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쑥쑥에 글을 올리네요.
거의 매일 들어와도 독서통장에 책 올리는 것 말고는 여유있게 여러맘님들의 글조차 읽지 못하고 나가곤 했네요. 하는 일도 없으면서 왜 그리 여유가 없는지.
그래도 2011년 마지막 날인데 인사는 해야할 것 같아서요.
올 한해 있었던 기분좋은 일들은 쭈~~~욱 가져가시고,
잊고 싶은 일일랑 인간에게 주어진 크나큰 축복, '망각'을 잘 활용하시길 바래요.
이 두 가지가 바뀌면 안되구요(그럼 끔찍!!)
올해 초등학생이 되는 아들과 2011년 1월 1일에 약속한 것이 한 해 동안
책을 1500권 읽자는 거였어요. 영어책 포함해서.
12월 29일로 정확히 1500권 달성했어요. 11월 말부터 12월 20일경까지 여행 다녀오는라
차질이 생길 줄 알았는데 목표 채우려고 잔머리를 쓰더라구요. 남은 날 동안 맨날 짧은 전래동화랑
철학동화 위주로 하루분량을 채워놓고나서 다른 책을 읽더구만요. 얄밉긴 했지만 그래도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갸륵해서 걍 봐줬어요. 1500권 달성하면 자전거 사주기로 약속했더니만 눈에 불을 켜네요. 영어책은 제 욕심만큼 많이 읽지 못했더라구요. 150권이 안되네요.
내년에(내일이네요)도 다시 1500권 도전을 해보자고 해야겠어요.상품을 뭘로 걸까요?
그리고 오늘까지 쓴 2011년 일기를 모아 다음주에는 책을 만들려고 합니다.
전번에 일기장으로 1년에 한 번씩 책 만들어주는 글을 올렸었는데 벌써 또 1년이 지났네요.
올해도 하루도 빠짐없이 일기를 썼습니다. 성의없게 느껴지는 날들도 더러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 약속을 지켜낸 아들이 대견하네요.
일기장으로 책을 만든 것이 올해로 3년입니다. 책 만들고 나면 다시 사진 올려서 자랑질(!)할게요.
이번 일기장 제목은 아들이 직접 지었는데, '뿌리 깊은 나무'랍니다.
저도 제목이 마음에 들어서 O.K했습니다.
2012년 쑥쑥맘님들과 가정에 모두 사랑과 축복이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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