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지기 마지막 날이네요.^^
오늘은 제가 책 읽으면서 좋아했던 글귀를 몇 개 소개해 볼까 합니다.
책을 읽다가 좋은 말이 나오면 따로 노트에 적어두는데 오늘 오랜만에 처음부터 찬찬히 살펴보면서 눈에 띄는 거 몇 개 적어 볼께요.
하버드에 모녀가 나란히 입학해서 이슈가 되었던 서진규씨 아시죠.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라는 책에서 말하길 어려서 어머니에게 남동생들과 비교되며 구박을 많이 받아서 항상 서러웠다고 해요.
그런데 선생님이 “우리 진규는 언젠가 크게 될 사람이에요. 내가 보장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자기 자신을 믿는 힘을 기를 수 있었다고 하네요.
자존감이 강한 아이로 키워주고 싶어요. 그래서 가끔 생뚱맞게 대책없는 자신감으로 당황스럽게 만들지만 아이답고 귀엽다 하며 웃어 넘기네요. 정말 잘난척하는 얼굴 찡그리는 그런 자신감이 아닌거… 아시죠? ㅋㅋ
한비야의 책에서 물이 끓는 100도와 그렇지 않는 99도에 대한 이야기를 보니 정말 꿈은 이루어지기 전까지 나를 너무나 혹독하게 대한다는 말을 또 한번 실감해요.
아무리 끝이 안보이는 것 같아도 결국 끝이 있다는 거.. 알면서도 끝까지 가기 힘든거.. 그냥 살짝 마음 한귀퉁이 접고 계속 가다보면 해뜰날 있겠지요.
공부의 왕도라는 책에서는 공부를 그냥 하지 말고 공부가 필요한 이유를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공부의 기초는 공부를 하려는 의지, 이유를 찾는것이다 그런말을 많이 하죠. 우리 아이표 맘들은 다들 아이와 소통하는 똘똘하신 분들이니까요. 이게 어디 보통 노력인가요? 아이들에게 그냥 하라기 보단 왜 하는지 이유가 뭔지 야무지게 잘 잡아주시고 조언 해주실거라 믿어요.
종종 게시판에서 아이하고 잘 진행이 안되는 많은 엄마들이 자세한 상황 설명 없이 어떡해 해요? 라는 글을 보는데요. 전 그건 결국 엄마와 아이가 둘이서 풀어야 할 문제라고 봐요. 이세상 어느 누구도 우리 엄마만큼 날 잘 알지 못하고 어느 누구도 나만큼 우리 아이를 잘 알지 못하죠. 그런 고민이 있다면 급하게 물어보기 보단 왜 안되는지 이유를 스스로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전 가끔가다 느닷없이 모든게 하기 싫을때가 있어요. 그럼 정말 하루종일 아무것도 안해요. 맘이 편해집니다. 시간 많아집니다. 생각이 많아집니다. 멍해집니다. 뭔가 떠오릅니다. 스스로 해답이 생깁니다. 요거 재밌습니다. 매일 챗바퀴 돌 듯 바쁘게 사는데 하루종일 씻지도 않고 밥도 거의 먹지도 않고 시체놀이 하루 하면 정신이 번쩍 나거든요. ㅎㅎ
그럼 다음날 다시 작심삼일 들어가고 ㅋㅋ
에구 얘기가 옆구리로 샜네요. 암튼.. 흠흠
엄마학교로 유명한 서형숙씨 책 보면서 제가 엄청 찔려서 에구구 했던 구절이 있어요.
“옆집 아이와 비교 말라. 본인은 왜 성공 못했는가? 비교할 대상이 없으면 마음이 홀가분 하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제가 별다르게 성공한게 없어서 비교를 대놓고는 안했지만 속으로 무진장 부러워 한적은 백만번도 넘지요. ㅜㅜ 책 읽으면서 무조건 내 아이가 최고라는 생각 변치 말자. 못나도 내새끼 잘났으면 당연히 내새끼 맘껏 사랑해주자. 그런 마음 가졌네요.
아구.. 정말 좋은 구절 나누고 싶지만 이러다가 끝도 없겠어요. 오늘은 이만 물러갑니당~
그런데 대문지기 이거 은근히 부담되네요.
무슨말을 쓸까 고민하는게 사랑고백하는 것 보다 더 힘들어요. ㅋㅋ
사실 사랑고백 해보지두 받아보지두 못하고 후다닥 시집 갔슈 ㅠㅠ
마지막으로 이 한마디 전하고 싶네요. 제가 요즘 제 자신에게 매일 하는 말입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기회를 맞이하는 것 보다는 차라리 준비는 되었지만 아직 기회가 찾아오지 않은 편이 더 났다 -휘트니영 2세-
이 사람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정말 제 마음이 우르릉 심하게 울렸답니다.ㅜㅜ
지원이에게도 저에게도 준비하다보면 기회가 오리라고 믿습뉘다~
그건 그렇고 다음주 대문지기를 어느분으로 할까 이것도 고민이었어요.. ㅎㅎ
작기님처럼 룰렛을 돌리던지 뽑기를 할까? 아니면 안나님처럼 일빠 한 사람한테 맡길까 고민고민하다가 요즘 제 레이다망에 획 걸려든 토대님께 넘깁니다.
큰 아이 영어진행기를 좀 더 자세히 듣고 싶기도 하고요..작은아이도요~ 괜찮겠지요?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실걸로 기대되요 ^^
그럼 토대님 다음 주 잘 부탁드립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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