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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으막에 잡 의뢰가 오네요.

  • 안나푸르나
  • |
  • 2011-10-10
8

늙은데다, 늦둥이 땜에 일하는 것은 일단 미루고 있는데, 그럼에도 경제활동은 하고싶고

..빵집이나 마트 캐셔라도 할 생각인데...아주 나중에..아이 다 키우고나서...

간간히 헤드헌터나 동네 영어학원에서 잡의뢰가 오네요.

 

동네영어학원은 늦둥이 무료영어체험하러왔다가 애가 영어를 잘하니 메이저도 있고하니

사무실와서 사무 좀 봐라는 형식이고

-어영부영하는 사이에 사람 구했더라구요. -

 

헤드헌터에서는 간간히 그간의 경력를 보고 전화를 주는건데,,의외로 나이든 사람을 구하기도 하는걸 보면

나중에라고 희망이 아주 없지는 않겠어요.

해외비서직은 예전에도 그런 곳이 더러 있었긴 했지만

아직까지도 의외로 나이든 사람을 선호하나봅니다.

한국 지사장보좌하면서 외국인 응대 업무하는..

 

늦둥이만 없으면 바로 일을 진행해보겠는데 현재로서는 도저히 답이 나오지 않네요.

8시 30분 출근..을 도대체 어캐 하나요?

혼자몸일때도 못했는데 ---

하여간 희망연봉을 알려달라는데 요즘 시세가 어찌되는지 전혀 무감각이네요.

많이 받고 편하고 가능한 시간에만 일하고 싶다

 

그림의 떡이지만 간간히 걸려오는 잡의뢰 전화가 그리 나쁘지만은 않고

나 아직 죽지 않았쓰~뭐 이런 어줍잖은 느낌을 잠시 가지기도 하지만

현실의 벽은 늘 암담하고 높기만 하네요.

 

실제로 될 지 안될지..미역국 먹는게 다반사이겠지요.

이 나이들어서..벌써 6년 놀고있는 중인데..이 하급 실력에..

다시 일하는 게 사실 겁이 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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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0-11 01:38
답댓글

그러게요.. 안나푸르나님.. 부럽사옵니다..

능력있으시니...그런 제의도 받으시는거고~~

 

울 irene 가끔 엄마도 회사다닌적있냐고 묻더군요 ㅋㅋㅋ

제가 그랬던 적이 있긴있었는데 ㅎㅎㅎㅎㅎ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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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 |
  • 2011-10-11 12:44
제의가 오면 뭐하나요 ^^;; 그림의 떡인걸요. 고민해봐야 뻔한 답이 나올거지만 그래도 고민이란 것 좀 해보고 방금 재취직은 시기상조라는 답을 해드렸네요. 살다보니 별일도 다 있죠? 잡의뢰에 퇴짜도 놓아보고..이게 다 늦둥이 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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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10-10 14:20
답댓글
헤드헌터는 비밀 원칙을 지켜주는 것이 중요한데
이런 일 만천하에 공개하시다니 상대 헤드헌터가 알면 놀랍니다.
하긴 우린 익명이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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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 |
  • 2011-10-10 19:06
뭐...여기 올일도 없겠구요. 회사 이름도 공개안했고 ^^...중요한 것은 도저히 안되서 물건너 보낼 수 밖에 없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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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1-10-10 14:12
답댓글

안나푸르나님..

능력이 좋으신가봐요..

외부에서 연락도 오고 말이에요..

전 제대로된 직장생활을 별로 안 해봐서..

해드헌터한테 전화가 오는 게 어떤 건지 감이 오질 않네요...^^

 

뭐.. 이런 경험은 있엇어요..

저는 아이 7살때 아이 학습지 교재를 다시 좀 살펴보려고

동네에 있는 ㅌㅌ영어 학습지 지국에 갔었어요.

조심스레 들어갔는데.. 제가 면접온 줄 아시더라구요..ㅋ

그래서 학부모인데.. 교재 좀 보러왔다고 했더니..

대뜸.. 학습지 교사 해보라고 그러시더라구요..

 

나중에 저희 집에 오시는 샘이 지사장님이 권해보랬다고..

몇번 와서 말씀하시더라구요..

기분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저도 담주부터 쉬었던 일을 아주 조금씩 시작하게 되었는데..

제가 하고싶은 일은 학습에대한 코칭이나 부모 상담.. 뭐 이런 것들인데..

전공과 좀 연결은 되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아서 ..

일단 연결되는 다른 일 먼저 해보려고 합니다

 

아이 좀 더 키워놓고 일하고 싶네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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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박샘
  • |
  • 2011-10-10 14:20
헤드 헌터도 종류가 있어요.
중역만 헌트하는 곳, 부장급 헌트하는 곳, 뛰어난 인재를 헌트하는 곳.
언제 어딘가에 내가 이력서를 공유한 적이 있어서 오는 헤드헌터,
그런 적 없어도 용케 알고 찾아오는 경우 등등.
일단 헤드헌터가 컨택해오면 기분이 좋기는 하지만
회사와 내가 궁합이 맞아서 일이 되기는 쉽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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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앤정
  • |
  • 2011-10-10 15:14
학습코칭 님과 잘 맞을 것 같아요.
저도 대학입학과 동시에 결혼하기까지 학습 교육 현장에 있었지만
지긋지긋해서 다시는 안쳐다본다고...
둘째 아이 한돌 반무렵부터 전혀 엉뚱한일 하고 있는데
7년차인 지금은 이일도 지긋지긋...
요즈음 새록새록
교육 현장과 교수활동에 관심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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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나푸르나
  • |
  • 2011-10-10 19:15
늦둥이 키우면서 헤드헌터에서 연락오는 경우가 꽤 있었어요. 다소 우월하다싶고 너무 책임감 있는 자리를 얘기해서 듣는 사람 기분은 꽤 좋은데 자신을 잘 알기에 정작 대쉬해 볼 용기가 없다는 겁니다. 대쉬해봤자 뭄에 안 맞는 자리들이죠.

오랫만에 이력서 열람기간을 쭉 잡아 늘렸더니 오늘 연락왔었어요.
일하지도 못할 걸 그냥 한번 기간 늘려봤었네요.

늦둥이 3학년 정도만 되면 동네 영어학원 사무소장자리라도 있으면 좋겠네요.-이번에 알았어요. 사무소장이라 불리운다는 거... 은근 그런 자리는 어찌 앉는건가 궁금했었는데.. 어쩜 늦둥이로 인해 (늦둥이덕으로) 다시 일을 가질 수도 있다는 생각(희망)을 몇 년 전부터 늘 했었는데 2년 후에는 어떤 식으로든 알맞은 자리가 쨔잔!~하고 나타나줬으면 좋겠습니다.
50대 여성 취업활성화 추진위원회 뭐 이딴 거 만들어져서
40대후반 50대 초반의 여성을 위한 집중 취업 비슷한 게 진행되어서
우리나라 살기좋은 나라 되었으면 좋겠네요.

늦둥이가 지난 봄에 저녁먹으면서 "길게 잡아서 자기가 2학년 까지만 집에 있고 엄마도 나가서 선생님 해" 이러길래 변명을 늘어놓으니 그럼 3학년까지 봐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애 눈치봐서라도 나가서 일해야 하는 가시방석같은 상황이 올 수 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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