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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때린 애 쫓아갔어여..

  • 섬아이맘
  • |
  • 2012-01-14
8

첨 글써보네여..

 

저희아이는 학교 병설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올해 예비초등이구여

근데 하교길 버스에서 항상 언니들이 자기 머리를 때린다고 하더라구여

애들이 장난하다 그러는거라고 말았는데

이번달부터 들어간 댄스학원에 그 언니가 왔다며

얼굴이   너무 안좋아지더라구여

 

아........아이의 말한마디마다 반응하면 안되겠지만..

그럴수 있지........하며 아이를 방관해서는 안될거 같아여

비하일수도 있지만.....요즘 학교 폭력이 너무 심해서

어릴때 잡아주지 않으면 계속 쭉 갈거 같더라구여

 

그래서 학원으로 찾아갔습니다

그 아이도 남의집 귀한 자식일테니...

약한맘에 크게 뭐라고는 못했지만.. 잘잘못을 따줘줬습니다

늘 때린 아이들 하는말...그냥........장난이.........

이 아이는 너무 어려서 바로 거짓말을 하더라구여.....자기가 안때렸다고요

돌아오는 차안에서

아이가 그러대여..........

저 언니가 다른 언니에게도 나 때리라고 시켰어여....

가슴에 망치를 퉁 맞은 기분이었어여..

2학기 내내 힘들었을텐데..........조용조용넘어가려 했더니......

그 아이 두고 볼 생각입니다......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고 합니다..

 

아........갈수록 아이 키우기 힘드네여

저도 우리 아이만 피해를 안받으면 다행이다.........이런 맘이 되지 않아야 할텐데

영어도 수학도 좋지만........인성이 바탕이 되었음 좋겠어여

 

며칠전 ebs에서 방송했던 지리산 고등학교 아이들을 보며

꿈이 무엇이냐 물으니

아이들이 자기 꿈앞에 헌신하는......봉사하는........이런 말이 붙더라구여

고등학생들이 이런 말을 한다는게 참 감동스럽습니다......

저도 그렇지만........아이에게 사람많이 주는 엄마 되고 싶습니다

 

아침부터..어제 일로 기분이 별로라.........이런 저런 주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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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현진열공맘
  • |
  • 2012-01-18 17:31
답댓글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쓰신 오은영(?)님 인가  ebs나오시는분 글에서

 애 주동자를 찾아 쫓아가서 나 누구엄만데 왜 찾아왔는지 알지 그 동안 참은거 니가 어리고 반성할기회 주기 위해서야 근데 이젠 못 참아  마지막이야 계속 그러면 너도 똑같이 해 줄거야  똑같이 때리겠다는 게 아니고

학교 폭력으로 학교를 못 다닌는 건 물론이고 경찰도 다녀 갈거고 기분나쁘면 너의 엄마한테가서 말해 그리고 왜 그랬니 물어봤자 친해지고 싶어 그냥요 뭐 이런 대답할거라네요

그리고 우리애랑 친하게 지내지마 가까이 오면  폭력으로 간주할거야

요러코롬 얘기하라네요  전 그분의 딱 부러지는 말투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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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복댁
  • |
  • 2012-01-17 04:14
답댓글

저도 몇자 납깁니다.

저희 큰 아들이 남자인데도 성격이 넘 조용하고 내성적입니다.

학교 들어갈 때도 걱정 무자게 했죠..

어떤 아이가 자꾸 말로 뭐라하고, 행동도 넘 과격하게 한다해서..같은 아파트라 엄마를 매일 봅니다..

지나가는 말로...절대 심각하게 안함...애들이 좀 과격하게 노나보다...이런식으로 한것 같네요.

나중에 그 엄마가 엄청 열내며 하는 말이...자기가 모든 정보를 모아 분석해보니, 자기 아들이 문제가 아니라

지극히 아무 일도 아닌걸 니 아들이 과민하게 반응하는 거다...내 아들핱테, 자기한테 뭐라 하지마라..

허걱...흐미...황당...

본인들은 아무 일도 아니고, 단순한 재미겠지만...당하는 사람이 힘들면 그게 폭력이고 괴롭힘이고,

왕따아닐까요..

무조건 자기 아이는 문제 없다는 어른들의 행동이 자라는 아이이들에게 악영향을 줄거라 생각되요.

저도 이번 일을 겪으면서 내 아이를 좀더 강하게 키워야겠고, 내 아이도 잘못하면 따끔하게

혼도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런 몇마디 말조차 듣질 않으니....어른들이 달러져야하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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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ate
  • |
  • 2012-01-15 17:38
답댓글
음...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 따끔한 방법도 있겠니만 좀 다른 방법을 말씀드려볼까해요. 저랑 정말 친한 언니 딸이 초등2학년땐가였는데 반에서 친구 괴롭히기로 알아주는 아이가 있었데요. 하필이면 걔랑 짝이 되서 너무 속상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언니 딸을 무쟈게 괴롭히더래요. 딸래미가 너무 힘들어해서 어느날 언니가 학교로 찾아갔데요. 초콜렛 큰 걸 사들고.. 교실에서 걔가 나오길래 딱 붙잡고 "나 **엄마야, 음..우리 **랑 사이좋게 지내~~응??? 너 참 멋있게 생겼다" 강한 눈빛으로 애를 쳐다보며 한참 머리를 쓰다듬어 주다가 요거 먹으라며 큰 초콜렛을 건냈다네요. 얼떨결에 초콜렛을 받은 아이는 아무말도 안하고 도망치듯 가더래요. 그 후 다른 아이는 다 괴롭혀도 언니 딸은 절대 안 괴롭히고 잘해주더래요. 여기에서의 포인트는 잘잘못을 따지지 않고 아이 스스로 느끼게 했다는 점, 그리고 아이가 아직 어린 저학년이었다는 점이겠지요 큰 애들한테도 이런 방법이 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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