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에이어 영어캠프를 신청했답니다.
여름방학때,,대체로 만족했고 겨울 방학도 특별한 계획이 없기때문에 서둘러 월수금반으로 등록을 했죠.
그러면서도 한편 마음이 불편하긴 했습니다.
여름과는 달리, 추운 겨울에 버스타고 다닐 아이가 안스럽고 비염도 있는 아이인데, 혹시라도
컨디션 나빠지면 하루 10만원정도인 수강료가 날아가게 되는지라 얼굴색이 안 별할리가 없고,
여름에 경험해 본바로 주 3회라고 해도 그리 널널하게 놀만한 시간이 확보되지는 않더라는 것등등..
차라리 과외 선생님을 구할까,,, 망설이고 있다가
오늘 쓰기를 시켜봤어요. 그동안,, 베껴쓰기, 간단한 독서록 쓰기등을 해오긴 했지만,
주제를 주고 쓰기를 시켜본적은 없습니다.
처음이니까, 6줄만 쓰라고 했더니만,... 꽈~~악,,, 채웠더라구요. 빈칸없이!!
중간중간 스펠링 문법이 눈에 확~~ 들어오긴 했지만,,, 거침없이 써 내려간 아이에게
마구마구 칭찬을 해주고, 바로 캠프 취소했어요.
쓰기가 약하다... 라는 진단을 하고 있었습니다.
듣기, 읽기는 만족스럽습니다.(제가 기대치가 낮아요^^)
말하기는,, 어느정도 늘고 있는듯한데,, 쓰기가 항상 걸렸거든요.
지금 읽기 듣기에 더 시간을 들이면 쓰기는 나중으로 미루자 했는데,
쓰기도 되어가고 있는 중이었나봅니다.
이번 겨울에는,, 좀더 많이 읽고 많이 쓰면서 집에서 지내자고 아이와 약속했습니다.
아이 보는 앞에서 캠프 취소했더니, 아이가 날아갈듯 기뻐하네요.
내심.. 캠프 싫었나봐요.
이번 겨울방학때는 아이가 그토록 원하는 미술 학원에 다니기로 했어요.
그리곤 뜨끈한 아랫묵에 배를 깔고 뒹굴거리면서 키득거리면서 조금 심심하기도 한
방학을 보내려고 합니다.
걱정은 됩니다.
3살짜리 동생도 있는데, 하루 세끼 밥해 먹이고 집안은 엉망진창일테고 투닥투닥 싸우고...
그러다보면 버럭버럭 소리지르는 안봐도 비디오인 상황...ㅠ.ㅠ
그래도 잘 해보렵니다. 잘 할 수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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