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알티는 어떤 팩이어도 상관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연계성이 있는것도 아니고, 1단계가 2단계의 배경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몰라도 재미를 느끼는데 문제가 되지는 않거든요. 예를들어 4단계에서 새집으로 이사한 후에 매직키를 발견한 후 5단계에서 모험을 하게되는데, 이사한 사건을 모르더라도 5단계에서 모험을 떠나는데 이해에 문제가 된다거나 재미가 없다거나 하지는 않으니까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배경을 알고 있으면 좋을 정도라고 생각이 되네요.
그리고 출판사에서도 순서에 따라 앞서 나온 문형을 좀더 확장시킨다거나 하는 배려를 하셨겠지만, 어떤 책을 먼저 읽는다 해도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제가 구입할 때는 제목을 보고 유나가 좋아할것 같은 이야기 중심으로 구입했습니다.
저는 읽어줄 때도 같은 시리즈는 한번에 쌓아놓고 유나가 골라오는 책의 순서대로 보기 때문에 단계를 결정하셨다면, 그 안에서 어떤 팩을 고를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는것 같네요.
단지 2단계에서 Stage 2 Patterned Stories
Monkey Tricks / It's the Weather / A Sinking Feeling / Hey Presto! / Naughty Children / Creepy-crawly!
이 팩은 주인공인 키퍼의 가족이야기가 아니라, 키퍼3남매와 친구들, 그 친구인 wilff네 가족의 이야기인데, 키퍼를 좋아하는 아이들의 경우 흥미도가 약간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팩에 들어있는 Monkey Tircks와 A Sinking Feeling을 유나가 무척 좋아하는걸로 봐서는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이 팩도 포기하기에는 좀 고민이 될듯 하네요.
그 외 다른 팩에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섞여있어서 어느것을 고르시라고 하기는 힘드네요.
다른 말씀을 드리자면....저도 오알티는 일찍 사준 편에 속하지만...
오알티의 주인공들이 4세 이상이고, 스토리가 있고, 읽기 목적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비록 글밥이 적어서 12개월 아기들한테 읽어주기에 무리가 없다할지라도, 40개월 경부터 읽어주는 것이 좋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30개월이라면, 순수창작그림책을 더 많이 읽어주셔야 할 시기입니다.
오알티는 언제 읽어주어도 재미있지만, 순수그림책은 40개월 정도가 지나면 취향도 생기고 이런 책들을 거부하는 아이들도 생겨납니다.
브라운베어의 경우 좀 늦게 보여주었는데, 두어번 보고 책꽂이에서 나올줄 모르는 책입니다.
Barnyard Banter라는 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인데, 이 책은 24개월 무렵에 읽고 또 읽고 해서 너덜너덜해진 책이지만, 만약 지금 이 책을 사서 보여준다면 과연 유나가 빠져들까 하는 의심이 드는 책 중 하나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오알티가 재미있고 좋은 책은 확실하지만, 오알티는 4,5,6세에 읽어도 재미있습니다. 4,5,6세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3세에는 3세에 맞는 3세의 이야기가 더 어울리고 정서상으로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저도 당시에 조급한 마음에 구입하긴 했지만, 노부영만 해도 190권인데, 그 중에서 2-3세에 읽어주었으면 좋았을 너무 아름다운 책을 지나친게 무척 후회스럽습니다.
그리고..지우의 이야기..아래에서 보긴 했는데......선뜻 답변드릴 용기가 나지 않아 머뭇거렸더랬지요.
만약 전문적인 견해가 필요한 상황일까 답변을 주저하긴 했지만...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책을 너무 많이 읽어주기만 한 아이의 경우 사회성에 문제가 생겨 말을 하지 않으려 하는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푸름이의 영향인지 밤이고 낮이고 책을 읽어주었더군요.
또는 엄마 아빠가 돌보지 못한 경우 주로 할머니가 아이의 대답까지 다 해 버리는 경우도 봤지요. 엄마가 돌보더라도 엄마가 말이 많으면 아이 말이 빠를것 같은데, 이 경우도 엄마가 아이의 말까지 다 해 버리면 아이는 말해야 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손짓, 몸짓으로만 하기도 하구요.
또 언어능력은 신체능력과도 관련이 있다는 얘기도 들은적이 있네요.
걷기가 빠른 아이의 경우 말이 빠르다는...유나는 앉기, 기기, 걷기, 이나기가 간신히 컷트라인 정도에 걸렸고, 역시 말하기도 늦었는데, 사촌들도 다 늦었다고 해서 이것도 유전이구나..생각했지요.
지우의 경우는 말이 트이는 중이라고 하니, 엄마의 노력에 따라 아이가 갑자기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3년전에 처음 쑥쑥을 알고 게시판을 기웃거릴때, 어찌어찌하여 언어치료를 받게 되었는데, 그래도 영어는 포기하지 않고, 더 열심히 하고있다...라는 내용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당시 처음이어서 그분이 정확히 어떤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히플러님은 아실텐데...히플러님이 돌아오시면 그분이 지금 어찌 하고 계신지 여쭈어봐야겠네요. 그분이 당시 어떻게 위기를 넘기셨는지 말씀해 주시면 도움이 되련만...
여하튼..우리말이 늦다고 영어를 아주 포기하기에는 좀 아쉽지요.
영어와 우리말의 비율은 각자 다 다를테니 저의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저는 아기때부터 지금까지 쭉~ 유나가 우리말로 말을 시작하면 우리말로 계속 이어갑니다. 중간에 의도적으로 영어로 바꾸려고 하지 않습니다. 영어로 시작하면 영어로 말을 받아줍니다.
유나가 더 어렸을 때는 분수를 fountain이라는 단어로 먼저 접했다고 한다면, 분수를 보면 우리말로 하다가도 fountain을 시작으로 영어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저도 따라가 줍니다. 그러다가 자기 필요에 따라 우리말로 넘어오구요.
하루는 영어로만 하루는 우리말로만 하시는 분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렇게 할 능력도 되지 못해서 그냥 유나가 하고자 하는 언어로 따라갑니다.
주로 잠자기 전에 책을 읽는데, 다음날 영어모임이 있다거나, 오늘 영어로 좀 놀았다 싶으면, 영어책을 꺼내놓습니다. 영어책을 읽다가 한글책을 읽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지만, 유나가 직접 집어올 때는 그냥 둡니다.
며칠 영어책만 읽었다 싶으면, 영어로 놀았다 하더라도 한글책을 보이도록 꺼내놓습니다. 한 언어의 흐름으로 가도록 합니다. 그렇게 영어책을 읽고 잠든 다음날은 깨면서 영어로 말하기도 합니다.
너무 길어졌지만...글자깨치기 얘기만 더 할게요.
제가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 관찰하기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ㅎㅎ..그래서 말이 많은가봅니다. ㅎ
엄마가 별 노력 하지 않았는데도 한글을 빨리 깨친 아이는 한자도, 영어도 빨리 읽게 될 확률이 많더군요.
아이가 기호에 관심이 많으면, 적극적으로 한글이든 영어든 원하는 글자를 알려주시고 함께 노력하면 좋겠고, 그렇지 않으면 24개월에 한글도 영어도 술술 읽는 아이를 바라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학교 들어가기 전에만 읽으면 좋겠지만, 요즘엔 유치원 들어가기 전에 한글 정도 알고 들어가면 좋다고 하니, 기준을 그 정도로 두시면 어떨까 싶네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바라구요.....지우가 예쁘게 말하는 모습 동영상으로 올려주시면 함께 기뻐해 드릴게요.
: 지우맘님의 글입니다.
우리 지우 30개월인데요 ORT가 좋다고 해서 사줄까 하는데요 2단계를 보는데 2단계에서 너무 많은것이 있어서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네요. 쑥쑥몰에보니까 이것저것 많은데 뭘 사야 하나요? 시원한 답변좀 부탁드려요^^ 그리고 아래 글은 저번에 올린건에 아무도 답글을 달아주지 않아서요 다시 한번 올려봐요. 읽어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우리 지우가 돌정도때 저도 쑥쑥에 빠져서 한참 살았거든요. 아이한테 영어로 말도 해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고 하다가 둘째가 생겨서 입덧하느라 못해주고.... 애가 24개월정도 되서는 해줄려니까 한글이 남들보다 너무 늦더라구요. 주위에서 하두 애가 말이 느리다... 해서 우선 한글을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30개월정도인데 이제 말이 조금씩 트이고 있어요. 아직 트인건 아니구요. 트이는중...이제 다시 영어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화책 많이 읽어줘야 하고 생활영어도 해주야 하는데 하루중에 언제 영어를 사용하고 언제 한글을 사용해야할지 감이 오질 않네요. 효과적으로 잘 섞어서 해주시는 분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그리고 그 외에도 어떻게 아이랑 해나가야 할지 조언 부탁드려요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