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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 브죵
  • |
  • 2011-09-21
48

남들 다 가르치는 수영을 이제사 가르쳐놓고.. 수영하는 모습만 보면 어찌나 뿌듯한지..

정말 수영선수 시키고 싶다는 생각마져듭니다.

유치원때 참 자주 아프고 알러지 수치도 높고, 부비동염에.. 철마다 감기에 열에...

응급실 자주 드나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운동량도 많아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감기가 걸려도 좀 쉬면서 시럽정도 먹으면 대체로 좋아지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타민도 먹여봤지만.. 역시 비타민보다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땀흘리고 운동한 후 꿀맛같은 밥을 많이 먹고, 푹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보약인거죠.

 

방학내내 주 6일 수영하다가 개학하고는 주2일 수영을 하고 있어요.

완전 초보였는데 1시간씩 5번 거금을 들여서 개인레슨 붙였더니, 자유형과 배영을 어느정도

하게 되더군요.. 역쉬.. 돈의 힘이란... ^^

그리고 매일반에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니,수영을 좀 배운 저보다 훨씬 더 힘도 있고, 자세도

좋습니다. 접영을 팔따로 다리 따로 하다가 말았는데.. 두번 정도 개인레슨 붙여서 접영까지 영법을

완전히 익히게 해줄까 싶습니다. 화목 강습은 워낙 아이들이 많아서 실질적인 강습이 어렵더군요.

 

아이가 수영하는 곳이 좀 거리가 있고 해도 짧아져서 데리러 갔다가 아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6학년짜리 형 바로 뒤에서 하는데.. 자유형 속도도 좋고 시원시원 잘 나갑니다. 특히 배영이 모터를 단 듯하네요.저는 허리가 아파서인지 팔이 쭉쭉 안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옆에 있는 학부모들 자기네들끼리. 우리 @@이는 너무 돈 아깝다.. 그동안 들인 돈이 얼마인데

만날 발차기냐.. 저 등껍질 (부력보조) 언제 떼냐... 태권도랑 두 개를 하니 수영이 안느나.. 하면서 고민하더군요.

나중에 보니, 1,2, 학년 매우 마르고 힘이 없어보이는 남자아이 엄마더군요.  

저도 아이 1,2 학년때 주위에서 수영을 한가할 때 시켜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아이가 체력적으로 좀 힘들 것도 같고, 스스로 수영장 다니는 것이 좀 어려워보였습니다.

 

요즘 영어에대해서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때가 되면 어느정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인다.. 라는 생각 말입니다.

어느 순간 집중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그만큼 얻을 수 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때를 기다려보자..입니다.

 

챕터북 할 때쯤.. 열심히 투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그 다음 더 레벨을 확 끌어올리는 시기가 되었을 때, 또 다시 집중적으로 퍼부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나 문장을 이해하는 것도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 학원에서도 보면.. 영어 수준이 같다해도, 어려운 독해지문과 문제의 경우 아무래도

고학년이 문제에대한 이해력이 좋고 독해는 확실히 더 앞서갑니다.

뒷짐지고 기다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시간이 해결해주니 안달복달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올 겨울엔 꿈에그리던 도타운 책들 집듣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젠 그 책들이 좀 만만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그 때가 서서히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고 때가 오면..집중해서 퍼 부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엔 학원을 접고 읽기에 집중해볼까 생각중인데.. 아이 생각은 또 저와 달라서 절충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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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민승희맘
  • |
  • 2011-09-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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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상 수영을 하더니 마스터즈반이 넘 힘들다며 이핑계 저핑계 하기싫어 하길래 그만두고 영어 학원다닌지 1년... 살짝 말란던 여자 애들이 살이 엄청쪄서 이젠 배도 나오고.. 옷태 정말 안나네요.

고민끝이 영어학원 접고 수영 매일반 다시 등록하려구요..

영어는 잠수네 다시 하겠다는데.. 저는 쑥쑥하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테스트를 넘 싫어하고. 인터넷 결제 또한 남편 넘 싫어하고..

집에 쌓여 있는 책틀 미리사논 챕터북들 올가을 겨울 내내 열심히 해 보렵니다.

직장을 다녀서 쉽지은 않겠지만 ..  지들이 하겠다 했으니 지켜보며 도와주며 끌어가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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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09-27 14:38
직장다니면서 엄마표 쉽지 않겠지만...
아이들이 조금만 따라준다면.. 또 잘만 간다면.. 정말 앞으로 탄탄대로겠죠.
힘내시고 쑥에서도 자주 뵈어요..

운동은 즐길정도 하면 괜찮은 것 같아요.
마스터한다는 것이 의미가 없지 않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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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일락향기
  • |
  • 2011-09-23 09:24
답댓글

요즘 우리 아이들도 수영배우고 있어요. 일주일에 이틀  3학년,4학년인데 체력좋은 큰아이는 쭉쭉 잘나가는데 허약한 작은아이는 좀 힘겨워해요.  그래도 재밌다고 잘다니고 있는데 두아이를 보면서 뭘하든 기본체력이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운동후에 이것저것 챙겨먹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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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스
  • |
  • 2011-09-22 20:41
답댓글

독일은 히틀러 경험이후로,

경쟁위주에서 인성교육으로 방향을 틀었대요

(그런데 특히 음악교육은 재능이 있어도 요즘 동양계가 학교의 절반이 넘는다네요. 그래서 재능있는 독일계 애들도 못들어간대요. 그중 한국인이 너무나 준비돼서 유학온다고해요)

 

그 인성교육중,

수영이 꼭 들어가는데,

이게 자기목숨도 구하고 수영으로 다른 아이를 구조하는 그런 자격증 시험을 꼭 본다고 하더라구요

 

수영이 그런 관점에서 접근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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