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부지갱이, 곤드레, 취나물, 고사리, 다래순
무려 다섯가지나~~~~~~~~~~ 기특혀 기특혀 ~ ㅋㅋㅋ
오늘새벽... 저녁에 삶아서 물에 담가놓은 나물들을 볶았다.
어릴적 엄마가 아침일찍 오곡밥을 지으신면...
우리 삼남매는 집안 곳곳 마당곳곳에 오곡밥 한그릇씩 날라다 놓고왔다...
그런 이벤트가 참 신났다~~~
그리곤 세수하고 갖가지 나물로 차려주신 밥상앞에 앉는다.
이곳저곳에 날라다 놓은 오곡밥도 다시 가져와 밥상에 올려놓는다..
올한해~~ 무사하라고~~ 우리가족 건강하라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결혼하고 정월대보름이 언제인지 신경도 안쓰고 살았다...
갑자기 옛기억 더듬다가 어릴적 정월대보름날
이른아침의 풍경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어제 급하게 갖가지 나물을 사와~~ 엄마흉내를 내보았다.
나도 이제 울엄마가 되어가나보다~.... ^^
아침밥상 울남푠 먹을만하단다 ㅋ
아이들 몇가지는 웩! 한다 ㅋㅋㅋㅋㅋ
올한해 우리 가족 건강하라고 무사안일하라고
일장 연설을 하며 오곡밥에 나물얹어 먹였다! ^^
정월대보름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대보름달의 풍성함과 밝은 빛을 닮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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