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세 아이와 함께 만든 그림책을 애플 아이북스에 등록했습니다. 아이들이 책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책만들며 놀곤 했는데, 대부분이 판타지 어드벤처, 만화, 게임북 비슷한 책들 중에서 동화에 가까운 이야기로 골라 만든 그림책입니다.
->애플계정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서 샘플 받을 수 있습니다. 큰 아이가 3학년 때 영어숙제로 쓴 글에 둘째 아이가 그림을 그렸어요. 아이북스에 올린지 3주 되었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조금씩 꾸준히 팔리고 있답니다. 여기에 이렇게 글 올리는 이유는 광고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랑도 할겸(^^) 제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서 입니다. 영어 책 많이 읽는 것 참 좋은데 아이들이 막상 글쓰기를 시키면 안하려고 하지요. 꼭 정해진 주제의 글을 쓰게 하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책 만들기로 영어실력 키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처음에 아이들이 한 줄 두 줄 영어로 쓰기 시작할 때에는 맞춤법도 엉망이고 거의 저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이야기만 (그것도 쓰는 시간보다 그리고 떠드는 시간이 더 걸리는책들만) 만들어서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결과적으로 지금은 글쓰는 것을 두려워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커가면서 관심을 두는 글의 주제도 점점 폭이 넓어지더군요. 감상문을 쓰게 하거나, 주어진 주제로 쓰게 하는 것 보다는 즐겁게 한다는 생각입니다. 매일 눈팅만 하다가 글 남겨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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