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전날 취침 시간 30분 남겨놓고 공부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시험 일정 나오면 메모지에 써서 책상에 붙여봏고 시험 끝날때마다 줄을 그어가며 알아서 합니다.
예고 없이 보는 퀵 테스트, 메이져 테스트, 수업 중 질문 .. 등 테스트가 빈번하다보니 특별히 시험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지만 메이져 테스트는 비중이 크니 신경이 좀 쓰이겠지요.
과학 메이져 테스트, 밀도 온도에 따른 형태 변화 등이 범위인데, 밀도 구하는 공식을 얘기하면서 맞는지 물어봅니다.
덴서티는 볼륨 분에 매스 .. 덴서티가 뭔데? 아이는 한국말 밀도를 몰라 설명을 하는데 제가 못알아 듣겠습니다. 책에보니 설명이 나오더군요. 다시 확인하고 혼자서 공식을 중얼중얼 합니다. 디는 엠 나누기 브이, 엠음 .. 그리곤 헷갈림..
공식 외우는거 중단시키고 다시 용어부터 짚고 넘어갑니다. 덴서티의 정의, 볼륨, 매스의 정의와 상관 관계를 여러번 설명하게 했어요 . 그리고 좋아하는 아르키메데스의 이야기까지. 그제서야 아이는 이해가 되었던지 유레카 일화는 무게(매스)가 동일하지만 볼륨(부피)가 다른 경우라는 설명도 덧붙여가며 신이 났습니다.
공식을 외우기 전에 제대로 이해해야지~~
아시겠지만 도형 넓이, 부피 구하는 것도 마찬가지죠.
사각형의 넓이가 가로 곱하기 세로인 이유가 가로선 길이가 세로 길이 많큼 쌓이면 그 면적이 된다는 걸 이해하면 삼각형, 사다리꼴 구하는 공식은 따로 외울 필요가 없죠. 언제는 원 넓이 구하는 공식이 왜 반지름 제곱 곱하기 파이인지를 알겠다며 엉뚱하게 설명을 하더군요. 정확하지는 않았지만 그럴듯 했어요. 논리적이고.
ㅋ 써 놓고보니 울 아이 공식 외우는거 보고 놀란 가슴에 맘님들 다 아는 얘기 열변을 토한것 같아 좀 뻘줌합니다. 아이가 즐겨보는 책 소개드리면서 이만 총총. 노트 시리즈인데 그 중에서도 아르키메데스 수학 노트, 가우스 수학 노트는 도움이 많이 되더군요. 강추.
그리고 먼나라 이웃나라 역사 수업 하는데 참고 도서로 정말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연습도 되고.
학교 영어 강독 수업은 the giver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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