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아이가 테이프에 정말 "질린"건 아닐까요... 영어를 특정 형태(테이프)로 주로 접하다 보니 좀 지겨워져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요즘 글렌도만의 육아 관련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사람의 주장을 100%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 줘도 조금 열심히 가지고 놀다가 금방 지겨워하는 것은.. 아이들이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하기 때문이 아니라.. 이미 그 장난감에 대해서 다 파악하고 알아버렸기 때문이랍니다. 비슷하게 생각해 보면.. 님의 아이도 이제 테이프는 들을 만큼 들어서.. 웬만한 노래는 다 지겹도록 들어서.. 그래서 이제 싫증내는 건 아닐런지요.. 생활영어를 조금씩 하신다고 하셨죠. 그건 좋은 시도인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분야 (예를 들면 우리 영환이는 기차 등 탈것을 좋아해요)에 관련된 영어 책을 쉬운 걸로 골라서 같이 읽어보세요. 또 몸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을 영어로 하는건 어떨까요.. 쑥쑥을 뒤져보면 그런 게임들을 좀 배울 수 있을거에요. 이렇게 지금까지 주로 "테이프"로만 접하던 영어를.. 테이프는 좀 쉬라고 하고.. 다른 방식을 통해 접하도록 해 주세요. 그럼 좀 덜 지겨워하고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테이프를 잊어버릴 만큼 시간이 지난 후에 다시 테이프를 들려주면.. 반가와할꺼에요. 우리 아이도 한동안 책을 잘 안보더라고요. 옛날에는 책을 참 잘 봤는데.. 그래서 생각해봤더니.. 요즘 제가 새로운 책을 잘 안사줬더라고요. 그러니 늘 보던 책들은 얼마나 지겨웠겠어요. 그래서 반성을 좀 했죠. 새로운 책을 사고, 새로운 테이프를 사고.. 새로운 놀이를 개발하고.. 아이들은 쉽게 싫증을 내니까요.. 계속 흥미를 끌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는것 같아요.. 아.. 정말 애 키우기 힘들죠.. 엄마들 다 훈장 받아야 한다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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