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르치는 수영을 이제사 가르쳐놓고.. 수영하는 모습만 보면 어찌나 뿌듯한지..
정말 수영선수 시키고 싶다는 생각마져듭니다.
유치원때 참 자주 아프고 알러지 수치도 높고, 부비동염에.. 철마다 감기에 열에...
응급실 자주 드나들었는데.. 이제는 제법 커서 운동량도 많아지고, 체력도 좋아져서
감기가 걸려도 좀 쉬면서 시럽정도 먹으면 대체로 좋아지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타민도 먹여봤지만.. 역시 비타민보다 보약보다 더 좋은 것은 운동인 것 같습니다.
땀흘리고 운동한 후 꿀맛같은 밥을 많이 먹고, 푹 자는 것이 가장 좋은 보약인거죠.
방학내내 주 6일 수영하다가 개학하고는 주2일 수영을 하고 있어요.
완전 초보였는데 1시간씩 5번 거금을 들여서 개인레슨 붙였더니, 자유형과 배영을 어느정도
하게 되더군요.. 역쉬.. 돈의 힘이란... ^^
그리고 매일반에서 집중적으로 트레이닝하니,수영을 좀 배운 저보다 훨씬 더 힘도 있고, 자세도
좋습니다. 접영을 팔따로 다리 따로 하다가 말았는데.. 두번 정도 개인레슨 붙여서 접영까지 영법을
완전히 익히게 해줄까 싶습니다. 화목 강습은 워낙 아이들이 많아서 실질적인 강습이 어렵더군요.
아이가 수영하는 곳이 좀 거리가 있고 해도 짧아져서 데리러 갔다가 아이 수영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6학년짜리 형 바로 뒤에서 하는데.. 자유형 속도도 좋고 시원시원 잘 나갑니다. 특히 배영이 모터를 단 듯하네요.저는 허리가 아파서인지 팔이 쭉쭉 안 올라가거든요..
그런데 옆에 있는 학부모들 자기네들끼리. 우리 @@이는 너무 돈 아깝다.. 그동안 들인 돈이 얼마인데
만날 발차기냐.. 저 등껍질 (부력보조) 언제 떼냐... 태권도랑 두 개를 하니 수영이 안느나.. 하면서 고민하더군요.
나중에 보니, 1,2, 학년 매우 마르고 힘이 없어보이는 남자아이 엄마더군요.
저도 아이 1,2 학년때 주위에서 수영을 한가할 때 시켜야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는 아이가 체력적으로 좀 힘들 것도 같고, 스스로 수영장 다니는 것이 좀 어려워보였습니다.
요즘 영어에대해서도 그런 생각을 합니다....
때가 되면 어느정도 시간이 해결해줄 것인다.. 라는 생각 말입니다.
어느 순간 집중해서 시간과 돈을 투자하면..
그만큼 얻을 수 있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 때를 기다려보자..입니다.
챕터북 할 때쯤.. 열심히 투입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고,
그 다음 더 레벨을 확 끌어올리는 시기가 되었을 때, 또 다시 집중적으로 퍼부어주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문제를 파악하는 능력이나 문장을 이해하는 것도 시간이 어느 정도는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이 학원에서도 보면.. 영어 수준이 같다해도, 어려운 독해지문과 문제의 경우 아무래도
고학년이 문제에대한 이해력이 좋고 독해는 확실히 더 앞서갑니다.
뒷짐지고 기다리겠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는 시간이 해결해주니 안달복달하지 않겠다는 것이죠.
올 겨울엔 꿈에그리던 도타운 책들 집듣을 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젠 그 책들이 좀 만만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아이가 커가면서 그 때가 서서히 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다리는 것도 필요하고 때가 오면..집중해서 퍼 부어 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엔 학원을 접고 읽기에 집중해볼까 생각중인데.. 아이 생각은 또 저와 달라서 절충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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