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남아예요.
어렸을때부터 지금껏 TV는 뿡뿡이를 제외하고는 뽀로로, 디보까지 영어로만 봤으니...
영상물은 꾸준히 많이도 보여준것 같고... 차안이나 집안에서 놀때도 디비디 소리 노출...
잠들기 전까지 10분~20분 정도 매일 매일을 영어 소리와 함께 했습니다.
책은 그림책, 낮은 단계의 리더스 까지는 엄마가 직접 읽어주거나 오디오를 통해서 영어에 대한 노출을 시켜왔구요. 직접 읽어줬던 비중이 70% 이상이었던거 같아요.
올초 초등학교 들어가서 부터 본격적으로 오디오북을 이용한 집중듣기와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영상물이건 책이건 스스로의 반복은 거의 없는 편이고...
축구를 워낙 좋아하는 활동적 아이라 책에 대한 흥미도 많이 떨어진 상태였구요.
뒤돌아 보면 스스로 뽑아오는 책도 읽고 싶어하는 책도 극히 드물었던거 같아요. 기냥 시키면 하는ㅡㅡ;;
그리고 한글책의 레벨로 보았을때 리더스 책들이 별 흥미를 끌지 못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한 9개월 정도 하루에 30분 정도씩 집중듣기를 해왔고 디비디도 1시간 정도씩 봐왔습니다.
읽기는 워낙 즐겨하지 않아서 가끔씩만... 일주일에 1-2번 정도씩 생각날때 마다 했던거 같아요.
디비디는 호리드헨리, 아앙의 전설, 킴파서블, 벤10 을 가장 좋아했구요. 성향이 보일꺼예요.
현재 집중듣기는 ORT9 단계까지, 베런스타인베어, 어스본 영리딩 1단계 정도 하는 레벨이구요.
읽기는 ORT 3-4단계 정도 읽는 수준이네요.
하지만 이것도 ORT가 1단계부터 반복적으로 나오니 가능한듯 싶어요.
쉬운 픽처북을 읽어보라 해도 잘 읽지를 못하는 경우도 있네요.
그동안 소리로의 노출은 많아 어려운 단어도 뜻은 잘 이해를 하는데.. 한글말로 표현은 못하더라도 느낌으로 설명을 하더라구요.
제 생각에는 소리와 문자와의 매칭이 잘 안되는 듯 싶어요.
파닉스를 한번 건드려 줬음에도 별 도움은 못봤구요.
저희 아이는 한글을 읽는 것도 좀 오래 걸렸던거 같아요. 아직도 한글 쓰기가 많이 미흡...
나름 오랜 시간 진행을 해왔는데... 레벨 향상이 잘 안되는 것을 보면 방법적인 문제가 있지 않았나 싶어서요.
특히 집중듣기 방법이요.
오디오 소리에 글자를 매칭해서 듣는 수준으로만 진행을 하고...
반복을 워낙 안하니 평균 두번 정도씩 했던거 같아요.
읽기는 예전에 들었던 책으로 낮은 단계부터 진행을 하구요.
점점 갈수록 듣기와 읽기의 갭이 더 커지는 듯 싶네요.
요 몇일 방법을 달리해서 하루에 3권을 완벽하게 읽을 수 있을때까지 반복해서 듣고 읽어라 시켰더니
바로 듣고 읽으니 훨씬 수월하게 읽네요.
그런데 이렇게 하니 완전 학습적으로!!
영어 만큼은 스트레스 덜 받게 즐겁게 진행하고자 했는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초등컬럼 글 중 만재아빠님 글에서 집중듣기를 단지 듣기가 아닌 집중읽기라 생각하라는 말이
느낌은 딱오는데 정작 구체적인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저흰 집중듣기를 단순 듣기로만 진행했던거 같거든요.ㅡㅡ;;
보통 집중듣기들을 어떻게 진행하시는지 궁금해요.
특히 책의 반복 횟수... 하루에 몇권씩 하는지... 일주일에 몇권씩 하는지...
듣기와 읽기는 동시에 진행을 하시는지...
읽기는 옆에서 테스트를 하시는지... 자꾸 틀린것 지적질을 하게 되니 그것도 아니지 않나 싶어서요.
그나마 책에 대한 흥미가 별로인 아이 책읽는 재미를 더 뚝뚝 떨어뜨리는거 같거든요.
여기 게시판을 통해 집중듣기를 확인해보면 개개인에게 맞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 까지 저희 아이에게 맞는 방법을 못 찾은거 같네요.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꾸우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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