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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박샘님(용인 흥덕에서)

  • 카타(용인 흥덕)
  • |
  • 2011-10-07
2

오늘 분당에서 용인 으로 아침일찍 홍박샘 강의들으러 갔답니다 돌아오는 발걸음 여전히 답답하더라구요

흔들리는 엄마모습 감추려 아이에게 애써 열심히 해보자고 혹은 반강제이다시피 버티는 나날인데요

초등 4학년 여학생이구요 시간적으로 보면 하루 30-40분 내외 책 읽고 듣고 그정도인데 이제 슬슬 집중듣기가 싫다며 그마저도 건너뛰곤합니다 조금이라도 날마다 꾸준히 하자를 강조하는 저이지만 요즈음은 자꾸 회의가 든답니다 어설픈 엄마표로 의욕만 앞세워 제대로 엄마표도아니면서 세월만 지나고 있는것 같아요

언아이캔리드2 네이더 그레이트 2시리즈 읽고 있어요 3학년 부터 dvd보기책읽기햇어요

물론 시간적으로 보면 비할바가 아니지만 학년도 고학년이구요 효율성면에서 지금 제딸아이에게 맞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 끈임없이 고민해봅니다아직은 더욱더 내실을 쌓아가야 할때인데도 엄마로서 자꾸만 시간의 덜미에 붙잡히네요 책만 읽혀야 할지, 어떻게 읽힐지,화상영어를 시도해도 될지 요즘 부쩍 중심못잡는  엄마가 되엇네요 아마도 해놓은거에 비해 어느새 훌쩍 고학년이되어가는 초조함때문은 아닐지 생각해봅니다

용인 흥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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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10-10 09:08
답댓글

컴퓨터를 쓰기 원활치 않은 곳에 있어서 답이 늦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와 대화하기입니다.

(영어 얘기하랬더니 양육 상담 받냐 하실라...)

왜 하는 게 싫으냐고 따지는 질문이 아니라

허심탄회하게 엄마가 제안하는 방법이 잘못 된 건지,

네가 버거워하게 만든 게 엄마으 잘못인지, 왜 이 방법이 힘에 겨운지,

등을 진솔하게 대화해보시기 바랍니다.

4학년이면 이런 대화가 통하는 데다,

자신을 학습의 주체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4학년이라는 절대적 기준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 학년, 그 나이에 해야할 것이라 해서 간신히 40분 하는 거 보다는

좀 쉬운 것, 만만한 것으로 20분 즐겁게 하여

속도 있게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1년 후 더 향상을 보여줍니다.

 

교재 수준은 참 적절한 듯 한데 아이가 어찌 보느냐가 중요합니다.

(쑥의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 또 금물!)

혹, 그동안 공부했으니까,  학년으로 볼 때 해야하는

 레벨이라고 단정 지으신 건 아닌지요?

An I Can Read 전 셋트를 다 해야한다고 마음 먹지 마시고

그 중에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반복해서 듣고,

 어휘 몇 개만 익히는 방법으로 선회해보세요.

 

하루 3-40분 독서를 한단 뜻인가요, 집중듣기를 한단 뜻인가요?

집중 듣기는 20분 이상되면 굉장히 지루하고 힘듭니다.

(다른 아이는 더 길게 하는데 생각 금물!)

아이가 선호하는 내용이 아닌 경우, 또 너무 어려운 경우 그렇습니다.

 

제가 중언부언했지요? 사실 위의 모든 이야기 보다 엄마의 불안스런 마음을

누그려 뜨려 드리고 싶은데 필로는 충분치가 않네요.

4학년, 늦지 않습니다. 절대로 늦지 않습니다.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 비위 건드리지 말며

 조금씩 매일 하도록 유도하기만 하세요.

엄마의 불안한 눈빛과 어색한 낯빛으로 들이미는 책, 

  공부 하고 싶을 아이 없습니다.

옆에 계시면 손 잡고 등 토닥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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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10-07 16:35
답댓글

카타님 제가 글 보았습니다.

걱정이 행간에 마구 묻어나네요.

우선 토닥토닥. "괜찮습니다."

지금은 긴 글이 어려워 나중에 다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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