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라 회사가 바쁜 시즌 3~4달 엄마표 손놓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듯 보라도 2달만 있으면 6살이 되어 버린다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
얼른 쑥쑥 게시판을 드나들면서 엄마 마음을 다잡네요.
한동안 잊고 있던 영어로 말걸기를 다시 시작하는데,
기본 적인 일상대화는 다 이해하고, 단어 인지도 꽤 많이 되어 있고... 대답도 하는데....
문제는 영어로 하는 제 질문에 답을 모두 한국 말로 한다는 겁니다.
엄마; Could you please put on your pants?
보라: 바지 입으라구요? 싫어. 원피스 입을꺼야.
엄마: No. If you want to go to the playgournd, you should put on an warm sweater & pants.
보라: 놀이터 갈꺼야.. 원피스 입으면 추우니까 바지 입어야 해요? 그럼 백화점갈때 그때 원피스 입을꺼야.
2달을 할머니집에 지내다가 , 다시 2달동안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 영어로 말걸기도 잊고,
(그래도 그사이 영어 비디오도 틈틈히 보고, 책읽기도 하루에 1~2권은 한것 같은데.. ^^;;; )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인지, 우리말 인지가 너무 잘되어서 인지...
아니면 영어로 답하려니 귀찮아서 인지, 통 영어로는 답하려고는 안하네요.
계속 저 혼자라도 이렇게 말걸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자기도 영어로 답하겠죠?
근데 그게 언제까지 일까요?
열심히 하지도 않은 엄마표이지만, 요즘은 영유 보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니까요.
혹 경험 있으신 선배맘 있으면 답좀 주세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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