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둘째 딸도 3살입니다.
24개월 때... (한글로 문장 단위의 의사소통이 가능했습니다.)
영어동화책을 읽어주면, 언니 책이라고 하면서, 책을 안 보려고 하더군요.
영어로 동물이나, 곤충을 말해주면, 신경질내면서, 한글로 말하더군요.
막 한글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서,
아이가 그런가 보다 하고, 잠시 영어 동화책 읽어주는 것은 접어두었습니다.
(사실 6살 첫째한테 신경쓰고 있어서, 둘째는 거의 신경 못 씁니다.)
그래도, 요즘은 (30개월) 제법 문장도 알아듣고 (언니한테 귀 동냥으로 얻어 들은 것)
있어서, 조금씩 영어로 말을 붙이고 있습니다.
일단... Nursery Rhyme (혹은 Mother Goose라고 부르는..)를 엄마가 먼저 익히세요.
뭐 시간이 없으시면, CD 몇 개 사서 매일매일 틀어두면, 엄마랑 아이가 함께 외우게 됩니다.
열심히 듣다보면 아이가 따라 부를 때가 있습니다. 흥얼흥얼 아이가 부를 때 쯤..
그럴 때, 한 번씩 영어로 activity해 주세요
예를 들어 제가 작은 딸에게 해준 방법과 큰 딸 3살 때 했던...했던 방식입니다.
뭐 거창하게 할 필요 없고, 엄마랑 함께 뭘 만들면서, 간단하게 Nursery Rhyme의 story line을 따라 가 보는 거죠.
1.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아이가 노래를 따라 부를 때 쯤...
야광 별과 달 스티커 사다가 검은색 폼보드에 붙이고... 밤하늘을 만들어 보세요.
밤에 불을 켜고...별과 달이 야광으로 빛나면...노래를 함께 부르세요.
(여기서, 아이는, start, moon이라는 기본 단어와 twinkle 이라는 동사를 감각적으로 알게 됩니다.)
2. Humpty Dumpty : 삶은 계란을 준비합니다. 깨지지 않게, 소금을 약간 넣어서 삶으시면 좋아요.
그림으로 벽(wall)도 만들고, 떨어뜨려 깨뜨려 보고, 반창고도 붙여주고...
왕도 만들고, 말과, 기병들도 만들고.... (인터넷에 찾으면 많이 있어요. 사실 그릴 필요도 없네요. 그냥...출력~)
(여기서, 아이는 wall, horse, egg, oval, man, king, break 등의 단어를 감각적으로 알게
됩니다.)
3. Hey Diddle Diddle: 동물 그림을 준비합니다.
소, 달, 강아지, 접시,, 숟가락 등의 그림을 준비합니다.
아이와 엄마가 소가 되어 jump over the moon 해 보시고,
Good Night Moon 책 가지고 와서, the cow jumping over the moon 하는 부분과 연관해서 한번 짚어 주시고...
(여기서, 아이는, cow, jump, dog, dish, spoon 등의 단어를 알게 됩니다.)
그 밖에 다른 노래로.... 여러 가지로 놀아 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아이가 노래에 익숙해 질 때 쯤 해 주셔야, 아이가 거부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지금쯤 읽어주면 좋은 동화책은... 좀 움직임이 있는 동화책이 좋아요.
Silly Sally에서 처럼 upside down도 하고...tickle tickle 하면서 간지럼도 피우고...
Five little monkey jumping on the bed 에서 처럼 침대에서 뛰고, 바닥에 머리도 부딪치고,
의사선생님한테 전화도 해 보고..
무조건 몸으로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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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영 책 읽기 목록(스티커용) 저도 만들어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