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하고 있고 제 성격상 엄마표는 못 할 것 같아서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영유 2년 반차 아이입니다. 외국인 학생들이 비교적 많이 등원하는 유치원이라 8월 썸머졸업한 아이들도 있어서 졸업앨범 사진촬영도 맞췄고 해서 11월경에 유치원을 그만 나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영어에 노출되었던 시간과 환경과의 단절이 아이에게 좋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까 두렵습니다.
유치원을 너무나 좋아하는 아이라 휴원계획을 말하기도 그렇네요. 저희 딸이 다니는 유치원이 주변 영유에 비해 아이들에게 푸쉬하는 것이 많지 않아요. 놀이,짐,미술,과학 이런 수업이 많고 숙제도 주중엔 아예 없는.. 주말에도 2~3페이지 정도의 적은 분량의 과제가 있는 곳이랍니다. (다행히 저희 아인 숙제가 없는 강남의 유일무이한 영어유치원 덕에 자유로운 독서환경에 노출된 시간이 많았습니다. 물론 여기 쑥쑥에 계신 어머님들처럼 확인하고 캐어해 준 것(독서목록작성,워크북,단어암기 등)은 없어 아이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전혀 알 지 못했습니다. 그냥 만약 책이 좋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한 권을 다 읽을 때까지 집중하는 녀석이라 그림도 없는 챕터를 작년 가을부터 좋아라 읽고 있습니다.)그래서 주변 엄마들에게 듣는 말은 당장에 보이는 아웃풋이 없어 매우 불안한 곳이라는 평을 종종 듣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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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출신아이들 어학원 어디 보내시나요? 그냥 영유에서 하는 방과후 ESL과정을 듣는 것이 좋은가요? 솔직히 현재 다니고 있는 영유를 다닌 결과 후 평가(리딩타*4B,청담****sprout3,랭*santa maris 등)는 좋게 나왔지만 워낙 숙제가 없고 체계화된 커리나 자체교재를 가지고 있는 곳은 아니라 바꿔주고 싶은 맘입니다.
도곡동에서 가까운 좋은 어학원 추천해 주세요.
고민이 많은 밤입니다. 좋은 꿈들 꾸세요~~~~
ps. 팔랑귀가 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쑥쑥의 선배맘들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또래들과의 교류 및 사회화도 교육의 과정인데 제 욕심에 건너뛰려 했네요. 그리고 저희 아이와 지금의 유치원이 잘 맞는 것도 사실인 듯 싶습니다. 아이에게 괜한 고생(?) 시킨 것 같지만 레벨평가 이후 저도 아이도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의 speaking, writing 실력을 직접 확인하고 객관적으로 평가 받은 후 안심도 하게 되었구요. 제 아이에게 인색했던 엄마인데...요새는 칭찬으로 하루를 시작해서 칭찬으로 끝나는 하루를 보내고 있어 행복합니다. 7살 작은 꼬마가 1시간도 아닌 3시간여 동안 책을 집중해서 재밌게 읽는 모습을 보면 배부릅니다. 그러고보니 책을 읽어라 잔소리 한 번 한 적 없게 만든 기특한 녀석을 제 욕심에 고생길로 내보낼 뻔 했습니다. 정신차리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201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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