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 그 만화 때문에 제가 만화가 지망생이었거든요. (사실 요즘 활동하는 순정만화가 치고 베르사이유 영향 안받은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고 그래요.) 덕분에 중학생, 고등학생 때 맨날 만화나 그려대고, 아버지한테 쫓겨날뻔 하는 수모를 겪으면서도 꿋꿋이...대학 가서도 만화 동아리 활동을 하고... 만화가 한다고 설쳐대지 않았으면 아마 지금쯤 제 인생 많이 달라져있었을 겁니다. 허허. 초, 중, 고 때는 베르사이유의 장미와 백조가 우상이었고 대학 다닐때는 반쪽이 이정현씨와 한겨레 그림판의 박재동씨가 우상이었구요. 그런데 결국 안되더군요. 제 주제를 좀 더 일찍 파악했어야 하는데..쩝.. ㅠ.ㅠ 옛날 생각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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