영어공부 재미있게 했고(바로 infoactive) ... > 모처럼 수학 문제도 4장 풀어서 수학 바보가 되는 것을 막았고... > 엄마와 목욕도 같이 했고.... > 스케치북 들고 놀이터에 나가서 봄풍경 그림도 그려봤고(귀찮아서 동생데리고 나가 놀라고 했던 것인데).... > 초록 풀잎을 주워서 엄마에게 선물했더니 엄마가 좋아해 주셨고(잠시 였을 뿐인데).... > 엄마가 저녁으로 유부초밥을 해 주셨고(사실은 반찬이 없어서....)... > 개그 콘서트가 재미있었고(그거 보여주면 안되었는데...)... > 참 사소한 것들을 행복이라고 읊으며 잠이 들었습니다. > > Info - Active 덕분에 아이와 생각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저도 참 행복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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