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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초2 되는 남자아이 영어 늘 고민이네요.

  • 둘9764
  • |
  • 2012-02-02
5

  3월이면 초 2 되는 남자아이 인데요.

 

평소 일기,독서록 쓰는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그림책이나 학습만화책은 혼자서도 잘 읽는 편이구요..

 

영어책은 제가 읽어주면 잘 보긴 합니다.. CD도 수시로 들려주구요.

 

그런식으로 2년간 해왔지만...결과는 그저 그렇습니다.

 

그림 위주에 한줄짜리 책 보고 있고.. 리를 크리터 책 정도 봅니다..

 

파닉스는 간단히 했지만... 혼자 잘 읽지는 못하구요.

 

주위에서 영어학원에 많이 보내서 저도 보내야 하나 그런 생각도 가끔 듭니다.

 

영어단어나 문장 쓰는 거 싫어하고 글씨도 잘 쓰지 못하구요.. 단어 외우기 물론 안 됩니다.

 

 

2-3학년까지는 그냥 집에서 쉬운 영어책 위주로 읽어주고..단어 따로 외우지 않고 자주 반복해서 보다가 저절로 외워지면 좋은거고 안되면 말고 이런식으로 할 생각인데....잉글리쉬 타임이나 렛츠고 같은 코스북도 저랑 같이 하루에 한장 정도 합니다..

 

근데 다른 애들은 챕터북이나 미국교과서 이런거 읽는거 보면 마음이 불안하기도 합니다.

 

수학이나 과학에 흥미나 재능이 있고..영어나 언어쪽에는 그닥 흥미도 재능도 없어 보입니다.

 

2-3학년까지는 그냥 집에서 하다가 4학년 정도부터 영어학원에 보낼까 하는데..너무 늦는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고...심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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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맘짱
  • |
  • 2012-02-03 21:10
답댓글

저 큰아들은 이제 3학년 올라가요...엄마표로 한지 1년반....

나름 엄마 생각에는 리딩 레벨은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아들을 믿고 가볼려구요....

둘9764분도...천천히 꾸준히 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꺼라고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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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02-02 17:43
답댓글

가끔 댓글 쓰신 걸 보면.. 쑥쑥의 방법에대해

약간은 의구심을 가지신 듯이 보였었어요..

뭐.. 그게 잘못됐다는 것은 아니구요..

 

그런데 아이가 이제 초등 2학년되는 거군요..

전 좀 더 큰 아이인 줄 알았어요.. 글쓰시는 분위기가 그렇게 느껴져서요.

 

물론 아이들마다 이과적 성향의 아이 문과적 성향의 아이는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또 시간이 지나면 이과적인 아이라고 생각했던 아이가,

그렇지 않은 경우도 종종 주변에서 보기도 해요.

 

2년이란 시간이 길다면 길지만..

저희는 사실 4세 후반부터 열심히 소리 들려줬거든요..

그럼.. 지금 만7년이 좀 넘었네요...

결과는 그리 화려하지도 못하죠..

 

하지만 처음 3-4년은 그냥 소리와 친해지는 시기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격적인 것은 쑥쑥에 발 들이고 그 기초위에 금새 더 쌓아올렸다는 점이구요.

 

또 한번 불 붙으면.. 한두줄에서 챕터북은 쉽게 올라갈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합니다.

 

저라면.. 기왕 쑥에 자주 나오시고 글도 올리신다면..

조금 더 긍정적으로 희망을 갖고 열심히 소리를 들려주겠어요.

디비디도 아이가 싫어하지 않는다면 꾸준히 보여주고, 소리도 들려줘보시고,

다양하게 접근해보시면 챕터북이 그리 먼 이야기는 아닐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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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2-02-02 21:37
우연히 쑥쑥 알게 되어서 가끔 글도 올리고 댓글도 달고 했는데..브종님이 댓글 달아주셔서 고맙네요.
디비디 보는거도 그닥 입니다.. EBS 영어방송 위주로 보여주고 있어요.. 지금 수준은 뽀로로 영어버전 제일 잘 봅니다.. 다른거는 그다지.. 일단 말이 빠르니 무슨 소리인지 몰라서 보기 싫어하더군요.
쑥쑥 게시판 보면 잘하는 애들 많은데..주위에서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못 봐서요..(서울이긴해도 변두리라 그런지..).그리고 다들 이런저런 학원에 많이 다니더군요..
물론 학원만 다닌다고 잘하는거도 아닌데..라는 생각도 물론 합니다.. 울아이한테 영어책을 읽어주면서 느낀건데..10-20번을 들려줘도 한두달 지나면 많이 잊어버리더군요... 도대체 한권을 몇번을 읽어주면 외울까 그런 의문이 들어요...계속 읽어주고 시디를 같이 듣다보면 저는 입에서 저절로 줄줄 나올정도로 외워지던데.... 물론 어른들은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10년 이상 배웠고...영어뿐 아니라 배경지식이 많으니 아이보다는 유리하겠죠..
읽고 쓰는거 어떻게 보면 별거 아닐수도 있죠... 말하기가 제일 문제이긴 한데...
피아노는 아이가 좋아하고...제가 피아노는 전혀 배워본적이 없어서 그런지...한눈에 봐도 어려워보이는곡을 두손으로 열심히 박자 맞춰서 치는거 보면 신기합니다...피아노학원도 2년정도 다녔구요.
피아노 실력은 느는게 눈에 보이는데...영어는 늘 제자리만 맴도는거 같아서...답답합니다.
제가 잘못 하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차라리 비싸더라도 학원에 보내면 선생님들이 뭔가 재밌게 가르쳐주지 않을까 라는...
집에서 영어책 읽고 ...한두줄짜리 쉬운거만 가끔 따라읽게 하고...영어방송 보고...이렇게 해도 그닥 느는거 같지 않아서 가끔은 회의가 듭니다...
아이가 영어에 흥미가 없는 이유가 제가 잘못 가르쳐서라면 지금이라도 방향을 수정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뭔가 결과가 보이지 않으니 불안한거도 사실이구요..
저도 처음에는 인정하지 않았는데...영어를 잘하는 아이가 따로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마저 듭니다.
언어 자체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제 동생이 약간 그렇습니다.. 지금 외국에서 살고 있는데..영어,독일어를 잘합니다...한국에서도 일류대 영문과 졸업하고 외국에서 석박사 받았구요..)
동생이나 저나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둘다 사교육 없이 공부한거는 똑같은데..동생만 잘하는거보면..누구나 노력한다고 똑같이 잘하는게 아니라 사람마다 타고난 능력이 다르구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가 아직 어리니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지나친 기대도 접을까 합니다.. 영어로 자유롭게 생각을 말하고 쓸수 있기를 바랬는데...그날이 과연 언제일까... 남편은 그럽니다..우리는 중1가서 알파벳 배우고 했는데...7-8살짜리가 한두줄짜리 영어책 읽는거도 대견한거 아니냐고...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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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죵
  • |
  • 2012-02-03 09:41
둘님...
마음 충분히 공감도 되구요..
언어적 재능은 어느정도 타고나는 것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영어를 읽고 쓰고 말하는 정도..는
재능이 아니어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라는 것이 생각보다 발전이 눈에 확확 드러나지 않습니다.
오죽하면 채워야 넘친다는 말이 나올까요..
채우는 중간에 솔직히 별 변화가 없습니다.

저희 아이가 글은 좀 빨리 읽었지만,
영어로 읽은 책.. 그것도 수도없이 외울 정도로 들은책...
나름 스토리 텔링 한 것이 2학년 말쯤에서였습니다.

생각보다 늦지 않나요?

그 전까지는 대사 조금씩 따라하는 정도였죠.

학원에 보내보시면.. 막상 별 것 없구나.. 란 것 아시게 될 거에요..
저도 그랬구요..
제가 봐주고 있는 아이도 S** 3년 다녔는데..(영유 말구요.. 초등으로)
아직 읽는 것도 매우 서툽니다.

언어를 하는데 기본은 듣고 또 많이 읽는 것입니다.
디비디도 어느정도 영어에 탄력이 붙으면 더 잘 볼 것 입니다.

저희도 역시 디비디 첨에 안 봤습니다.
책으로 보다가 어느정도 리더스 잘 읽게 된 후에 그때부터 조금씩 보기 시작하고,
본격적인 것은 챕터북이 웬만큼 잘 될때부터였습니다..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베렌스테인 베어스나 아더, 매직스쿨버스 등은
저희 집에서 3년째 돌아가고 있는 것들입니다.

곧 아이가 보게 될 때가 옵니다..
그리고 그때가 금방 끝나는 것이 아니고..
그런 시기를 또 3년은 거쳐야합니다.
한 언어를 배우는 것이 그리 녹록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희 아이가 학원에서 테스트 받았을 때,
누구도 아이보고 외국 살다왔냐..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내심 좀 서운하더군요.. 결과가 그리 찬란하지 않아서도 그렇겠지만..
암튼.. 남들은 그런 이야기 잘도 듣는다는데.. 했습니다.

그런데 며칠전 화상영어 선생님이 너.. 외국 다녀온 적 없냐?고
놀래서 물어보시더군요...
아이가 없다고 하니... 몰랐다고..
당연히 외국에 조금이라도 살다 온 줄 아셧나봐요..

아이가 잘하는 영어는 아니지만, 그래도 영어 구사에 자유로운 선생님께
그런 말씀 들으니.. 기분이 좋더군요..

조금 더 열심히 하시면서 기다려보세요..
제가 해드릴 말은 그것밖에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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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9764
  • |
  • 2012-02-03 09:58
브종님이 또 댓글을...감사합니다..
저도 대학 때 영어학원 1년 이상 다녀봤어요...원어민한테 배웠는데..
지금 생각해봐도 효과면에서보면...글쎄요...

아이들 영어학원도 한달에 20-30만원이상이라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운거도 사실이네요.

아직 2학년이니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2년 정도 하루 20-30분 정도 매일 영어책을 읽어주고 시디 듣고 하다보니...아이도 큰 흥미는 안 보이지만...그냥 하는거라고 생각하고 하긴 해요.

피아노 치는거처럼 좋아하지는 않지만...싫어하지도 않으니 그나마 다행이죠...

올해도 열심히 영어책 읽어줘야겠죠.. 코스북 하는거도 당장은 큰 효과는 없는거 같지만... 당분간은 더 병행하려고 하긴 하는데...아직은 쉬운단계라 제가 가르칠만한데..단계가 올라가면 어렵지 않을까 걱정입니다...저의 영어실력도 대단한게 못 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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