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샤샤 D세트 주문했답니다. 쑥쑥 공구, 이것저것 주판알 튕겨보며, 참고참으며, 그냥 지나고지나고 하면서 유일하게 샀던게 지난번 뮤지컬동화5종 하나였는데...근데 이상하게도 이번엔 고민 안하고 그냥 샀습니다. 금요일 낮에 주문하고, 밤에는 갑자기 남편과 무슨 바람이 동했는지 미사리 라이브카페에 갔답니다. 사실은 5월 16일이 결혼기념일이었는데 아이 음력 생일(음력 4월 16일)과 딱 겹치는 바람에 결혼기념일을 흐지부지 넘어갔거든요. 그래서 늦었지만 기분 한번 내보자며 갔는데, 둘이 식사값으로 10만원 이상 깨졌답니다. 돌아오는 길에 내내 "아 그돈이면 샤샤토들러도 같이 주문할 수 있을텐데"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던 귤미였답니다. (ps)전 만년 적자라 요즘은 아예 계산을 안하고 삽니다. 남편 왈 "아이 책 안샀으면 벌써 차 바꾸고도 남았겠다"며 툴툴거리지만, 차야 달리기만 하면 되는거고 책이야 쌓일수록 부자가 되는 기분이니 당연한 선택 아니겠습니까. 비탈님의 글입니다. > 주문을 하고 말았네요. > > 며칠간 공구 창을 바로바로 닫아 버리며 자세히 보기 클릭을 안 했었는데.... 아침에 그냥 설명만 조금 들여다볼까 열어본 것이 홀라당 주문까지 했어요. 게다가 이왕 사는거 통크게 D세트로.... > > 아직 활용 안 해준 책들도 많이 쌓여 있는데 언제 다 해줄꼬. > > 요즘 차일드유 가입과 스카이라이프 달까말까 고민중인데 한달 17000원 하는 스카이라이프 남편이 비싸다고 그랬는데 마누라가 요렇게 이십만원이 넘는 책을 아무렇지도 않게 척척 사는 줄은 상상도 못할 꺼예요. > > 아이들교육과 경제권이 100% 제게 있기에 다행이지 간 작은 제 남편 우리 가정 속사정 알면 기절합니다. > > 늘어만 가는 책욕심과 마이너스 통장이여~~~ > > 샤샤 구입으로 차일드유는 내년쯤으로 미루기로 거의 마음은 굳혔는데 > 스카이라이프 유혹이 절 괴롭힙니다. 흑흑 > > 이상 남편 여름옷(셔츠+바지 한벌)은 인터넷으로 삼만원짜리 구입해 입혀 보내고 용돈도 박하게 주면서.... 제 옷은 구입해 본지가 언젠지도 모르면서 책장에 영어책은 쌓이고 있는 비탈이었습니다. > > 공구창 열어보지 말고 그 시간에 다이어리 올릴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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