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아이는 1학년이구요
영어 소통이나 간단한 리딩은 잘 하는편입니다.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한데, 읽는 분야가 굉장히 편중되어있어요.
오로지 거미, 전갈, 지네.... 신체, 등등 관련된 책만 봐요.
어렸을때부터, 성향이 그래서 돈들여 샀던 차일드애플이며 프뢰벨 하나도 소용없었고,
(차일드애플은 몇권 골라보긴 했는데, 프뢰벨은 단 한권도 안봤어요)
서점에서 자연관찰책을 보더니, 자긴 집에 안가고 여기서 책보고 싶다고 붙들고 울어서 사준뒤로
무조건 파충류, 신체 등등 fact book에 꽂혔습니다.
자기입으로 그래요. 자기는 fiction book 싫다고, non fiction book만 읽고싶대요.
스토리북은 아무리 읽어주려해도 전혀관심없구요.
제일 좋아하는 책이 insect encyclopedia 인데, 하도 붙들고 살아서 너덜너덜합니다.
저는 워낙 벌레같은거 싫어해서, 그런책 읽을거면 못읽어준다고 했더니
그냥 혼자 그림부터 보기시작했고, 이제는 그쪽 단어나 지식은 많이 늘었지만,
지금이라도 좀 잡아줘야하는건지 아닌건지 모르겠어요.
지금까지는 어리니까, 푸쉬하지 말자고 생각해서
도서관같은데서 책을 빌려도 뭘 빌리든 간섭안하고, 빌려온 책 읽든말든 그냥 놔뒀거든요.
(여기에 있는 분들에 비하니까, 정말 방임형 엄마가 아니었나싶네요. 그래도 도서관은 매주간답니다 ㅠㅠ)
그러다보니 10권빌리면 spiders, scorpions 이런책만 7~8권이고 나머지 두권은 동생 책.. 그러네요.
그런 책이라도 좋아하고 잘 보니 나쁜건 아닌데,
storybook 같은 걸 안보고 상상력이 부족하니까, writing 같은거 시키려면 쓸 게 없는거예요.
표현을 찾느라 헤메는게 아니라 생각하느라 헤메는...
평소에 말할때도 단어의 사용이나 표현자체가 풍부하지 않구요. 할말만 딱 하고 마는 스타일.
이런 아이를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일단, 저 나름대로의 생각으로는 관심분야 + 스토리 같은 책을 찾아보면 어떨까싶어서
매직트리하우스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줘봤거든요.
처음에는 싫다던데(1권이 공룡이라 싫답니다. 공룡도 안좋아해요. 현재 존재하는 real animal 이 아니라서..)
무조건 책 보라고 앉혀서 CD를 같이 틀어주니 중간에 재미있어지는지 어쨌든 어제 한권 끝내긴했는데요..
이렇게 2~3일에 한권씩 보게할까요? CD 틀어주고..
아니면 다른 DVD같은거라도 보여주면 좋을까요?
저희가 TV가 아예 안나오고 DVD만 연결되어있어서 일주일에 한두번만 봐요.
지금생각하니 케이블을 끊어버린게 조금 후회되기도하는데,
좋은 시리즈같은걸 보여주면 좀 나을지요..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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