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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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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몇줄 적었어요..^^;;

  • literacy
  • |
  • 2011-11-23
31

딸앤 지금 수영중이고 저는 간만에 노트북을 가져와서 놀고 있어요..

Thanksgiving Day가 다가오고 있고 학교는 내일부터 또 휴가에 들어가는데요

미국은 수업 일수가 1년 180일 정도(보통 그보다 조금 더 적네요)되니까 정말 노는 날이 많아요.~~

콘서트도 필드 트립도 미리 1년전에 다 짜져 있고 교사들 연수도 미리 다 짜 놓았던데

1년 학사일정이 항상 미리 정해져 있으니까 휴가 계획같은 걸 짜기엔 참 좋다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휴가가려면 시간의 여유, 마음의 여유, 경제적 여유.. 이런것이 따라줘야 하겠지만요..ㅋㅋ

 

한국보다 두어달 정도 늦게 찾아오는 thanksgiving day가 11월 4번째 주 목욜일인건 잘 알고 계시죠?

그럼 추수감사절 다음날이 왜 Black Friday라고 불리는지는 한번쯤 생각해보셨나요?

보통 기업들의 장부가 추수감사절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거의 in red로 적혀있다가 (완죤 적자~~)

추수감사절을 기점으로 in black( 흑자로 전환)으로 바뀌기 시작해서 그렇다고 하네요..

그리고 12월 성탄절 다음날은 Boxing Day라고 하는것도 알아두심 좋을 듯 해요..

많은 얘기 중에서도 예로부터 가난한 이웃들을 위해 성탄 다음날 박스에 먹을거리, 돈, 옷가지 등을 나누었다는 얘기가 좀 설득력이 있는 것 같구요..

그냥 요즘은 쇼핑하러 가서 선물이나 본인이 사고 싶엇던 것들을 박스에 한 가득 담아 나오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근데 우리집 가계부는 항상 레드라서 올해도 쇼핑은 물 건너갔습니다.~~^^;;

 

딸애가 요즘 미래 직업군에서 돈을 많이 벌수 있는 직업이 뭐냐고 많이 물어보는데요..

원래 애들이 딸 애 나이일때 그런것에 관심을 가지나요?(참고로 딸앤 여기선 초등 4학년)

평소에 제가 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자주 하는 말이 우린.. 거지는 아니지만..

미국에서 풍족하게 쓸수는 없고 (물론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여기선 더더욱 절약.검소하게 살아야 한다고..)

로우 인컴 가정이라고..ㅋㅋ

네가 하고 싶은 것이 있음 니가 어른이 되어 네가 돈벌어서 해라고 햇더니..

부쩍 돈 많이 버는 직업이 뭔지 급관심을 보입니다.

그래서 부모가 해 주는 자녀에 대한 써포트는 어느 정도로 또 언제까지가 좋을지..

경제적이고 물질적 써포트에 대한 관심은 물론이구요..

그 외에 여러가지 재능과 능력을 키워주는 써포트를 어디까지 해줘야 할지..

그런것들이 그냥 살짜기 고민되네요..~~

 

이젠 2011년도 12월 1달 조금 더 남은 듯 한데

마음 먹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것.. 아님 어쩜 시작도 못했던 것.. 그런게 있다면

한 번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딸애 수영하는 동안 그냥 몇 줄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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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1-28 09:18
답댓글

울 irene은 1학년인데도 돈많이 버는 직업이 뭘까 항상 고민해요 ㅋㅋㅋ

엄마의 어필이 좀 강했나봐요 ;;;;;

뭔가를 살때나 새로운 공부등을 시작할때 드는 비용을 알기쉽게 만원권 몇장이 필요하단다 라고 말하면 아주 이해를 바로 하더라구요 ㅋㅋㅋ

이녀석에겐 아직 만원이 젤루 큰돈이까요 ㅎㅎㅎ

 

얼마전엔 용돈을 달라고 말하더군요.. 2학년부터 주겠다 했더니.

친구들은 학교앞 문구점에서 매일 예쁜지우개도 사고 간식도 사먹는다며 너무 부럽데요..

그리고 자꾸 얻어먹는것도 창피하다네요 ^^;

학교앞 구멍가게 물건들은 불량식품도 많고, 질도 떨어진다고 말하면서도 한편으로 친구들 보면서 얼마나 부러울까...싶어 이번만이야~하며 1000원 쥐어보냈어요. 

ㅋㅋㅋ 근데 방과후 피아노 버스가 오고 같은반 엄마가 부랴부랴 태워보냈데요... 울 irene 엄마가 용돈주셔서 가게들어 갈꺼고 학원차는 다음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나봐요 ㅋ

이엄마는 엥! 아니야 학원차 놓치면 안된단다..하며 떠밀어서 태워보냈나봐요...

그리곤 저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무슨말이냐고 ㅋㅋㅋ 자초지정을 이야기하니 아공.... 미안해서 워쪄냐~~ 하데요...ㅋㅋㅋ

괜찮다고.. 내일 가면 된다하고 한편으로 잔뜩 기대에 부풀었을텐데... 속상했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다죠.^^

학원다녀온녀석 엥?? 지우개와 제티한봉지를 사온거여요 ㅋㅋㅋ

언제 갔어요.. ??? 했더니 . 집에오는 학원차 아저씨한테 문구점앞에서 세워달라고 하고 사가지고  온거랍니다.

울아파트와 학교가 걸어서 5분거리거든요 ㅋㅋㅋ 얼마나 가고싶었으면....웃음만 나왔다지요~

 

용돈.... 주는것도 주는거지만..어찌써야하는지도 가르쳐야겠지요

내년부터는 용돈받을생각에 잔뜩 부풀어있답니다. ^^

리터러시님의 경제 이야기에 울 irene의 작은 에피소드 하나 풀어놓고갑니다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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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1-28 19:50
귀여워요ㅋㅋ.. irene 이 자기도 돈을 들고 가서 물건을 고르고 사고 싶었나봐요..
저희 애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점심이나 간식을 사먹을 수 있는데.. 한번도 그런 얘길 안해서 전 딸애가 군것질 거리에 관심없는 줄 알았어요.. 근데 4학년이 되니까.. 다른 친구 얘길 빗대어서 하면서 엄마 어떤 애는 매일매일 아이스크림을 사먹어.. 통장 잔고에 100달러도 넘게 들었대. 그런 얘길 하길래 저도 10불 넣어줬죠.. 아직 한두번 정도만 사먹었다는 걸 보니.. 1ㄴ년에 그 정도면 충분할 듯 싶어요..

글구 여기 미국애들은 정말 일해서 용돈 벌어요.. 고등학생들은 차를 사고 싶어하니까.. 알바해서 사구요(중고차) 어린 애들은 집안일 거들고(설겆이, 베이비 시팅 등)용돈을 받아서 필요한 것 사기도 하더라구요.. 딸애도 항목이 있어요.. 쓰레기 버리면 5쎈트, 설겆이 도와주면 5쏀트.. 뭐 그런식으로 자기가 리스트를 정해서 제가 알아서 용돈도 조금씩 주고 있답니다. ㅎㅎ
말ㅆㅡㅁ대로 어떻게 돈을 써야할지.. 그런 경제적 개념이나 올바른 소비 습관 형성도 이젠 신경 써야 할떄가 되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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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1-28 20:14
ㅋㅋ 울 남푠이 바로 그 제안을 했답니다. ^^
자기방정리잘하면 100원, 동생책읽어주면 200원..ㅋㅋ
스스로 번돈이니 돈의 소중함도 알테고~
오호~~ 고등학생들이 차를...그러게요..미쿡아이들은 그렇더라구요..영화에서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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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방민우
  • |
  • 2011-11-25 10:41
답댓글

초 2 우리 아들넘,

안철수 박사님이 어려운 청소년을 위해 1500억이나 기부하셨단다..

했더니, 대뜸

"와~ 그 돈 나 주지"

 ".......(기가막혀서) 머하게?" 했더니,

자동차 살 꺼랍니다. ㅋㅋ

아예 용돈없이 필요한 거 있으면 알바해서 돈벌게 했거든요.

구두닦기, 창문닦기, 사촌동생 책읽어주기, 할머니 안마해주기..등등

요즘은 골판지 전사에 꽂혀서

알바 엄청 해댑니다. ^^

 

저도 고민이 많이 됩니다.

경제개념을 심어주고자 하는 의도였지만

너무 돈,돈, 하게 만든게 아닌가 싶구요.

 

초5누나는 너무 돈에 초연해서 또 걱정이네요.

똑같이 키웠는데도 어쩜 이렇게 다른지..

그래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맘님들이 계시다는 것마으로도

든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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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1-25 10:59
자동차.. 참 매력적이고 고마운 발명품인데. 벌써 아드님에겐 그게 꽂혔나봐요..
요즘은 애들도 돈의 파워를 빨리 느끼는 듯하죠?
제 딸만 봐도 경제 관념은 부족해도 돈이 많으면 좋고.. 상당한 욕구 충족을 해주니까 부자가 되고 싶은가 보던데` 안철수님의 기부철학을 보면서.. 돈은 벌어서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하다는 느낌을 받았더랬죠.. .
가진자들이 모두 안철수식의 기부철학을 가지고 있진 않으니까요..

저흰 얼마전 교회에서 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딸애랑 크리스마스 슈박스를 채워서 아프리카에 보냈답니다..슈박스를 받을 어린아이를 생각하며 문구랑, 위생용품등을 채우면서 마음이 그렇게뿌듯할 수가 없었어요.. 동영상으로 슈박스를 받고 기뻐하는 애들의 얼굴을 보면서.. 걔네들에 비해 내가 얼마나 큰 풍요를 누리고 사는가 또 그런것도 생각해보면서.. 부자가 되어서 기부를 할게 아니라.. 지금 위치에서 조금 더 나누고 살아야겠다라는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근데 골판지 전사가 뭔지.. 급 궁금해졌어요.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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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11-11-25 10:18
답댓글

주울님 말씀에 백배 공감...

애는 수영하고 엄마는 쑥질... --;;;

저도 그런 시간이 있다면 그 순간이 행복이라 느낄 것 같아요. 쑥질도 진짜 오늘 오랜만이네요.

반가운 이름이라 얼릉 들어와 봤어요.^^

 

올해도 얼마 안 남았는데 저는 체력이 고갈되어 가는 느낌 빼고는 늘 하는 일도 즐겁고 바빠도 행복하네요.

저도 마무리랑 내년 계획 한 번 정리해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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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teracy
  • |
  • 2011-11-25 10:48
하양맘님.. 오랫만이세요. ^^

하시는일이 늘 즐거우시고 행복하다고 느끼시니.. 주변사람도 덩달아 행복해집니다.~~
체력 그거.. 나이 들수록 정말 가장 든든한 빽이니까.. 가끔 맛난것 드시고 휴식도 하면서
기름칠 잘 하셔야 해요.. 그래야. 앞으로 한 50년은 끄떡 없을것어에요..~~

그럼 추운 겨울 건강 조심하시고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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