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의 이야기를 적자니 이야기가 아~~~~~~~~~~~~주 깁니다..
한가하신 분들 읽어주시고.. 길다고 잔소리한다고 짜증내시면 안되어요.
어느 한분께라도 도움되심 좋겠어요...
해마다 이맘때쯤 진행기를 적었습니다..
그런데 벌써 5년이란 숫자를 달게되었네요..
하지만 눌러앉은 숫자가 안타깝게도 레벨의 높음을 상징하는건 아니라는걸 미리 알려드릴니다......
앞서올리신분들의 진행기에 비하면 우리아이의 실력은 출중하거나 뛰어나거나.. 뭐 그러진 않습니다..
제가 뭘 딱 부러지게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설렁설렁해왔고
아이들도 제 성격을 닮아서 뭘 열심히 매달려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요..
결과적으로 딱.. 제가 아이들에게 해준만큼 돌아오더라구요..
결국 혼자 위로해봅니다.. 그래도 책은 많이 읽었자너...;;;
한돌지나면서부터 노부영을 하나씩 구입했을겁니다.아마..
그러면 기간으로 따지고보면 지금쯤은 로알드달도 읽고
라솰라 원어민과 말도 하고..영어일기도 마구 적고 해야할것같은데 우리집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글쓰기는 파닉스책 단어 끄적거리는 정도고 말하기는 책읽는 소리말고는 최근에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어렸을때 우리아기가 영재인갑다 싶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 엄마들 많으실걸요?
(막강 홍박사님을 선두로...^^.)
36개월에 한글떼고 48개월에 영어를 떼길래.. 그런줄 알았습니다..이런..;;
쑥에 글도 올리고 조언도 받고..학습지샘불러놓고 테스트도 해보고...
은근히 자랑질도 하고..
책도 무지 좋아하길래 요넘이 내뱃속서 나온놈이 맞나?..크게되려나부다..하고...
오죽하믄 집안어르신이 서울대로 보내라..하심서..^^ 5살에요..
지금생각하면 참.. 웃겨요...
돌아보면 그 또래아이들은 뭔가에 하나같이 영재성을 발휘하던걸요..
아이를 유심히 살펴보세요.. 다른아이보다 이건 잘한다 싶은게 있을겁니다..
울 작은놈은 글자에는 별 관심이 없고.. 몇년째 자동차만 굴리고 살고 있답니다..
또래 남자아이들이 다 그런줄 았았는데 요넘이 그래도 젤로 자동차에 있어서는 눈이 밝더군요..
이쯤에서 쑥에서의 3년차 생활까지가 굳이 궁금하신분은 여기를...~~~~~~~~
오랜 쑥생활을 다 정리하자니..;;.
3주년 진행기입니다..
중간생략...
5세-6세때는 정말 신이 나서 엄마표를 한듯합니다..
아이가 읽기도 유창해지고 책도 들이대는대로 읽어주고..
간간이 영어로 재롱도 떨어주고..
동네 아짐니한테 엄마표를 역설하고 딸래미를 내가 가르치마..하고 데꼬와서 품앗이를 했습니다..
울집 작은놈까지 합세하여 런투리드랑 영어동화랑 jir 이랑 마구섞어서 노래도 하고 놀이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힘들긴했지만.. 아이들도 엄마도 재미있었습니다..
품앗이 덕에 엄마표의 꽃이라는 이런저런 재미난 액티들을 경험할수 있었지요..
5세말부터 6세가을쯤까지 했던거 같아요...
품앗이 10회 기념글을 올렸네요..
5세겨울부터 쑥쑥 모임터에 가입어요..
한글책과 영어책을 추천받아서 골고루 읽히고..책에 대한 안목도 쌓고 친분도 쌓고..
딴집 아그들은 어떻게 하는지도 보구요.. 또 쑥에서 하는 북클럽도 가입하여 매주 새로운 책과
새로운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였습니다..
또..품앗이서 쌓은 실력으로 울 아이 어린이집서 자원봉사도 세학기를 했으니 저도 이때가
가장 열심히 한거 같아요..좀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으신분들은 모임터든 북클럽이든 품앗이든 모임에
참여하시면 무척 많은것을 얻으실수 있답니다..
특히 시작하시는분이라면 쑥쑥영어유치원에 참여하시고 놓치신분들은 아이들이하는 북클럽을 둘러보고
이미 올려진 자료들을 참고하시면 무척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근데..6세여름쯤부터 제가 집안에 신경쓸일이생겨서 조금 꾸준하게 못하고..
그러니 아이도 때마침 뭐든 하기싫어하는 표정을 보이더라구요..
딸아이와 저와의 신경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여지껏 춘향이던 아이가 향단이의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어찌나 상하던지요..
이젠 머리가 커지나보다.. 시키는대로만 하는 모범생이 아니였구나..
게다가 6-7세에 시작한 아이들이 하나 둘 울아이보다 단계높은 책들을 읽기시작하는겁니다..
좌절을 했었지요..
딴집애들 챕터들어가는데 조금만 글밥많은 리더스책은 쳐다도 안보고..
딴집애들 영어편지쓰고 영어일기 쓴다는데 마더 파더 쓰는것도 열두번도 더 물어보고..
딴집애들 부모앞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아웃풋은..아예 입도 안여는겁니다..
아.. 우리아이는 이정도구나.. 갑자기 기가 확 죽었습니다..
또 비교병이 들어서는 누구는 어쩌네하며... 비교만 하고 혼내기만 했죠..
울 동네선 그래도 한 똑똑한다는 울아이가 쑥에만 오믄 아무것도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우울하더군요..
그래도 별 뽀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영어학원이나 방문샘을 붙이고 하고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맘을 다잡았죠..
영재는 아닌게 확실히 판명났고..
우리아이수준에선 이게 최대한이구나..
내가 할수있는것도 여기까지구나..
하기싫어한다고 여기서 포기하면 아니한만 못하고..
그래도 쭉 이어갈수 있는 뭔가가 있다면.. 역시 남은것은 책을 읽는거...
한글책을 기본으로 영어책만은 하루에 한권이라도 꼭 읽고 혹은 읽어주고
오디오는 꾸준히 흘리고..가끔씩 디브디돌려주고...
빼먹지않고 여지껏해오는 일입니다..
품앗이한다고 해오던 워크시트나 간단액티들 만은 뺀.. 계속 해오던것들요..
여기서.. 한마디..
흔히들 선배님들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손꾸락운동만 열심히 했다고..
아이가 놀때는 오디오를 흘려주는것입니다..
저도 요거 열심히 했습니다. 젤로 쉬운거 아닙니까? 손꾸락만 있으면요...
설마 요거 못하겠다고 하시는분 없겠죠?
때로는 클래식도 틀어주고.. 책 읽을때는 조용히 꺼주기도 하면서..
영어씨디를 틀어어요..
주위에 영어에 관해 물어와서 이 이야기를 하면.. 우리아이는 싫어해..
끄라고해...그래서 오디오를 아예 안빌려가는 친구도 봤어요... 저에게도 그런때가 있었죠..
전.. 그랬어요.. 거부반응이 심하면 잠시 꺼주시고.. 시간이 지나..또 다시 슬그머니 켜는거죠..
엄마 듣는거야.. 신경쓰지마..^^
오디오를 안들으면 다시 듣기 연습을 따로 하셔야할때가 올거여요..
하나도 안틔인 귀를 처음부터 열어야하는 상황이 연출되는 것입니다..
또 한마디.. 티비를 켜면.. 아무것도 안된다..
솔직히 젼혀안보지는 못하지요...(개콘과 생활의 달인..요런거)
근데 티비란것이 하다못해 부부사움을 하다가도 티비를 켜면 거기에 시선이 꽂힙니다..
울집은 어릴적부터 안방에 티비를 두다보니
아침에 아이들깨우기용으로 30분정도만 켜둡니다..
그리고 아빠가 아홉시 뉴스틀때 말고는 별로 티비를 볼 일이 없습니다..
그 유명한 시가도 못보고 뒷북만 쳤네요..
티비가 안방에 있는 관계로 티비를 보면 잠자리 독서를 못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때가 되면 봐줘야할것들도 있습니다..
큰애가 친구들이 프리큐어 파이브 노래를 부르는데 지는 모른다는겁니다..
시간맞춰서 열심히 봤습니다..딱 그거만..
작은놈.. 파워레인져를 친구들이 말하는데 모른답니다..
열심히 보여줬습니다.. 그거끝나니 이젠 또 포켓몬..
한창보더니 또 티비에 시큰둥합니다..
이야기가 삼천포행...
결국 7세 봄에는 한차례 빅트러블이 일어나게되고..
한달동안 아이에게 아무것도 안시켰습니다..
책읽으란 소리도 안하고...
원래 샘이오는 학습지도 안하고.. 학원도 안다니는데..
꾸준히 조금씩 해오던 집에서 하는 학습지도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때가 되니 지가 책들고 앉더만요..제가 작은놈과 책보는게 배아파서인지..
지가 잘못했다고 느끼는건지..(설마?) 암튼.. 한달간의 방황기는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아들놈같음 절대로 책끄집고 내려올놈이 아닌데 딸래미가 여려서 슬그머니
작은놈 가르칠때 앉는모습을 보니 안쓰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그후로도 간간히 혈압올라가는 일이 생기지만.. 이건 저만의 문제는 아니리라 믿습니다..~~~
6말부터-7세초에는 초급리더스류를 좀 읽고...
언아이캔의 아널드로벨작가꺼나.... 핸리앤머지시리즈 .. 아서시리즈 .. 마녀위니시리즈 ...
어스본영리딩 공주과 스토리..프로기..등...
7세여름부터는 6개월동안 티아라를 읽었습니다..
챕터가 욕심나긴지만 아이가 딱 좋아할만한 스토리이고 쭉 이어읽다보면 뭔가 건지는게 많지않을까해서요..
리더스에서는 적당한 책을 찾지못했구요..
16권을 구입해서 한챕터읽고 듣고.. 하는형식으로 본격적인 집듣이란 것을 해봤어요..
영어책을 보면서 오디오와 함께 듣는 아이가 아니라서 7세초부터 프로기와 베렌스타인
프린세스포피 같은 책들로 조금씩 시도지만 티아라클럽은 똥종이에 대한 거부감도 있고.. 그림도 적고..
딴짓하면 글자를 놓치는거라 책은 좋아라했지만..
솔직히 아주 즐기며 했다고는 할수 없네요..
그래도 챕터당 100원씩을 거는바람에 용돈벌이는 꽤했습니다..
6개월동안 딱 한번 듣고 딱 한번 읽었습니다..다그치지 말자 싶어서 참을 인자 좀 새기구요...
쥬니비가 끝나면 다시 한번 할려구요..
도서관서 빌려오는 영어책으로 연명했어요..그리스신화랑 씰리스토리 같은책도 좀 읽구요...
이후 계속 시리즈를 원했지만 책을 구하지못해 올초부터 쥬니비로 갈아탔습니다..
이번에는 듣기가 끝나면 읽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한챕터 혹은 두챕터씩 듣고 읽어요...
맘내키면 여러챕터를 읽고 며칠동안 한번도 안읽는날도 있습니다..
1월부터 시작했는데 이제야 3권들어갑니다..
이러다 한달에 한권 나갈수도 있는데 재미가 좀 들이면 진도가 확 나갈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쥬니비를 재미나 하긴합니다.. 안읽고 듣기만 하재도 꼭 읽어야한답니다..
특히 오디오처럼 읽으려고 흉내내려하네요...말이 빨라서 들으면서 따라읽는건 안되더라구요..오늘 시도해보더니만...
워크지도 프린트해줬더니 대충 찍어내는것이 스토리는 어느정도 알고 보긴하는것 같습니다..
요즘은 영어책보다 한글책 재미에 푹빠졌답니다..
어릴때 책을 너무잘 봐서 평생갈꺼라고 생각했던 독서습관이 6세후반에 갑자기 멈추더라구요..
할일없이 빈둥거리면서도 책을 찾지않구요..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 그나마 다행이죠..
그럴때일수록 더 재미난 책을 찾아보고 나혼자 더 재미나게 혼자 미친듯 깔깔대고..
잠자리 독서는 계속되었습니다..
최근..
아이가 책만 봅니다.. 친구집에서 빌려온 이년치 잡지를 읽고 한글전집 네세트 정도를읽어버립니다..
제대로 읽는건지 확신은 안들지만 종일 책과 논다는 새로운 사실에 놀라워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니 정말 이럴때도 있고.. 저럴때도 있구나.. 싶습니다..
지금의 상태로는 독서습관이 자리잡혔다라고 말할수 있는데 또 모르죠. 언제 멈출지..
아이에게 독서습관만은 유산으로 남겨주고 싶은데 말이죠...
5년동안 쑥에 글도 좀 올리고 동영상도 올리고 진행기도 매년 적었습니다..
책소개는 여자아이가 좋아할만 한거 위주로 올렸구요..
구체적인 글대신 올렸던 게시물 로 대체한거 용서해주시와요...
컴을 밀고나니 뭐 하나 제 맘대로 되는 기능이 없어서 사진올리는것도 일이네요..
울 딸래미가 좋아했던 책들과디브디를 올려볼게요...
1. 고고기글스..
두세돌무렵 녹화해두고 열씨미히 봤네요..
2..도라비디오한개..
분유사고 공짜로 따라온 놈이었는데 대본집까지 읽어달라고 할 정도였죠..
후에 이리저리 얻는 몇편을 보구요.. 요즘도 티비에서 하면 잘 보더군요..
3.삼성영어동화 하드커버.(3단계?)/삼성명작
그야말로 마르고 닿도록..간단한 연극도하고..
물려받은 튼*영어와 함께 네살때 가장 열심히 본 책이네요..
울집 효자책이었어요..
4.해피토크
영어의 첫시작..
5.맥스와 루비
울집이 남매라 요런것이 먹혀들었어요..
6,까이유-1탄은 열심히보구 이후는 별로 안보더라구요..
당시유행하던 까이유책 만들기해서 아이가 외우고 다녔죠..
7.고고의 영어모험
쉽고 재미있어요..요즘도 간혹보네요..ㅋㅋ
애니메이션이 올드하고 이상한 애들이 나오긴하지만 아이들이 잘 봤어요..
8.노부영시리즈
좋아하는 것위주로 샀어요..
특히 오드리 우드 부부의 책을 무지 좋아했어요.동영상도 올리고..
9.매들라인
집에 한글판을 좋아해서 디브디를 구해줬는데 정말 좋아했죠...이후에 빌린 영어책은 시큰둥..
디브디보다 영어책먼저 디밀었어야 했나봐요..
10.신기한 스쿨버스
스콜라스틱의 이시리즈로 북클럽도 하면서 열심히 봤어요.
이책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시 붙여봅니다..
리더스책은 한글판으로만 보고 영어책은 안보더라구요..
디브디는 못알아들어도 열심히 봐서 소리파일로 만들어두고 듣기도 하구요...
좋아하는 디브디를 소리파일로 만들어 듣는거 강추에요..
11.로버트먼치
쑥에 공구의 바람이 불던때를 놓치고 뒤에 샀는데.. 오디오처럼 따라읽기도 하고..
암튼.. 이책은 집집마다 대박일 확률이 높다는 위험한 발언을 감히 합니다..
주위에 영어책 안읽는놈도 요걸로 꼬셔서 성공했다는.대신 목쉴준비는 하셔야...~~
12.프로기시리즈
오디오가 재미나서 헤드폰끼고 들으라니 잘 듣네요..
말그대로 집듣이란걸 해보게되었어요..
13.베렌스타인베어 디브디와 책
쑥에서 선물받은 베렌스타인베어 디브디는 열광은 아니더라도 그런대로 재미나게 본 작품입니다..
적어도 세번씩은 봤으니까요.. 티모시유치원 1편도 잘 봤던거 같아요..
티모시는 동영상이벤트에도 올리고 해서 기억에 남네요..
베렌스타인베어 책의 경우는 멀리 있는 영어도서관서 열댓권대여했었는데요..
글이 작고 단어가 어려워 듣기만 어요.. 그러다 멀어서 중단한 책이예요..
작은놈은 요 책으로 듣기를 조금 다져주고 싶었던차에 울동네 도서관에 이번에 들어왔습니다..^^
14.jir
큰돈들여 첨 산 책인데 뒷부분은 아직 활용을 못했습니다..
처음에 마땅한 여러분야가 포함된 읽기책을 고르다 선정했는데 읽기만 하다가 이후 품앗이도 하고 워크도 풀고..
언제읽을까싶던 뒷단계들을 올해는 해볼참입니다..
15.사잇워드리더스
어느정도 읽는지 궁금해서 산책... 샀는데 대충다 읽어서 놀랬죠..
가격대비 휼륭합니다..작은놈도 요책을 활용했습니다..
16.time to discover
작은놈땜에 지금도 빌려오는책입니다..
사진도 좋고 내용도 좋고.. 남자아이들에겐 더 좋은.. 오디오의 질문이 이젠 들리니 신기합니다..
17.디즈니퍼스트리더스
요기에 대한 글도 올렸네요..
지금도 작은놈은 이책을 빌려와요..
18.fly guy시리즈
똥파리시리즈는 위트도 넘치고 그림도 재미나고 그림책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읽히면 좋아요..
19.캐빈행크스작품들
한글책 영어책,,모두 여아들에겐 강추입니다..크리센써멈을 젤로 좋아했지요..
릴리,웬델..요런아이가 나오는 시리즈를 잘 봤어요.. 안젤리나 시리즈는 안봤어요..
20.마녀 위니.
요책으로 초기 집듣과 읽기구요.의외로 퐁당 빠지거나 하진않더라구요...
21.tiara club
첨 시작한 똥종이책입니다..
오래걸렸지만.. 아이가 재밌어했어요..
한글책 조금씩 읽다가 영어책을 던져줘보세요..
22.제로니모
책은 안봤는데 요즘 디브디 보고 있어요..
좀처럼 디브디에 빠지지않는 아이들인데 아주 잘보고 있어요..
23,ort.
2,3,4,5,스토리부분 봤어요..
처음에 글읽기시작할때 좋아했고 푹 빠지지 않았어요..
뒤부분이 재밌다해서 줄서서 기다리는 중입니다..
24.바비디브디
요즘 한개씩 잘보고 있어요...여자아이들이 대체로 성공하는 디브디가 아닌가 싶네요..
5-6-세때 공주병증세가 심할때 보여줄걸 그랬어요..그럼 디브디를 좀더 열심히 봤을걸...
25.런투리드
요즘 도서관에 거의 다 비치되어있죠?
한때 요넘을 못사서 안달일때가 있었는데..
활용하고 좀 놀아줄 각오가 있다면 사시고.. 아님.. 도서관서 빌리시라고..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터넷만 두드리면 활용법이 많아서 사용하긴 좋지만 그냥 읽히시기만 할거라면 ...아깝지요..
27.토토로 영어판../앨빈과슈퍼밴드2
울집에서 가장 꾸준히 아이들이 봐주시는 디브디입니다..
봐도봐도 재미난가봐요..두녀석모두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얼마나 알아듣는건지 모르지만..
6세가 되니 한국말로 틀어주세요.. 이런말은 안하네요...
성별이 다르니 작은놈은 카를 보자고.. 큰놈은 바비를 보자고해서 투닥거릴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하지만 요 두개는 유일하게 의견일치가 되는 작품이네요..
제가 도움받았던 책과 디브디들인데.. 빠진게 많이 있어요..산것도 있고 빌려본것도 있고...
대충 엄마표하는 사람들이 본책을은 다 거치게 되더라구요..
반응을 살펴보면 남의 집 대박이 울집 대박은 절대 아니올시다..~~~~~~~~.
여기저기서 좋다는 책들은 대충 구경을 구요... 챕터북은 이제 시작이라 생략했네요..
다른분들글에도 다 있고해서..
한때 엄마표도 돈있는 사람만 하는구나 하고 생각할때가 있었어요..
아이가 마구 읽기시작하니.. 책사는거 말고 도리가 없더라구요.. 영어책은 권당 얼마나 비싼가요?
다행히 도서관이 버스로 20분거리에 있고.. 버스타고 지하철갈아타고 먼 영어도서관까지 가서 빌리고,,
맘씨좋은 쑥맘들께 빌려보고 ...부지런을 떨다보니..다 해결이 되더라구요..
디브디의 경우도 웬만한 케이블방송서 해결되는경우도 많구요..
도서관마다 영어책도 많이 들어와서 읽을거리도 많구요.. 돈없어서 엄마표 못하진 않을거란 생각입니다...
소장하고싶은책을 꾹 잘 참기만 한다면 말이죠...
암만 도서관에 영어책이 없대도 울집 보다는 많지않겠어요? 그걸로 잘 구워삶을 생각을 하셔요..
대개 올라오는 진행기가 성공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읽다보면 미리 좌절을 하거나 너무 의욕을 부리다가 스스로 포기하게되죠..
아님 이 아이도 성공했으니 나도 될거야..하면서 두주먹 불끈쥐는 엄마들도 계실겁니다..
근데 우리아이는 우리아이고 남의 아이는 남의 아이...
엄마표가 쉬운듯하면서도 만만치 않습니다..
자칫하다간 아이와 사이가 안좋아질수도 있고.. 아이가 영어를 싫어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로 제가 수업들을때 자기소개때 한엄마가 울면서 말하더군요..
4-5살무렵 아이가 너무잘해서 신이나 방문샘이 오는 수업을 들었는데 하루는 방에서 비명소리가 나더래요..
방문을 열고보니 아이가 선생님 입을 물었다네요..;;;
영어가 듣기싫어서..
결국 그후.. 초등 3-4학년때인가에 영어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자기의 잘못으로 이젠 아이가 자존심과 싸우며 1,2,학년들과 수업한다며 미안하다고 우시더라구요..
수업하는 엄마들 다 울었어요..
정말 극단적예이지만..영어에만 국한된 얘기는 아니겠지요..
현명하게 잘 대처해나가시길바랍니다..
조금 늦었다는 아이도 앞서나갈수 있습니다..머리크고 나면 더 빨리 이해하는법이니까요...
또 일찍시작한 아이들은 천천히 여유부리다가 다른 아이보다 진도가 느릴수도 있습니다..
아이와 부모의 성향이겠지요...
누나는 영어를 일찍 읽어도 한집서 자란 연년생 머스마는 끄떡도 없습니다...
다 엄마하기 나름이란게 제 결론입니다..
지금 좀더 열심히 할걸하는 후회도 있지만..
그래도 요만큼이라도 만족하렵니다....
초등입성을 언제 할까했는데 오래동안 개기다보니 초등으로 올라가게 되고..
쥬니비 읽음 떡 돌린다고 오래전부터 여기저기 말해뒀는데 이젠 쥬니비를 읽고 있습니다..
초보시절 쥬니비가 끝나믄 엄마표 손떼는건줄 알았다는...;;
근데 뭔 책이 그리도 많은지..
해리포터로 상향조정해야겠슴다..
긴글 읽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작은녀석 진행기는 안 쓰기에 유게에서의 마지막글이 될지모른다는 생각에
알맹이도 없는글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았네요..
작은놈땜시 초게와 유게를 양다리를 해야하는디 다리가 짧아서리.....이를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