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경맘님, 토마스맘님, 로사님.. 오래 기다리셨져? 오늘은 휴가를 냈습니다. 토요일일요일까지 출장을 보내는 개념없는-.- 회사에 대한 일종을 반항이라고나 할까요? 헤헤.. 지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중국여가수 '王菲'의 CD를 들으면서 분위기 잡고 쑥쑥을 탐방하고 있습니다요. (민규는 코~자고 있어요. 얼마만에 갖는 여유인지 모르겠네요.. ^^) 많은 분은 아니지만,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몇몇분들을 위해 쑥쑥 게시판 지면을 잠깐 빌어 몇자 적을께요. 우선 중국어에 관심있고, 아이에게 중국어 환경을 접해주고자하는 분들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째, 중국어를 전공한 맘, 둘째,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맘. 엄마가 중국어를 접했건 안했건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주변엔 중국어 전공한 친구들이 깔렸건만, 또 중국어 강사가 깔렸건만 아이에게 중국어환경을 접하는 언니나 친구들은 본적이 없거든요. ㅋㅋ 중요한 건 '동기' 인 것 같습니다. 그 다음은 하루에 다만 20분을 배우더라도 혹은 아이에게 접하게 하더라도 '매일매일, 꾸준히~' 한다는 겁니다. 거두절미하고 간단하게 정리해볼께요. 아이에게 중국어 환경 어떻게 만들어 줘야 하나. 1. 엄마 먼저 중국어를 '학습'하세요. 두가지 이유에서 그렇습니다. 첫째, 그래야만 아이의 중국어 '습득'이 가능합니다. 엄마는 중국어를 (혹은, 영어를) 전혀 모르면서 여러가지 교재나 중국어선생님을 통해서 (질높은 수준높은 교재나 선생님을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중국어 환경을 만든다는건 사실 어불성설입니다. 둘째, 엄마가 신기한 언어를 열심히 연습하고 발음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는것. 그건 그 어떤 교재보다도, 그 어떤 선생님보다도 더 효과적인 교육 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아이들요, 중국어 하지 말라고 해도 엄마 흉내내면서 한다고 달려들껍니다. ^^ 제가 학원서 강의할 때 학생중 초등학교1학년 아이가 있었는데, 아빠가 화교라 화교학교를 다니던 아이였습니다. 그 아이의 엄마는 아이와 함께 와서 같이 중국어를 배우더라구여. 아주 열씸히.. 참 좋아 보이더라구여. '중국어 열심히 외워라'.. 열마디 말이 무슨 소용 있겠어요. 엄마가 묵묵히 공부하는 모습 자체가 큰 자극이고 모델인걸요. 2. 플래쉬카드 적극 활용하세요. 우리말이나 중국어나 영어나 아이가 어렸을 때 (0세~20개월전) 때에는 '단어'를 많이 인지시켜줄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 우리말의 경우엔 플래쉬카드 한장 활용한적인 없는데 지금은 후회합니다. 중국어나 영어는 출장 갔다 올때마다 사온 플래쉬카드에 중문+영문이 있었고 또 자주 활용해 줬기 때문에 민규(29개월+7일)가 꽤 많은 단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단어를 많이 숙지하고 있으면 이런 점이 좋습니다. 아이에게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그림책을 읽어주거나, 엄마가 어떤 상황을 묘사하거나 설명할 때 아이는 자신이 모르는 명사나 동사, 형용사가 아무리 많이 쏟아져 나와도 자신이 아는 '사과' '자동차' '구름' 이란 단어가 나오면 정신을 번쩍 차리며 집중해서 듣습니다. 엄마의 표정과 억양 제스쳐를 보면서 말이져. 자기가 아는 단어가 많을 수록 아이는 더 눈을 반짝거리며 뇌세포를 활발히 움직이면서 엄마가 무슨 말을 하나..집중해서 듣게 됩니다. 나중엔 엄마의 표정과 억양 뿐아니라 앞 뒤 단어의 뜻을 유추해서 '엄마가 무슨 말은 하는건가..' 의미를 '짐작'하게 됩니다. 엄마는 신통방통하게 모르는 단어나 표현을 이해하고 끄덕거리는 모습에 그저 놀랍기만 합니다. (물론 애가 못 알아듣고도 끄덕거리는 경우도 많지만요. ^^) 3. 그림책, 인터넷, VCD를 활용하세요. 앞서도 잠시 말씀 드렸는데요, 아이의 사고를 확장시키고, 이해력을 높이려면, 또 아이의 input된 정도를 파악하고 싶을 땐 그림책만큼 좋은 교재는 없지요. 문제는 앞서 말씀 드린 플래쉬카드나 그림책, tape은 국내에서 국내에서도 구입 가능하기 합니다만, 맘에 쏙 드는 교재는 사실 없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 유아중국어시장이 개척기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제 주변에 유아중국어로 사업을 하는 선배나 동기들이 몇몇 있습니다. 혹 좋은 정보 얻게 되면 퍼 올릴께요. ^^ 제가 지금 아는 싸이트와 교재를 몇개 추천해드릴께요. ① kidchinet.co.kr : 프리랜서시절 잠깐 몸담았던 곳인데, 구성이 참 알찹니다. 제가 보기엔 유아중국어사이트로선 최고입니다. ② 내친구쟈쟈5-키드차이넷중국어(C/T포함) : kidchinet.co.kr에서 제작한 책이빈다. 저도 이 교재로 강의를 잠깐 했었는데요. 글쎄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데, 저는 아래 소개할 씨리즈 구성이 더 맘에 듭니다. ③ 왕왕이와함께중국어를배워요(과일, 색깔, 간식, 동물, 집, 물건, 숫자) : 플래쉬카드, tape 포함. 실제로 보진 않았는데 구성이나 발상이 맘에 듭니다. 이런식의 구성으로 제가 만들고 싶었는데 제가 존경하는 선생님이 먼저 만드셨네요. ^^ ④ 왕왕이랑중국어로말해요 (생활편-인사하기..) : 이 책 역시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동기 언니가 참여한 책인데, 이언니가 울 민규한테 선물로 준다꼬 약속했는데, 아직도 못 받았습니다. 받아보고 후기 올릴께요. ^^ 쓰다보니 다 제가 아는 사람들 or 연류되었던 곳인데 이건 어쩔수 없습니다. 이 바닥이 워낙 좁아서리 저처럼 중국어에 미쳐서 중국어로 밥 벌어먹거나 중국어를 무기를 쓰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꼭 연결되기 되어 있습디다. 혹 오해 마시길. 로사님, 한자를 좋아하신다구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이유는.. '난, ooo 가 참 좋아.'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참 드물거든요. 자신이 뭘 좋아하는지, 자기사 뭘 하고싶어하는지 안다는 것 자체가 남들보다 앞서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인것 같아요. 로사님도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분명히 아시는 분인것 같아요. 중국어를 좋아하는 분들을 뜻하지 않게 쑥쑥에서 만나게 되어 참 반갑구여. 앞으로 많은 얘기 더 나눴으면 해요. 저도 새로운 정보 있으면 재깍재깍 퍼올께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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