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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질문에 우리말로 답하기? (질문이요)

  • 보라맘
  • |
  • 2007-10-24
4

직장맘이라 회사가 바쁜 시즌 3~4달 엄마표 손놓기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듯 보라도 2달만 있으면 6살이 되어 버린다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들어

얼른 쑥쑥 게시판을 드나들면서 엄마 마음을 다잡네요.  

한동안 잊고 있던 영어로 말걸기를 다시 시작하는데,

기본 적인 일상대화는 다 이해하고, 단어 인지도 꽤 많이 되어 있고... 대답도 하는데....

문제는 영어로 하는 제 질문에 답을 모두 한국 말로 한다는 겁니다.

 

엄마; Could you please put on your pants?

보라: 바지 입으라구요? 싫어. 원피스 입을꺼야.

엄마: No. If you want to go to the playgournd, you should put on an warm sweater & pants.

보라: 놀이터 갈꺼야.. 원피스 입으면 추우니까 바지 입어야 해요? 그럼 백화점갈때 그때 원피스 입을꺼야.

 

2달을 할머니집에 지내다가 , 다시 2달동안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 영어로 말걸기도 잊고,

(그래도 그사이 영어 비디오도 틈틈히 보고, 책읽기도 하루에 1~2권은 한것 같은데.. ^^;;; )

너무 오랫동안 쉬어서인지, 우리말 인지가 너무 잘되어서 인지...

아니면 영어로 답하려니 귀찮아서 인지, 통 영어로는 답하려고는 안하네요.

 

계속 저 혼자라도 이렇게 말걸고 하다보면, 어느 순간에 자기도 영어로 답하겠죠?

근데 그게 언제까지 일까요? 

열심히 하지도 않은 엄마표이지만,  요즘은 영유 보낼까 고민하기 시작했다니까요.

혹 경험 있으신 선배맘 있으면 답좀 주세요.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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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a mummy
  • |
  • 2007-10-25 11:08
답댓글

울 딸이랑 동갑내기라서 아는것도 없지만 한 줄 적자면  보라가 답변하는 한글을  자연그레 엄마가 영어로 똑같이 말해주는것은 어떨까요 왜 한글로 얘기하니 이런말 하지마시고요.. 네가 표현하고싶은 말은 영어로 이렇게 말하면 된다..이런 분위기로요.  엄마가 물어보는 영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엄마가 답변하는건 못 봐왔기때문에 그럴수도 있지않을까 생각해요   상황을 반복하다보면 아이들은 생각주머니에 잘 넣어놓는다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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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맘
  • |
  • 2007-10-25 10:26
답댓글

쑥쑥짱님, 아들만둘님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정말 답답해서 흔들릴때 선배맘들 좋은 말씀 듣고 나면, 귀가 얇아서인지.. 또 그치..그치 하네요. ㅎㅎ

저희 보라가 아들만둘님이랑 똑 같은것 같아요...

Listening은 되고 있구나 하고 만족 할줄 알아야 하는데,,,, 그넘의 조바심 때문에..

여유.. 꾸준함... 오늘도 마음에 새기도 다잡아 보렵니다. 엄마표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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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만둘
  • |
  • 2007-10-25 01:33
답댓글

전 초 1아들을 둔 엄마에요..

전 7세무렵쯤부터 영어로 말을 걸어주었던거 같아요..

혼내는것도 영어로..^^

처음엔 뭔말인가 하더니.. 1년정도를 한국말로 답하더라구요..

꼭 질문을 '~~ 냐구요?' 되물으면서 말이죠..

그럼 전 다시 영어로 설명해주고.. 아들내미는 한국말로 대답하고...

어쨌든 listening은 되고 있다는 생각에 조바심내지는 않았어요..

그러길 1년정도 했나..

영어dvd를 보면서 주저리주저리 따라하기를 시작하더니만

이젠 한단어 두단어 제말에 영어로 대답을 하네요..

물론 맞는 대답도 있고, 아직 틀린답도 있고 하지만

입에서 영어가 트이기 시작했다는거에 만족하고 있어요

어느순간 갑자기... 더라구요..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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