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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진행상황 조언 부탁드려요(예비초4)

  • 에밀리mom
  • |
  • 2012-01-27
3

요즘은 며칠에 한번 시간내서 게시판글 죽~ 읽어보게 되네요.

방학하니 매일 와서 읽을 시간이 없어요.. 방학이 더 바쁩니다..ㅠㅠ

밀린글들 읽다가 문득 필받아 글한번 써봅니다.. 진짜 어디가나 편하게 글쓰는게 왜리리 어려운지..

 

각설하고..

이번 방학엔 이@터스에 보냈어요

어케 진행할까 이래저래 고민하다 집에서 하면 저는 "공부"스런것은 잘 못시킬거고

하루하루 늘어질일만 남았다 싶어 보냈는데

영어학원 거의 첨다니는거다보니 아이도 좋아하고 저도 뭔가 빠릿해지는 느낌이 있어 좋네요^^

(차량운행이 없어 데리고 다녀야함~)

제가 보낸 이유는 전 정말이지 책 골라주고 읽히는거 외에 소리내서 읽힌다든가 글쓰기를 시켜본다든가

뭔가 "시켜"야 하는건 애랑 씨름하느라 넘 힘든 스탈인데 애가 성실해 샘이 시키면 잘 하는 아이라 경험삼아 보내 봤답니다.

사실 writing 을 봐줘야할 시점이 아닌가 하며 고민하다,, 거기서 북리포트등 쓰기를 한다기에 걍 귀찮은김에 보내버렸슴다^^

결론적으로 아이는 재밌게 잘 다니고요,,

지금까지 쓰기는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데 어쨌거나 한장 가득 뭔가를 쓰긴쓰더라고요,,

물론 샘이 첨삭한 빨간 볼펜이 가득~ 하긴 하지만요.

그래도 전 기특하네요.. 학원도 안다녔고 라이팅이라곤 그 흔한 영어일기조차 써본적이 없는 아이가

두려움 없이 죽죽~~ 써낸다는게 영어 안되는 저한텐 너무나 대단해 보이거든요^^

여기서 이제 고민 들어갑니다.

 

학원 원장님은 아이가 단어나 쓰기가 부족하니 그 부분을 좀 신경써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뭔가 더 학습적인 것을 해서 보완해야 한다고 하십니다.

 

아이가 단어,쓰기 부족한거 맞습니다.

단지 그것을 극복하기위한 대안에 대한 생각이 다르다는거지요.

제 아이 지금 책읽기는 어느정도 글량은 극복한거 같습니다.

왠만한책 다 들이밀어도 읽어내거든요.

(세세한 단어 물어보면 모를수도 있어도 한권 다 읽어내는데 지장주지는 않는다는 거지요.

알아서 유추해서 읽는다는 거지요.

근데 그게 단어시험 보면 모르지요,, 책속에선 이해했어도)

물론 소설에 한해서요^^ 넌픽션은 아직 진행안해봤고요..

아주 어려운책은 당연 안줘봤고 초딩이 읽을만한 뉴베리나 로알드달 등등은 두려움없이 읽어 냅니다.

(챕터북은 쌓아놓고 읽어서 2,3일이면 한질 끝내고요..)

저도 한글도 아닌 영어에서 더이상 나이를 넘어선 독서에대한 욕심은 전혀 없구요..

저는 이제 왠만한 두께는 읽는데 어려움이 없으니 지금부터는 다지는 의미에서 다독을 시키면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제 진행방식은 아이가 싫어하면 안한다... 아이가 잘하는 부분을 위주로 한다...

어찌보면 이렇게 단순하게 해왔습니다.

단어 짚기, 소리내어 읽기, 집듣,, 남들이 다 한다기에 시도는 해봤으나 아이가 싫어하고 공부가 되니 힘들어서 다 그만 뒀거든요.

그대신 흘려듣기는 정말 신경써서 했답니다. 집듣을 안해 듣기가 부족하니 열심이 틀었죠.

그리고 흘려듣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됐고요..

(워낙 많이 들으니 읽기 연습 안시키는데도 아주 살짝은 유창하게 읽더군요.)

 

<즉,,, 뭔가 딴것을 안해도 "읽기"만으로 이정도 독서수준이 되었다.

하니 지금도 마찬가지로 "더욱더" 읽기만 하면 되지 않을까?

그러면서 단어를 다지면 되지 않을까?

이미 충분한 글량의 책을 잘 읽는데 굳이 단어를 따로 더 외우고 해야하나?

그냥 이제부터 많은 책을 읽어서 어휘를 다지는게 아이도 쉽고 읽을 시간도 더 확보하고 낫지 않을까>

 

제 아이가 영어 제일 잘하는 아이가 되기를 언감생심 꿈도 꾸지 않기에...

이제 겨우 4학년 되는 아이가 학원만 안다니면 그 어디에서도 필요없는 라이팅이니 정확한 철자로 단어쓰기니 하는거에 시간을 할애할 필요가 있을까요?

걍 저는 이제부터 정말 본격적으로 읽는다 생각하고 위의 것들 할시간에 차라리 더욱 영어몰입읽기에 들어가볼까 하거든요.

그래도 그학원은 계속다닐라고요.. 분위기 전환도 되고 괜찮아서요.. 단어나 라이팅은 딱 학원에서 하는만큼만 하고 실력향상을 위해 따로 노력은 안하겠다는 거지요..

 

님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지금 뭘해야 할까요? 초4면 이제 본격적으로 뭔가 해야할 시점인가요?

읽기만 해도 되는 나이일까요?

예비초4 여아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쓴조언 단조언,, 다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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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1-28 09:52
답댓글
엄청 잘 하고 계신 것 같은데요. 단어나 문법적인 부분은 아이가 필요로 하면 짚고가라 하는 것도 좋고 아니어도 지금 나이에선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짜피 공부는 중학교 때부터 스스로 해야 하는 거니까요. (국어도 한글책 많이 읽는다고 점수 잘 나오는 게 아닌 것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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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밀리mom
  • |
  • 2012-01-28 19:31
어제 학원원장님과 상담을 좀 해봤어요
사실 제가 아이 영어 혼자 끌고 가는거에 지쳤고 어느정도 한계도 많이 느껴서 누군가와 함께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던차 동네 몇군데 다양한 형태의 학원을 다녀봤는데 이 원장이 가장 대화가 통하는듯 해서 선택한거거든요
이런저런 내 생각을 얘기하고 원장님이 이러이러한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얘기들을 나눴죠.
다행이 잘 얘기가 되서 그 학원은 계속 다니면서 가볍게 북리포튼지 뭔지 쓰고 더 깊이는 안들어가고 일단은 많이 더 읽혀야 겠다고 결정 했습니다.

나름의 주관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주위 많은 애들이 영어학원에서 뭐를 한다네 숙제를 열장씩 한다네 단어를 몇십개씩 왼다네 어쩌니 저쩌니 영어토론을 하네 마네,,,, 그러면 약간씩 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님 말씀처럼 책 많이 읽는다고 절로 공부가 되지는 않기에 공부가 필요한 시점엔 공부가 들어가겠지만 일단은 그냥 읽어도 될 나이라고 생각해요..
그게 맞는거죠?
이제 4학년이 되니 소수정예 수학학원을 다닌다는 얘기들도 들리고 누가 영어학원 레벨이 뭐다하는 소리들도 듣고 하다보면 가뜩이나 애랑 공부하기가 점점 힘들어지는 차에 더 흔들립니다.
청담같은 학원을 안보낸걸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아직 읽기가 맘에 찰 말큼이 안되어 더 읽어야 되는데.. 읽는 수준이 진도는 나가 있지만 다져지진 않은 상태라서요.. 그 다음에 세상에 보내고 싶어요,, 지금은 좀 어설픈 상태~

바쁜 주말에 답글 감사해요^^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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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강머리앤
  • |
  • 2012-01-28 21:56
제 딸도 4학년 되구요. 에밀리맘님처럼 그냥 그렇게 집에서만 영어 했어요.
아이가 수준이 높아지면서 엄마가 끌고 가기가 어려운 시점이 오죠. 그러면서 서서히 자기주도로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구요. 누군가가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상담하고 의견 나누는 것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나마 그 학원은 책읽기를 권장하는 학원이니 엄마표와 완전 상반된 방향도 아니구요.
옆집 아이들이 어디를 다닌다는 것과 실제 실력과는 무관하다고 생각하구요
다닌다 하더라도 아이가 원하고 욕심이 있어서 다녀야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엄마가 등떠미는 것... 결고가 어떤지 우리 다 ... 알잖아요.. ^^
푸시하는 엄마가 아니시니 아이도 즐겁게 학원 다닐거라고 믿어요. 읽은 책으로 내공도 다져졌으니 효과도 아마 좋을 거라고 기대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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