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중등방에만 서성이던 중등1학년 초등3학년 엄마예요.
가끔 울둘째 때문에 초등방도 기웃거리는데 초등맘님들 존경합니다.
정말 부지런하시고 열심히 하시는 모습에 아이들이 부럽기도 하네요.
우리 어린시절 부모님께서 이렇게만 해 주셨어도 엄마와 밥. 이라는 인식보다는 엄마와 영어동화.
라는 생각의 추억이 남을 텐데요.
책읽기 왜 하세요?
열혈엄마들의 의견을 정말 듣고 싶네요.
제 생각을 조금 나눌게요.
저는 그림동화 매니아예요.(요즘은 아이들이 커서 읽을 기회가 없지만요)
가장 좋아하는 작가는 앤서니 브라운과 오드리우드,돈우드부부죠.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은 저희 아이들 그림동화의 첫시작이였죠.
동화의 숨은 그림찾기. 그와 함께 내용 유추해보기.
앤서니브라운님의 작품에는 내용과 함께 숨어있는 그림힌트가 매력이지요.
'숲 속으로'라는 책을 보시면 부모의 싸움으로 상처받은 아이의 마음을 처음에 그리고 아이가 상상을 통해
여행 후 상처를 상상으로 치유하여 그림색채가 아주 밝아집니다.
존 버님행의 작품'지각대장 존'도 마찬가지지요.
이렇게 작가들은 그림에 아이들 마음을 색채나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그림동화의 장점 아시죠?
그림동화는 아이들에게 2가지 교육적 효과를 줍니다.
하나는 예술성. 그림들이 너무도 아름답죠. 뉴베리상,칼데콧상.등 많은 작품의 그림들은 환상 그자체지요.
둘째는 문학성입니다. 글과 리듬감을 통해 아이들은 문학을 배워나가게 되지요.
아동문학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해드리면 여기 쑥쑥맘들이 영어동화를 왜 읽히시는지 이해가 되셔서
방향성잡기에 편하실 듯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아동문학은 영국에서 17C이전으로 가장 먼저 시작했습니다.
아동문학의 역사를 보면 19C를 기점으로 많은 변화가 생깁니다.
그 전에는 아이들 예절과 교육을 목적이었고 19C 부터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 발달을 위한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답니다.
19C이전 영국작품 '천로역정', '로빈손크루소', '걸리버여행기'는 어른소설이였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더군요. 그 시절 아이들에게는 오로지 교육과 예절의 책 뿐이였답니다.
18C 후반 유명한' 존 뉴베리'라는 사람이 아동도서전문출판사를 만들고 그 유명한 '마더구스의 멜로디'를 출판도 하고요. 18C 아동문학은 도덕적 색채가 깊었죠. 부모에의 순종,잘못은 반드시 벌을 받고, 착한 행동은 칭찬과 보상을 받는 내용이죠.기존 아이들의 세상이 무시된 시대에 '존 뉴베리'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한 인물입니다. 현대에 와서 그의 공헌을 기리려고 뉴베리상을 만들었고요.
우리가 어릴 적 읽었던 책과 요즘 책들 다른 점을 느끼지 않으셨나요?
제 어릴 적 책은 ~하면 ~된다. 착하게 살면 복 받는다. 욕심부리면 혹 하나 더 생긴다. 이런 내용이였는데 요즘 아이들 동화를 보면 ~괜찮아. 용감한 사람이 멋진 사람. 고정관념을 깨는 주인공 이야기들,그리고 모험이야기...이런 다양한 동화들로 발전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19C를 기점으로 19C이후의 아동문학은 상상과 창의성의 문학으로 바뀝니다.
우리가 어릴적 기억하던 책과 요즘 책들이 너무도 다르듯이요. 그건 요즘 책들을 보시면 엄마들이 더 잘 아실 거예요.
아이들 책 왜 읽히세요?
예전에는 교육과 예절을 위해 읽혔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대요.
창의성의 시대, 상상의 시대로 바뀌고 있죠.
창의성과 상상의 시대가 온 이유는 컴퓨터 때문이예요.
이제 모든 지식은 컴퓨터에 저장이 되어 있어 어디서든 찾아볼 수 있어요. 스마트폰의 발달로 손안에서도요.
그래서 앞으로는 창의성시대지요.
얼마나 새로운 생각을 하느냐. 새로운 것을 찾아내느냐. 고정관념을 깨는냐.의 시대라고 하더군요.
그런 세상에 발맞추시려면 요즘 책들 많이 읽히시면 좋다고 생각해요.
기존의 딱딱한 책들 말고요. 자유로운 생각을 유도해주는 책들 좋죠.
그림동화에 '종이봉지공주' 고정관념을 깨죠. 공주의 고정관념요.
요즘 만화영화도 디즈니나 픽사 작품을 보면 고정관념 깨기운동 같아요.
그림동화를 읽히시면 예술성이 발달해요.
요즘 미술관 가면 예전과 너무 다른 걸 느껴요.
미술과 과학의 접목이 눈에 띄게 보여요. 공간미술도 강하죠.
사람들의 시각이 발달되어 이제 모든 신제품에 예술성이 접목되죠. 가전제품만해도 그렇죠.
그런면에서 그림동화는 아이들 예술성 발달에 큰 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겨 읽혀지는 그림동화는 더 없이 큰 효과를 갖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초등시기에 상상력이 열려있어서 상상동화들이 더 잘 읽혀져요.
저희 아이도 즐겨 읽은 책 매직트리하우스, 스파이더위크가의 기적, 해리포터시리즈 등은
이시기가 지나면 아이들에게 식상하죠. 아이들을 상상력이 어른과 다르게 풍부하죠.
그래서 슈퍼맨이라 뛰어내리고 위험한 걸 모르죠. 아이들의 마음 상처치료가 빠른 건 상상력이 풍부해서 스스로 치료하곤 하죠. 상상력으로요. 그래서 초등시절 이런류의 동화가 적기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아이들의 상상력의 세계 공감하시나요?
그림책들을 보면 아이들의 상상의 세계가 열려 있습니다.
'고릴라'의 주인공 소녀를 보면 늘 외톨이이지만 어느날 집 안 고릴라인형이 소녀와 함께 소녀의 상상 속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후 소녀는 집안 외톨이라는 생각을 바꾸게 되죠.
'괴물들이 사는 세상'역시 주인공도 괴물을 통해 슬픔을 극복하죠....
유명 작가의 그림동화의 형식은 거의 이런 형식이예요. 상상 속에서 현실의 아픔을 치유하는 ....
그래서 어린아이들을 부모가 혼내도 아이들 속없다 할 정도로 방긋방긋 다시 웃고 나오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아직 상상의 세계가 열려 있어서 그렇다는 생각을 해요.
간혹 그런 어른도 있죠.
미래는 그런 세상을 원하는 것 같아요. 미술이나 과학 분야는 더 원하죠.
물론 거기에 전문지식이 밑바침되어야하고요.
엄마들이 이 쑥쑥에서 권하고 판매하는 책읽기를 막연히 영어를 위한 수단으로만 본다면
지쳐요. 아이도 지치고 엄마도 지치죠.
요즘 시대의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성을 위한 책이예요.
그리고 아이들 책 중 간혹 아이들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서 아이들이 잘못하지 않고 있다고 안심시켜주는 동화도 있어요. 치료의 효과죠.
시대를 앞서 가는 엄마라면 이곳 책들 많이 많이 읽히세요.(무슨 책장수 같네요. 절대 아니예요.^^)
예술성과, 문학성과 상상력과 창의성의 발달을 원하시는 엄마들이시라면요.
그리고 제가 중학교에 아이를 보내보니 이렇게 영어를 접할 수 있는 시기는 유아와 초등 때가 적기죠.
학창시절 중 가장 시간활용이 부담없고 자유로와요. 아이들도 나중에 엄마에게 무척 고맙다할 것 같아요.
책읽기 힘들어요.
제가 아이들과 나누는 방법 중 하나는 늘 내용 안에 숨은 뜻 찾기였죠.
그림동화로 시작할 때 앤서니 브라운님의 작품들이 숨은 뜻 찾기하기에 가장 적합했죠.
'돼지책' 점점 변해가는 그림들, 정말 기발하죠. 그렇게 숨은 뜻 찾기하다 크면서는 작가의 의도 찾기로 발전하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저는 책읽기 중간에 포기한 맘이예요.
제 포기는 잘하는 아이(?) 수준에서예요. 저희 아이도 어느정도는 읽었답니다.ㅎ
제 조급증으로 불안한 맘에 동화책에서 고학년에 비문학부분으로 돌렸어요.
마음 아프죠.....
그래서 쑥쑥초등맘들께 감히 이야기 해 드려요.
계속 정진하세요. 어느분이 어느부분에서 정체되는 것 같다하시던데 그러다 어느순간 물꼬터져요.
아이들 그러더군요.
멀리보시고 아이의 미래를 보신다면 영어동화 읽기가 곧 시대를 앞서 나간다고 생각해요.
얼마 전 영화제에 간 적이 있는데 감독과의 대화에서 감독의 작품의 배경은 어린시절의 경험이 소제가 되었다더군요.
아이들도 지금의 기억들이 훗날 반드시 발휘하게 될거라 생각돼요.
아~~~저의 단점인데 저는 왜 이렇게 항상 글을 주저리주저리 늘여쓰는지.....
긴글 읽다가 주무시는 건 아닌지요.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계속 정진하세요.
저희 아이 때 이렇게 좋은 자료들이 없어서 참 아쉽네요.
지금 아이들 복 받으신 거예요.
그쵸? 홍박샘님.
오늘 감히 초등방까지 넘어왔습니다요.ㅎㅎ
우리나라 동화도 좋은 책 너무 많죠.
위 글은 서양아동문학에 근거를 두고 쓴 글이예요.
우리나라 동화도 무척 좋은 책도 많아요.
우리나라 책도 사랑하시고 영어책도 많이 읽히세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