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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꼭 보내야 할까요?

  • 영어강사
  • |
  • 2003-01-09

저는 가정방문교사를 8년한,지금은 한아이의 엄마입니다. 이글을 보고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모든 학습지는 그 내용과 구성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가지고 아이를 접할 선생이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영어를 가르치러 다녀보면 그 전 선생을 너무 이상한 사람을 만나, 아이가 영어시간만 되면 집안 어디엔가에 숨고 우는 아이들도 여럿 보았습니다. 아이가 그 한글나라를 끊을 필요는 굳이 없겠고 그선생이 소속된 곳에 연락해 선생을 다른 사람으로 바꿔달라고 하세요! 예를 들어 공작보고 peacock이라고 했을떄 신경질을 냈다는 것은 너무 했습니다. 공작도 되고 peacock도 되는거야! 하면 될 것을.... 그 선생의 자질과 소양으로 인해 아이가 앞으로 한글배우기를 계속 거부하고 나중에 만난 다른 선생님도 거부할수 있어요. 또, 영어를 어디가서 배우고 안 배우고를 따지기 전에 집에서 즐겁게 같이 영어동화책이나 단어카드 만들기를 하면서 영어를 접하게 하세요! 그리고, 나증에 영어유치원을 가고 나서도 그 아이의 담당 선생님에 대해 잘 파악하세요! 저 아는 아이는 영어유치원 갔다가 한달만에 애가 너무 외국 선생님에 대해 스트레스 받고, 그 지경인데도 또한 학원에서는 아이가 어떻게 적응하는지 신경도 안써 엄마랑 대판싸우고 아이가 그 학원을 끊는것도 봤어요. 아이들은 한국말도 하나 못하는 처음보는 외국인과 수업할때,잘 적응하는 아이도 많지만 무지하게 스트레스 받는 애들도 많아요. 그리고 아이들은 한글과 영어에 동시에 취미를 들일수 있어요. 유아 때는 머리속에 이렇게 두가지 언어를 같이 접해도 거부감없이 그냥 주는대로 수용을 해요. 그런데 조금 더 몇년 지나 한글을 많이 알고 나면, 예를 들어 호랑이 그림보고 Tiger라고 말해 주면 그 아이머리속에는 벌써 한글 방이 생겨 타 언어를 거부해요. " 아니야! 호랑이야" 하고 주장하죠. 그 영어와 한글을 구분하기 전에 두개의 언어회로를 만들어야 하는겁니다. 저도 28개월된 딸 아이가 있는데 영어와 한글을 막 말해줘요. 일부러요. 자기도 원숭이를 보고 멍키 하다가 원숭이 하다가 그래요! 아 그리고 영어비디오도 많이 보여주세요. 고고나 핑구 영어판이나 여러가지 주제가 쉽고 반복을 많이 해주는 걸로요!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이만 줄입니다. 일층맘님의 글입니다. > 먼저 얼마전에 있었던 어이없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습니다. > 우리 아이는 36개월될때까지 팽팽(?) 놀았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 한마디로 그 흔한 학습지 한장 해본적이 없었죠. > 그러다가 세돌이 지나면서 영어동화를 닥치는 대로 사서 읽어주기 시작했읍니다. > 그리고 최초의 선생님을 맞이하게 됬죠. 집에서 한글나라 수업을 하기로 한거죠. > 기대가 컸는데 그만 너무 실망하고 말았읍니다. 첫수업을 10분정도하고 갔는데 너무너무 쌀쌀 맞더군요.그래도 교재비도 있고 첫단추를 꼈으니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했죠. > 저는 수업을 그냥 놀이로 생각했읍니다. > 전혀 복습을 안시켰죠. 우리 아이가 활자체는 다 읽는데 선생이 직접 쓴 글씨는 못알아보더군요. 겨우 3번정도 수업받았나? 근데 저한테 그러더군요. 4층 누구는 생일이 더늦어도 잘 한다구요. 그땐 무심히 넘겼습니다. 그냥 복습시키라는 소리로 이해했죠. > 늘 선생이 친근감이 들지 않았지만 아이가 잘 따라가니 어느덧 6개월정도가 지났습니다. 우리 아이가 밤에 자기전에 그리고 눈 뜨면 제일 먼저 찾는게 있는대요. 바로 영어동홥니다. 선생이 올때마다 잠옷바람으로 영어동화만 보고 있으니 저한테 한번은 먼저 한글을 떼야 한다고 얘기하더군요.그러더니 또 얼마전에는 영어 먼저 시작한 어머님들이 도로 한글로 돌아온다는 이상한 얘길 하더군요. > 그러더니 이런 일이 발생했읍니다.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사물인지를 조금씩 영어로 시켰었는대요. 우리 말이 늦는 것 같아 영어동화는 읽어주지 않았죠. > 선생이 공작을 보여주며 읽어보라고 하니 피-콕 하고 읽더군요.그랬더니 화를 내는 겁니다.지금은 한글시간인데 왜 영어를 하냐고. 그 순간 아이의 표정이 .. > 선생이 그러는 이유를 모르는 겁니다.한글 영어 구별을 안시켰거든요. > 그냥 둘다 있는걸로 생각하는 아이에게 '선생님 삐졌어 이게 뭐야?'하고 몇번을 물어 봐도 아이는 대답을 할 수가 없었읍니다.공작이라는 단어를 모르거든요. > 그래서 대신 설명해 드렸죠 아이가 영어로 인지하는 건 한글을 보여줘도 영어로 읽는다고. > 원숭이하고 써있는걸 보여주며 읽어보라고 하면 monkey하고 읽는 식이죠. > 문득 전에도 선생이 주황하고 써있는걸 보여주니 orange하고 읽었는데 지금은 영어시간이 아니라고 하길래 따로 영어수업을 받고 있지않다고 해명한 적이 있는대요.'선생님 화났어'하며 다그치는 선생에게 정말 정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 영어를 가르치는 맘님들 입장에서는 제가 왜 그러는지 이해하실 겁니다. > 아이는 자기가 영어를 썼더니 선생이 화를 냈다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선생이 간후에 글자배우는 시간이라 그런거야 했더니 대뜸 '공작! 나 잘 하지?'하더군요. 그래서 peacock도 맞아 했더니 아니야 공작이야 하더군요. > 무심코 6개월이 흘렀는데 그러고보니 이상한 일이 마구 생각나더군요. 집에서 lumpy,lumpy 이런 말을 잘 쓰는데 옆집에 놀러 갔다가 무심코 '럼'하려다가 다른 얘기로 바꿔서 하더군요. > 홍기영님! 다른 맘님들! > 계속 한글 나라를 해야 할까요? 이제 5세가 되는데 꼭 어디를 보내야 할까요? > 제 생각에 유아기때 아이들이 이렇게 섬세하고 상처받기도 쉬운데 아무리 유아교육을 전공했어도 선생님들의 단 한마디 잘못된 표현이 그아이의 많은 부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지금 마음 같아서는 한글 나라도 그만두고 일년 더 데리고 있고 싶습니다. > 도와주세요. > 우리 아이는 상대방이 화난 것처럼 행동하거나 혼 내면 자기를 싫어하는 것으로 여기는 것 같아요. 반항심도 큰 아이거든요. > 좋고 싫고도 분명하고 싫은 건 절대 안할려고 하는데 영어동화를 좋아해서 책으로 접근하고 있거든요. > 이런 환경에서는 차라리 보낼바에야 영어유치원이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많은 걸 배워오길 바라는게 아니라 이렇게 한글나라를 하다가도 이런일이 발생하는데 일반유치원에 다니면서 한글동화 동요 이런 걸 듣다보면 영어를 싫어하게 될까봐 걱정도 됩니다. > 어떡해야 할까요. 일년 더 데리고 있는 것도 괜챦을까요. 남편은 영어유치원을 보내라고 그러는데 쑥쑥의 많은 맘들은 영어유치원을 반대하는 입장이고 보니 드릴 말씀은 없네요. > 조언 바랍니다. 며칠째 머리 싸매고 고민하다가 올려봅니다. >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이 아니어도 읽으신 김에 의견 좀 적어 주세요 감사 감사 ㅠ 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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