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1호...
1학년 말부터 기미를 보이더니...
아주..2학년땐 반항을 조금씩 하더라구요...(그래도 아직까진 애교수준이긴 해요..ㅋㅋ)
덜렁덜렁 대는 녀석때문에.. 아침점심저녁으로 잔소리를 꼬옥 하게 되는데.....ㅋㅋㅋ
이제는 저 혼자 떠드는듯한 느낌이.......
아침에 등교길에...
" 아들! 오늘은 알림장 꼭 써와라.."
"응~"
집에와서 알림장 잘 썼냐고 물어보면 시간없어서 못썼다고....ㅋㅋㅋ
" 아들! 숙제하고 놀아~ "
받아쓰기 *호 2번까지 쓰다가 화장실 갔다오면서...
동생과 장난치며 놀거나 책 읽기~
- 엄마가 숙제 다 했어? 하고 물어볼때까지 숙제는 기억도 못하고 있음....
" 아들 양치질해 "
"알았어~ "
놀거나 책보고 있기만 함...
3번째 양치질 하라고 말하면.. 그제서야
" 엄마 나 후식(?)먹고 양치질 하는게 낫지 않아? 이따가 또 해야하잖아.."
" 아들.... 할일하고 노느거야? 등등등등등등등.... "
아들놈한테 이것저것 훈계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 그러니깐 엄마가 지금까지 말한게 뭔지 한번 말해봐~"
"...................... 까먹었어요........??? "
엄마말을 흘려듣기로 알고 있는 울 아들.....
예를 들면 한도끝도 없을것 같아요....ㅋㅋㅋ
그런데 어찌 생각해보면...
아이가 집중듣기로 생각할 수 없도록 제가 말을 흘려듣기용으로 한것 같기도 해요....ㅋㅋ
아이가 귀담아 들어주지 않는 소리.....
정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낼 수 밖에없는 그런 잔소리들을 하고 있는것 같아요...ㅋㅋ
어젯밤에 불현듯 이런생각들이 스치고 지나가서...
오늘 아침엔 좀 달라져야겠다.. 하고 생각했는데....
아침에 등교길에 학교에서 읽을 책을 챙기고.. 정작 중요한 책가방은 안챙기고 나가길래...
" 아들~ 울 아들 전쟁터에 나가는데... 무기를 안가지고가면 어떻하뉘~~~~~~ "
또 흘려듣기용 잔소리로 등교시켰네요~~
어떤자세와 말투가 울 아들에겐 집중듣기용으로 들릴까요??
다들 노하우 있으신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우울하지만..
다들 행복 만땅한 한 주 되셔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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