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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개국어는...

  • cottage
  • |
  • 2007-08-22
2

전  지금 중국에 살고 있어서 아기가 자연스레 한국어 중국어를 모국어로 받아들였습니다.

 

그저 엄마가 한국말 하고 아줌마가 중국말을 하니 태어나서부터 그렇게 ...

 

그래서 제 생각엔 두가지 언어지만 하나로 치고 .

 

이제 28개월이니 영어도 좀 시작을 해야겠거니 하고 이것 저것 말을 해주고

 

애기때부터 영어테잎 계속 틀었는데 것두 별루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냥 주~욱 우겨서 틀고

 

요즘은 영어 단과반 같은데도 다니고 있는데 ...

 

요넘이 노랑머리  선생님만 보면 도망가고 노래를 하면 혼자 귀를 막고 "아~~~!" 

 

하지만 싫어싫어 하면서도

 

선생님이 말하면 대꾸는 합니다.신기합니다.

 

그리고 제가 몇가지 물어보면 대답은 하면서 끝엔 꼭 " english 하지마 ! "  합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합니까?

 

이거 애기가 스트레스 받고있는걸까요???

 

 

지금 시작을 계속 밀고 나가야하는지... 아님 아예 좀더 기다렸다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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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맘
  • |
  • 2007-08-23 02:01
답댓글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다시 시작 해 보세요.

노래가 들어간 오디오를 들려준다던가,  아이에게 바로  무얼 얻으려고 하지 말고..

낯선 노랑머리 선생님보다 엄마가 더 편할 듯 싶은데요..

중국어와 영어는 어순이 같아서 둘 중에 하나를 잘하면 나중에라도 쉽게 배운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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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슬구슬맘
  • |
  • 2007-08-23 01:57
답댓글

이슬이는 지금 46개월인데 36개월에 처음 시작했거든요. 영어 테이프는 확 꺼버리고 엄마 말은 무시하고 그랬어요. 그런데도 영어 옹알이는 착실히 늘더군요. 8-9개월 정도 지나서야 영어란 놈에 익숙해졌어요. 그러다가 제가 일본어를 하니까 - 일본어를 전공해서 가끔 일본어로 생각할 때가 있거든요. 그럴 때 무심코 혼잣말을 하곤 하는데, 옆에 있던 이슬이가 갑자기 우는 겁니다. 허걱-

 

왜 우냐고 했더니 엄마가 모르는 말을 해서 무섭답니다. 알아들을 수가 없다구요. 그제서야 처음 아이의 영어 거부증을 이해하겠더라구요. 여태껏 필사적으로 모국어를 익혀서 이제사 세상이 이해할 만한데 그 과정이 소용없게 된 거나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그래도 역시 아이들 귀는 밝아서 들리는 건 다 쏙쏙 기억이 나는 모양이에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계속 밀고 나가시되, 언제 시작하든 어느 형태로든 영어 거부증은 거칠 수밖에 없는 과정인 것 같구요. 그러니 싫어하는 방식으로는 하지 마시구요. 절대 영어로 테스트성 질문은 하지 마세요. 일테면 아이가 아는 사과를 놓고 What's this? 라고 묻는 것 같은 거죠.

 

대신 의사를 알고 싶은 질문, 특히나 아이가 좋아할 만한 것으로는 많이 해 주셔도 될 것 같아요. 무슨 간식 먹을래? 라든가 좋아하는 장난감이 뭐니? 라든가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것에 대한 얘기도 좋구요.

 

스트레스는 적당하면 좋지만 쌓이면 안 되는 거죠. 아이들의 스트레스 증후는 손빨기, 손톱뜯기, 야뇨증, 탈모 등의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 같아요. 싫어 싫어 하며 도망가는 것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요? 싫은 게 쌓이기 전에 엄마가 재미있게 잘 해주시면 아이도 차차 익숙해지겠지요. 그런데 학원의 스타일은 잘 모르겠지만 28개월에 다니기는 좀 무리가 아닐까 염려가 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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