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y of a Wimpy Kid

처음 이 책을 접해서 첫장의 멘트에 폭 빠져서 덥썩 집어든 기억이 있습니다.
엄마에게 절대로 diary라고 쓰여져 있지 않은 일기장을 사달라고 했는데
떡하니 diary라고 박혀있는것을
사다주신 엄마에 대한 내용~ 왠지 울엄마의 모습도,
엄마가 된 나의 모습도 마구 겹쳐서 떠오르는 요상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암튼,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는 쫌 난감했습니다.
어깨도 꾸부정하고 우울한 모드의 남자 아이...
단어도 낯설고~
사전을 보면 요로코롬...
If you describe a person or their behaviour as wimpy, you disapprove of them
because they are weak and seem to lack confidence or determination.
너무 나약하고 자신감도 부족하고 결정력도 없어서 영 탐탁지 않고 못마땅한 사람이나 행동을 보고
'윔피'라고 한다니...한마디로, 찌.질.이?
이런 찌질이 캐릭터에 왜그렇게 열광을 한걸까?
영화로도 제작이 되었고 말이죠.
이참에 영화 공식사이트도 있으니 방문해보세요~
http://www.diaryofawimpykidmovie.com/
동영상으로도 맛보고~
Diary Of A Wimpy Kid: Rodrick Rules Online Trailer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오호~ 하고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납니다.
언젠가 학교에서 젊은 영어 원어민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난주에 친구를 만나서 놀았었다는
얘기를 하는데, 제가 아무 생각없이 써왔던 "I play with~" 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말이죠!
그랬더니 쌤이 웃으면서 넌 이제 어른인데 아직도 play하냐? 라는 거예요.
엥??? 뭔 말~
알고 보니, 초등학교 저학년정도까지나 '논다'라는 말을 할때 'play'를 쓰는것이지,
멀쩡하고 성숙한 어른이라면 폼나게 'hang out'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살짝 귀뜸을 해주더군요.
그런데, 요 책에 그런 내용이 쌈박하게 나오네요.
더 wimpy하다고 볼 만한 주인공의 친구가 "Want to come over to my house and PLAAYYY?"
라고 다른 아이들 앞에서 큰소리로 말을 걸자, 당황한 주인공이 이렇게 얘기해요.
"I have told Rowley at least a billion times that now that we're in middle school, you're
supposed to say "hang out", not "play."
그리고 이책을 통해서야 diary와 journal이 유사하게 쓰이고,
커가면서 diary쓴다는 말보다는 journal을 쓴다고 이야기하기를 좋아한다는...
그렇게 좋은 추억이 있는 이 도서를 학교 여름 캠프동안 고학년반에서 읽었답니다.
그 반의 Victor 라는 교포선생님이 참 멋진 분이셨는데,
아이들과 책을 읽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우리반이 아니어서 함께 수업을 듣지 못하는게 어찌나 아쉬웠던지...
아쉬운 마음을 그 쌤이 만들어서 주셨던 파일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은 후 퀴즈문제를 만드신것이네요.
즐겁게 읽으시고,
Reading Quiz도 풀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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