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침 7시반에 출근길에 올라서, 퇴근하면 저녁 7시반이 되는 직장맘입니다. 하루 24시간중 꼬박 12시간이상을 밖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낮시간동안 친정에 맡겨놓고요. 그러고서도 감히 아이를 키운다 말할수 있을런지 자책이 들곤 합니다. 항상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로 아이들한테 쑥쑥식 영어환경 만들어주기는 늘 꿈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나 아이들과 함께 있는 얼마안되는 시간만이라도, 나름대로 활용해보려 애는 쓰지요. 어떻게 용을 쓰는지 들어보실래요? 1. 7시 알람으로 활용하는 영어테잎 바쁜 출근 시간,,, 아이들이 어디 일찍 일어나나요. 그래서 아침마다 밝고 경쾌한 영어테잎으로 아이들을 깨웁니다. 듣는것만으로도 하루가 저절로 즐거워질것 같은 느낌의 테잎들로요. - Today's Monday, Silly Sally,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볼륨을 높여서, 일어날수 밖에 없도록, 신나게 Silly Sally went to town~ 2. 낮시간 틈새봐서 비디오 1편 긴 긴 낮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못내 안타까워, 비디오 작동도 서투른 친정엄마한테, 아이 어린이집 다녀오면, 제발 하루 1번씩만 틀어달라고 간곡히 부탁해놓았어요. 목록도 큼지막하게 만들고, 예쁜 스티커도 사다놓고, 그날그날 본거 스티커 붙이라고 하면 아이들 좋아라고 합니다. 저녁에 퇴근하면 그날 본거 스티커 붙여놨다고 서로 자랑도 하구요. 그렇게 낮시간동안 한번 본 비디오가 저녁시간의 본격적인 영어환경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우리 아이는 낮시간동안 어린이집 다녀와서, 1주일에 한번씩 문화센터에서 미술활동합니다. 그외 시간에는 그냥 아파트 놀이터에서 또래친구들이랑 놀지요. 그네타고, 흙장난치며,,, 그것도 나름대로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라 생각됩니다만,,, 3. 퇴근후 1시간 "황금작전" 퇴근후 친정에서 저녁먹고, 아이들 데리고 집으로 넘어오면 8시 30분. 그때부터가 그야말로 직장맘들의 황금시간대죠. 우선 런닝타임이 짧은 그림책비디오 1편 보여줍니다. 그 사이를 틈타, 엄마는 화장 지우고 편한 옷으로 갈아입구요, 빨리,,,빨리,,,헉헉. 사이사이,,, 아이가 비디오에 집중할수 있도록 효과음 내주는거 중요합니다. 비디오에 나오는 중요한 대사를 함께 소리내준다거나, 노래를 함께, 우스꽝스럽게 불러주는 식으로,,, 이렇게 해서 비디오 끝나면, 9시. 바로 여기서부터가 핵심 30분입니다. 우선 영어동화책(요즘은 리딩트리) 1권 꺼내서 읽어줍니다. 졸음을 날려버릴수 있도록,,, 되도록 과장된 목소리로,,, 천천히 다 읽어준 다음, 테잎도 앞뒷면 다 들려줍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1번 더, 처음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다시 읽어주고 나면 9시 30분. 여기서 공간을 거실에서 침실로 옮겨갑니다. 미리 침실로 갈 경우, 아이들이 잠들기 쉬우므로, 최대한 거실을 활용합니다. 일단 침실로 옮겨가서는 우리말책이든, 영어책이든 가급적 아이가 원하는 책들로 2~3권 더 읽어줍니다. 영어책만으로는 아이의 빠른 지적발달단계에 맞추기가 어려워져서, 침실에서만큼은 편한 우리말책의 비중을 높히고 있습니다만. 그러고나면 시계는 벌써 10시를 카리키죠.ㅠ.ㅠ. 4. 자장가로 애용하는 영어테잎 이제 이론상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입니다. 그러나 그냥 그대로 재우기엔 시간이 턱없이 아까운 느낌이 들죠... 그래서 잠자리에서 듣기좋은 차분한 곡조의 영어테잎을 늘 침대맡에다 놓고 틀어줍니다. 자면서라도 들우라구,,, -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The very hungry caterpillar, Spring is here, Rain 그래놓구선, "Do you sleep, sweeties?" "ZZZ" 애타는 마음에 다시, "You sleep, really?" "ZZZ" "Oh, let's listen once more, PLEASE~" "ZZZZZZ" 5. 주말엔 적극적인 엑티비티 그리고 천금같은 주말이 오면 영어로 맘껏 놀아줘야지,,, 하고 작정을 하건만, 주말엔 주말대로 왜 그리 일이 많은지... 그래도 모처럼 여유를 가지고 한껏 과장된 몸동작으로, 엑티비티하기 좋은 영어동화책들을 꺼내서 읽어줍니다. -From head to toe, Here are my hands, Quick as a Cricket, GO away big green monster, We're going on a bear hunt. 그리고 꼭 빼놓지 않아야 할 일!!! 바로 아이 손잡고 도서관에 가는 일입니다. 도서관 함께가기도 아이와 함께하는 중요한 엑티비티에 속하죠. 단 몇권이라도 아이 스스로 책을 골라보게 하고, 비록 짧은 거리라도 아이와 함께 산책하는 즐거움을 덤으로 얻을수 있어요. 6. 출퇴근길에, 엄마도 영어한수! 비록 영어에 자신있는 맘일지라도, 꾸준한 영어듣기로 아이들의 나날이 성장하는 영어능력에 적극 대처할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출퇴근하면서 영어테잎을 듣습니다. 여러가지 교재가 많지만, 초보맘들껜 히플러님의 Hello 베이비 Hi 맘이 상황별로 일상영어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활용하기 좋을겁니다. 뭐니뭐니해도 엄마의 output이 먼저 이뤄어져야 아이들에게 한마디라도 더 건넬수 있겠죠^^ 이상이 틈새로 만들어 본 직장맘의 영어환경입니다. 흐흐, 써놓고보니 별것도 없네요.(화끈화끈) 아래는 우리집 영어비디오 목록입니다. 혹시 초보맘들께 도움이 될까 하여... - 평일 낮 비디오 : 낮에 외가집에서 봐야하므로, 외할머니맘에 드는 것으로,한편을 봐도 확실히(?) 공부되는 학습 비디오들,,, 고고의 영어모험, 리처드스캐리, 닥터수스's ABC, 챠비 등 - 평일 밤 비디오 : 내맘에 드는 것으로, 런닝타임이 짧고, 정적인 화면 분위기에, 배경음악도 좋은, 한마디로 명작 비디오들,,, 스칼래스틱동화비디오, 베고픈에벌레, 레오리오니의동물우화, The Big hungry bear 등 - 주말 비디오 : 런님타임이 길어서 평일에 소화하기 어려운 것들로, 노래가 많고 신나는 액티비티용 비디오들 (단 주말에 한정해야 함, 넘 화려해서 자칫 다른 비디오들을 거 부하는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음),,, 위씽, 바니, 위글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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