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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아이표 day21

  • 지원서진맘
  • |
  • 2011-11-25
159

대문지기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제가 책 읽으면서 좋아했던 글귀를 몇 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말이 나오면 따로 노트에 적어두는데 오늘 오랜만에 처음부터 찬찬히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거 몇 개 적어 볼께요.

 

하버드에 모녀가 나란히 입학해서 이슈가 되었던 서진규씨 아시죠.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책에서 말하길 어려서 어머니에게 남동생들과 비교되며 구박을 많이 받아서 항상 서러웠다고 해요.

그런데 선생님이 “우리 진규는 언젠가 크게 될 사람이에요. 내가 보장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믿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존감이 강한 아이로 키워주고 싶어요. 그래서 가끔 생뚱맞게 대책없는 자신감으로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아이답고 귀엽다 하며 웃어 넘기네요. 정말 잘난척하는 얼굴 찡그리는 그런 자신감이 아닌거… 아시죠? ㅋㅋ

 

한비야의 책에서 물이 끓는 100도와 그렇지 않는 99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니 정말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 나를 너무나 혹독하게 대한다는 말을 또 한번 실감해요.

아무리 끝이 안보이는 것 같아도 결국 끝이 있다는 거.. 알면서도 끝까지 가기 힘든거.. 그냥 살짝 마음 한귀퉁이 접고 계속 가다보면 해뜰날 있겠지요.

 

공부의 왕도라는 책에서는 공부를 그냥 하지 말고 공부가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의 기초는 공부를 하려는 의지, 이유를 찾는것이다 그런말을 많이 하죠. 우리 아이표 맘들은 다들 아이와 소통하는 똘똘하신 분들이니까요. 이게 어디 보통 노력인가요? 아이들에게 그냥 하라기 보단 왜 하는지 이유가 뭔지 야무지게 잘 잡아주시고 조언 해주실거라 믿어요.

 

종종 게시판에서 아이하고 잘 진행이 안되는 많은 엄마들이 자세한 상황 설명 없이 어떡해 해요? 라는 글을 보는데요. 전 그건 결국 엄마와 아이가 둘이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봐요. 이세상 어느 누구도 우리 엄마만큼 날 잘 알지 못하고 어느 누구도 나만큼 우리 아이를 잘 알지 못하죠. 그런 고민이 있다면 급하게 물어보기 보단 왜 안되는지 이유를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전 가끔가다 느닷없이 모든게 하기 싫을때가 있어요. 그럼 정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해요. 맘이 편해집니다. 시간 많아집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멍해집니다. 뭔가 떠오릅니다. 스스로 해답이 생깁니다. 요거 재밌습니다. 매일 챗바퀴 돌 듯 바쁘게 사는데 하루종일 씻지도 않고 밥도 거의 먹지도 않고 시체놀이 하루 하면 정신이 번쩍 나거든요. ㅎㅎ

그럼 다음날 다시 작심삼일 들어가고 ㅋㅋ

 

에구 얘기가 옆구리로 샜네요. 암튼.. 흠흠

 

엄마학교로 유명한 서형숙씨 책 보면서 제가 엄청 찔려서 에구구 했던 구절이 있어요.

 

“옆집 아이와 비교 말라. 본인은 왜 성공 못했는가? 비교할 대상이 없으면 마음이 홀가분 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별다르게 성공한게 없어서 비교를 대놓고는 안했지만 속으로 무진장 부러워 한적은 백만번도 넘지요. ㅜㅜ 책 읽으면서 무조건 내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 변치 말자. 못나도 내새끼 잘났으면 당연히 내새끼 맘껏 사랑해주자. 그런 마음 가졌네요.

 

아구.. 정말 좋은 구절 나누고 싶지만 이러다가 끝도 없겠어요.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당~

 

그런데 대문지기 이거 은근히 부담되네요.

 

무슨말을 쓸까 고민하는게 사랑고백하는 것 보다 더 힘들어요. ㅋㅋ

사실 사랑고백 해보지두 받아보지두 못하고 후다닥 시집 갔슈 ㅠㅠ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 전하고 싶네요. 제가 요즘 제 자신에게 매일 하는 말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기회를 맞이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준비는 되었지만 아직 기회가 찾아오지 않은 편이 더 났다  -휘트니영 2세-

 

이 사람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정말 제 마음이 우르릉 심하게 울렸답니다.ㅜㅜ

지원이에게도 저에게도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오리라고 믿습뉘다~

 

그건 그렇고 다음주 대문지기를 어느분으로 할까 이것도 고민이었어요.. ㅎㅎ

 

작기님처럼 룰렛을 돌리던지 뽑기를 할까? 아니면 안나님처럼 일빠 한 사람한테 맡길까 고민고민하다가 요즘 제 레이다망에 획 걸려든 토대님께 넘깁니다.

큰 아이 영어진행기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기도 하고요..작은아이도요~ 괜찮겠지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실걸로 기대되요 ^^

 

그럼  토대님 다음 주 잘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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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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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린우
  • |
  • 2011-12-01 21:59
답댓글
요기가 어떤곳인지는.... 잘 모르지만.. 넘좋은 글들 읽고 나갑니다. 울 아이를 비교하지 않고 있는그대로 사랑하라는 말! 마음에 새기고 새깁니다.... 오늘 밤엔 사랑한다. 네가 엄마에겐 최고야!!! 이야기 해줘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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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미
  • |
  • 2011-11-26 10:21
답댓글

어제는 개인적으로 바쁜 날이라 지각했습니다.

시아버님 생신상을 차려드렸어요.^^

전에는 외식을 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제가 차려드렸어요. 완전 뿌듯합니다.

친정부모님이면 부담없는데... 시부모님은 많이 신경이 쓰여서 미리 세팅 다 해놓고,

꽤 긴장했습니다.

시부모님은 정말 드물게 훌륭한 분이셔서, 신랑 복은 없어도 시부모님 복은 있다고 스스로 위로할만큼

매번 뵐 때마다 감동받고 있어요.

항상 저는 받기만 하고, 어떻게 이렇게 잘해주시는지 제가 마흔이 넘어도 아직 아이로 보시고 뭐든지 다 해주시려고 하세요.

 

지원서진맘님, 한주동안 수고 많으시고, 좋은 글 감사합니다.

주디는 자존심 하나 끝내줍니다. 저보다 훨씬 강한 아이예요.

 

저도 비교하지 말기...를 마음속으로 다짐합니다.

더불어 자랑하지 않기....도 노력합니다.

아직 어린아이기에 잘하다가 못할 수도 있고,

지금 못해도 나중에 본인 스스로 결심해서 잘 할 수 있는 것이니까

섣불리 자랑하지 않고 비교도 안하려고 합니다.

특히 얼굴 맞대고 자주 보는 친구 엄마들한테요.

쑥쑥과 집안 식구들끼리만 자랑합니다.^^

 

주디가 읽은 책입니다.

재클린 윌슨의

Lizzie zipmouse를 연속 세번째 읽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책은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봅니다.

 

그리고 주디 블룸의 Fudge -a- mania 반정도 읽었습니다.

 

 

주디 블룸을 참 좋아해요.

다행히 주디 블룸이 쓴 책이 많아 이 시리즈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화상영어를 시작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동한 스피킹을 연습할 기회가 없었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시작했는데 아직까진 재밌다고 좋아하는 편입니다.

선생님도 이쁘고 친절하시고, 수업준비도 잘 해 주세요.

물론 앞에서 얼굴 맞대고 하는 수업만큼이야 안되지만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20분 동안 둘이서만 대화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예요.

 

도서관에서 이책을 묶음으로 빌려올 수 있어서 한묶음 (20권)을 빌려왔습니다.(묶음책은 2권대출로 쳐줘요.)

 

역사 스페셜 작가들이 쓴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세트 입니다. 한솔 수북에서 나왔구요.

도서관에서 낱권으로도 빌려다 보았는데, 묶음으로 빌려보니까 좋더라구요.

역사드라마를 보듯이 스토리를 가미해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가상인물도 등장하고...

딱딱하지 않게 드라마 못지 않은  긴장감도 있고 재밌게 써 놓았어요.

 

주디는 '왕의 어린 왕비'(영조의 두번째 부인 정순왕후) 와 '누가 왕을 죽였을까?' (정조의 죽음에 관한 미스테리) 를 연달아 읽고 정순왕후에 대해 흥미롭게 봤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주디가 토요 특별 활동 수업을 갔어요.

천천히 둘러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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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서진맘
  • |
  • 2011-11-26 10:42
와~ 대박이네요. 묶음으로 빌릴수 있다니.. 한솔수북에서 나온거라구요. 검색 들어가야겠네요. 책소개 감사해요. 도서관에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아우 신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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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현빈서맘
  • |
  • 2011-11-26 11:48
헉,,,어느 동네인가요?
모든 도서관이 묶음으로 빌릴수 있는건가요?
대박입니다..
그 책 도현이도 잘 봤어요.. 낱권으로 빌려보느라 놓친 책도 있는데 좋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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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1-27 00:13
와~~~ 정말 대박이네요 ^^
어느동네 도서관인가..정말 통큰걸요 ㅎㅎㅎ 부럽습니다용 ㅜㅜ
한솔책들도 괜찮던데.. 저도 함 알아봐야징 ㅋㅋ
화상영어 어디 하시나요???
알려주실수있으신지요~...... 지금은 아니지만... 훗날 참고하게요 ^^
저렴하시다니..솔깃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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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1-26 01:27
답댓글

지원서진맘님... 오전에 급해서 아이표글만 휘리릭 쓰고 나가느라...

이제야 느긋하게 대문글과 아이표맘님들글 찬찬히 둘러보았네요 ^^

아잉~~멋진분이셔라~~

지원서진맘님 노트 몰래 훔쳐오고싶당 ㅋㅋㅋㅋㅋ

저 글귀들 모두 맘에 들어요.....

 학창시절엔 명언들,, 어린왕자에서 찾은 멋진 글귀들.. 가득가득 썼던 기억나네요

지금은 에고...사는게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삭막해진것 같아요 ㅠㅠ

 

비교금물... 정말 어리석은 짓인데... 저도 이 어리석은짓 많이 했네요 ㅜㅜ

지금은... 정신차려 안그런편이데.... 100%라고 말못함 ㅋㅋㅋㅋ

울 irene 어릴적에 많이 비교했었던 것 같아요 ...  

줄서서 뭔가를 받아온다거나.. 문센교실로 들어간다거나..암튼 꼬마들 바글바글하면...

항상 맨뒤에있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그모습 보는 전 왜그리도 답답하고 속상하던지... 

헌데... 정신차리고보니...조심성있고 신중한 성격이란걸 알았어요 ^^

 

내아이만 봐야지요.. 못나도 내새끼, 잘났으면 당연히 내새끼~~ ^^

 

일주일 감사했구요^^

멋진글 선물도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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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미
  • |
  • 2011-11-26 10:33
저도 비교를 많이 했어요.
어린이집 다닐 때 비교할 게 없었는데 (학습을 전혀 안하는 생태 어린이집이라)
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렇게 되더라구요.ㅠ.ㅠ
반성하고 있어요.
주디는 변함이 없는데 엄마가 주변 사람에 흔들려 비교하고 욕심내고 말이죠.
"내 아이를 자랑하려 하지 말고, 아이에게 자랑스러운 엄마가 되자."
고 어린이집 계단에 붙어 있었는데...사랑스러운 우리 주디 힘 팍팍 주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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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원서진맘
  • |
  • 2011-11-26 10:45
에효... 지원이 애기때 생각하면 참. ㅜㅜ 걷기도 15개월넘어서 뒤뚱뒤뚱 기저귀는 두돌도 한참 지나서 겨우 어쩌다 또래 친구 만들어서 놀러가면 놀진 못하고 엄마만 찾고 ㅜㅜ 놀이터 가면 사람 있으면 옆에 가지도 않고 혼자 멀뚱멀뚱, 누가 말시키면 놀래서 숨기만 하고 제가 속이 터졌다는... 근데 정말 아이는 변하더라구요. 지금도 애교가 많은건 아니지만 예전에 어두웠던 시절에 비하면 정말 많이 밝아졌어요. ㅋㅋ 전 오히려 학창시절을 생각없이 보내서 요즘 제대로 살고 있는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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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기적
  • |
  • 2011-11-27 00:17
ㅋㅋㅋ 지원이 어릴적 울 irene과 많이 비슷했네요 ㅋㅋ 그심정압니다용 ^^;;
근데 정말 변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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