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Kate입니당~
오늘은 여러 맘들이 말씀하셨던 사마귀유치원 버전을 선보일까 합니다.
아.. 제가 왜 개콘 대본을 쓰고 있는지는...며느리도 몰라욧..
다만, 여러분들이 재밌다 재밌다, 잘한다, 잘한다 하시니 칭찬에 중독된거마냥 그리 써나갈 뿐... ? ㅎㅎㅎ
저 여자, 초게에 저런거 왜 쓰고 있데?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나름 그 속의 숨의 메시지는 숨바꼭질~ ㅋㅋ
쑥맘 여러분 모두 모였나요~?
빨리 크는 유치원 사마귀 유치원이에요.
오늘은 사마귀 유치원에서 쑥맘 여러분들을 찾아 왔어요.
그럼 우리 쑥맘들의 희망사항 중 한 가지를 들어 볼까요?
"우리 아이를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에 보내고 싶어요!"
우리 아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에 보내고 싶군요~!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그 비법을 우리 진로 상담 선생님이 지금 알려 주신데요. 뿌잉뿌잉~~
쑥맘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진학 담당 선생님, 일수꾼이에요.
오늘은 우리 쑥쑥 아이들의 진로가 고민되는 쑥맘들을 위해 진학상담을 해주겠어요.
우리 아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
보내는것 어렵지 않아요~!
제가 지금부터 몇 가지 비결을 알려드릴텐데, 이것만 잘 실천한다면, 우리 아이 문제 없이 보낼 수 있어요.
우리 아이의 아이큐가 150이 넘고, 평소 하루 500페이지가 넘는 세 권 이상의 책을 읽으며, 유치원 때 1000피스 이상의 퍼즐을 한 시간 안에 다 맞췄고, 초등학교 때 영재로 뽑혀 학교 대표로 상을 20개 이상 받았고, 중학교, 고등학교를 집, 학교, 집, 학교, 집 학교 이렇게 숨만 쉬며 12년만 반복해준다면!
우리 아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도 문제 없이 갈 수 있어요!
우리 아이 아이큐는 150이 안되고 책 하루 한 권 이상 읽기도 어렵고, 유치원 때 100피스 퍼즐도 한 스무개 맞추다 던져 버렸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능력이 안되면 엄마가 도와주면 되요.
지금 당장 집 근처에 있는 영재교육원을 방문해서 영재성 검사를 받아 보는 거에요.
검사를 받아보니 영재는 택도 없다고 나왔다고요?
그렇다고 포기하면 안되요~!
그래도 영재로 만들어 달라고 영재학원 원장님께 떼를 써봐요.
요즘 영재는 어차피 학원에서 다 만들어 줘요~
미인은 성형외과에서, 영재는 영재학원에서~!
학원에서 추천해준 창의력 개발 문제집을 이틀에 한 권씩 하루 12시간을 풀게 하고 아이가 제대로 안 할 수도 있으니 엄마는 가끔씩 방에 간식을 넣어주거나 무심한 듯 아이 방을 걸래질 하며 딴짓을 안하나 몰래 감시를 해요.
너무 감시하는 티가 나면 아이가 짜증을 낼 수 있으니 최대한 티 안나지 않게 감시하는 것이 포인트에요.
그렇게 영재학원 원장님이 내주신 총 1000페이지 이상의 문제집들을 풀고 나면 대충 영재원에 합격할 수 있는데, 영재원 스펙이 붙으면 나중에 특목고에 지원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특목고에 합격을 하면 어려운 수업을 소화 시키기 위해 따로 과외 선생님을 붙여줘야 해요.
잊지 말아요~ 우리 아이는 진짜 영재가 아니잖아요~!
만일 당신의 집이 평균적인 도시근로자 가구이고, 특목고에 다니는 아이가 두 과목 정도 족집게 과외를 받는다면, 남편 월급 통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벌어 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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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님이 로그인하셨습니다.
국민카드: 퍼가요~
롯데카드: 퍼가요~
신한카드: 퍼가요~
국민연금: 퍼가요~
시댁용돈: 퍼가요~
남편용돈: 퍼가요~
한국전력공사: 퍼가요~
아파트관리비: 퍼가요~
올레: 퍼가요~
푸르덴셜: 퍼가요~
엘지정수기: 퍼가요~
아이과외: 왕창 퍼가요~
월급님이 로그아웃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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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아이가 하나가 아니라, 둘 이상이라면 엄마는 집근처 편의점에서 시급 4320원을 받고 알바를 해야만 해요.
그렇게 편의점 알바를 하루 9시간 아침 9시부터 6시까지 주말도 쉬지 않고 30일을 집안일, 편의점 알바, 집안일, 편의점알바 이렇게 숨만 쉬고 돈을 모으면 아이의 한달 족집게 과외비가 나와요.
그럼 둘째는 어떻게 하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첫째 아이가 특목고를 졸업할 즈음이면 둘째가 특목고에 가게 될거에요.
그럼 아까 그 편의점에 다시 들어가요~
이렇게 특목고를 졸업하고 나면 특목고에서 배웠던 거랑은 아무 상관없는 과로 무조건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로 지원해요.
특목고에서 배웠던 지식들이 아깝다구요?
괜찮아요~ 다들 그렇게 하는걸요.
특목고를 나와야 스펙이 좋아져서 입학사정관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가 있거든요.
내 아이는 영재원도 못 갔고, 족집게 과외도 못 시켰다구요?
괜찮아요~ 다른 방법도 있어요.
요즘은 자기주도학습 전형이라는게 생겨서 혼자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도 SKY를 갈 수 있어요~
어떻게 하는게 자기주도 학습이냐구요?
동네 근처 아무 길이나 찾아보면 '자기주도 학습 지도'라는 학원이 있어요.
그 학원에 등록하면 되요~!
그게 무슨 자기 주도 학습이냐구요?
다들 그렇게 해요. 학원주도 학습에서 앞에 이름만 바뀐 거니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너무 너무 쉽죠? 
정말 쉽네요. 일수꾼 선생님 말대로만 하면 모두 '이름만 대면 다 아는 세 개 대학 중 하나'에 갈 수 있겠죠? 우리 다음생에선 거기 캠퍼스에서 만나요~!
자, 이번 시간에는 여러분의 귀는 쫑끗~ 눈은 번쩍~ 말초신경은 아~~~ 할 수 있는 즐거운 동화 이야기 들어 볼까요~?
여러분, 안녕~! 여러분에게 재밌는 동화를 들려줄 전, 쌍칼이에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나니아 연대기'라는 이야기를 들려줄 거에요.
옛날, 옛날 한 옛날에 영국의 한 마을에 네 형제가 있었어요.
첫째는 키가 크고 훤칠한데다 데이비드 듀코프니를 닮았는데...
영어발음이 버터바른듯한 영국식이야~
둘째는 따뜻한 성격의 든든한 언니인데... 영어발음이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운 영국식이야~
셋째는 때론 말썽을 부리기도 하지만.... 영어발음이 술술 넘어가는 영국식이야~
넷째는 너무 귀여운 막내지만 아주 똘똘한것이... 영어발음이 쫄깃쫄깃한 영국식이야~
이렇게 네 남매는 우연히 들어간 옷장 속에서 신비한 나라를 발견하게 되고 거기서 상반신은 사람이고 하반신은 동물인 탐너스를 만나 나니아 나라의 이야기를 듣게 되요.
그러다 우연히 셋째가 이들을 쫓고 있는 얼음마녀를 만나게 되는데..
이 얼음마녀는.... 영어발음이 얼음처럼 차갑고 도도한 영국식이야~ 
얼음마녀의 계략으로 얼음성에 간 둘째는 성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나머지 세 형제들은 셋째를 구하기 위해 아슬란을 찾아 떠나요.
그들이 만난 아슬란은.... 영어발음이 사자처럼 그렁그렁한 영국식이야~
아슬란은 얼음마녀에게 죽임을 당하지만 다시 살아나게 되고 슬기로운 아이들과 힘을 합쳐 얼음 왕국이었던 나니아는 다시 예전의 평화로운 나라가 되었답니다~!
여러분 다음에는 재밌고 흥미진진한 해리의 마법사 되기 프로젝트, 해리포터 이야기를 들려줄게요.
그때까지 안녕~!
여러분, 잘 들었죠? 
영국식 영어만 나오는 나니아 연대기였어요. 미국식 발음은 없냐고 자꾸 물어 보지 마세요.
걔네들은 영국 아이들이니까요!
하지만 영국식 영어든 미국식 영어든 둘 중 하나만 잘하면 외국 사람들은 다 알아 들는 답니다.
한국식 영어는 어떻냐구요?
"궁디를 마 주치아삐까~~~?!!" 식의 영어만 쓰지 않는다면 대부분 다 알아 들어요.
그러니 너무 발음에만 신경쓰지 말아요~!
"야, 너 수업시간에 뭐해~?" 
"응, 내가 어제 밤에 열심히 힘들게 글을 써서 올렸는데, 댓글이 하나도 안 달렸어.. 그래서 컴퓨터 켜 놓고 댓글 기다리는 중이야~"
"정말? 열심히 쓴 글에 댓글이 하나도 안 달리면 정말 속상하겠다.. 선생님~! 댓글이 많이 달리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음.. 맞아요. 우리 친구 정말 속상하겠네요. 그럼 인터넷 댓글에 관해 선생님께 물어 볼까요? 뿌잉뿌잉~"
안녕하세요.
공들여 쓴 글에 댓글이 안 달려 속상하다구요?
여러분의 그런 고민을 풀어 줄 바른 생활 선생님의 이름은 '눈팅족'이에요~
선생님 눈이 정말 땡글땡글하죠?
자, 그럼 친구의 고민을 노래와 율동으로 배워 볼까요?
♬ 친구야, 친구야, 친구야, 댓글달고 나가자~♪ 
다른 쑥맘들이 공들여 쓴 글을 눈만 땡글땡글, 클릭짓만 까딱까딱하며 좋은 정보만 쏙쏙 빼먹고 있는 사람이 있다구요?
(깊은 산속 옹달샘에 맞춰 불러 보아요~♬)
♬ 쑥쑥 초등 게시판
누가 와서 보나요~
궁금한것 있으면 게시판에 올려놔,
댓글 보러 왔다가 눈팅 하고 가지요~
♪ 맨날 맨날 눈팅만
언제 댓글 다나요~
오늘 뜬 이벤트 큰 상품 걸렸어
오늘 만은 댓글족 상품타러 왔지요~
쑥맘 여러분~ 우리는 이런 눈팅족만은 되지 않기로 해요~~~~

P.S '월급님 로그인' 얼마전 인터넷을 떠돌던 유머를 패러디 했답니다.
아시죠? 저 창의성 없는거~! 전 패러디만 해요~ 오홍홍홍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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