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2시가 넘었네요.. 오늘 영환이는 1시에 잠들었답니다. 오랫만에 아빠와 저녁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자는 시간이 아까왔나봐요. 계속 노느라고 정신 없어서 잠자기를 거부하더군요. 나: It's too late. You'd better go to bed now! 영환: 고개를 열심히 저으면서 강한 거부를 나타냅니다. (아직 NO라는 말은 못합니다.) 영환이가 "엄마"라는 말을 22개월에 처음 했다는 말은 인터뷰에서 했죠.... 그렇게 말이 늦은 녀석입니다. 근데 요즘은 뭐라고 종알종알거리는 일이 늘었습니다. 마치 다양한 발음을 연습해보는 녀석처럼.... 오늘은 "아빠"라는 말을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어로 말을 하지만 "아빠"와 "엄마"는 "Mommy" 및 "Daddy"와 함께 한글로도 섞어 말합니다. "아빠"라는 말고 "엄마"라는 말을 조금이라도 빨리 듣기 위한 욕심에서요...) 제가 울 신랑을 가리키면서 "Who is he?"라고 물었더니 "아빠"라고 했습니다. 우리 신랑은... 그야말로 감동 그 자체.... 너무 기쁜 나머지 영환이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더이다... ㅋㅋㅋ 영환이가 "엄마"라는 말을 먼저 했다는 사실에 좀 뾰루퉁해 있었거든요. (근데 그건 당연한거죠. 엄마를 보는 시간이 아빠를 보는 시간의 몇 배니까요) 참, 요즘 영환이가 car라는 발음을 연습중입니다. "커" 발음두요... 제가 coffee라고 하면 "커"만 따라합니다. 아까는 자동차를 가리키며 기습적으로 "What's this?"라고 했더니 Car라고 하더군요. ㅋㅋ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번 금요일이 영환이 두돌입니다. 사실 두돌 되는 녀석이 고작 이 정도라니 남들이 보면 걱정할 수도 있는 수준이죠.. 하지만 저는 오늘 아들이 너무 뿌듯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게시판에 주저리주저리 고슴도치엄마같은 자랑을 좀 했습니다. 헤헤..저의 이런 푼수를 너그러이 봐주실꺼죠? 아... 이제 자야죠. 그럼 모든 맘님들, 굿나잇~~~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