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님의 글을 읽다보니...
아...내가 쑥쑥의 소심녀구나 싶네요. ㅎㅎㅎ
이번 겨울 내내 아이와 집듣하면서 쑥에 거의 매일 오다시피 했는데
최근에 제 신상에 커다란 변화가 생겨서 이걸 올려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만 며칠을 했어요.
실은 제가 취업을 했거든요.
10년 가까이 결혼과 육아에 목매고 살다가...ㅎㅎㅎ
근처 학교에 영어강사를 뽑기에 지원했다가 그만 덜커덕~!!!
순식간에 선생님 되게 생겼어요...
지원서 넣고 영어인터뷰 할때도 어찌나 떨었는지...
예전에 영어인터뷰 많이 해서 안떨줄 알았더니
입에서는 술술 나오는데 평소에 하지도 않는 사소한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영어 표현도 생각도 안나고....안될줄 알았는데 다행히 되었어요.
아이들과 재미있게 할 자신은 있는데(워낙 아이들을 좋아해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의 사회생활이 살짜쿵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어디나 사람 사는 곳 똑같지 싶으면서도 긴장이 많이 되네요.
오늘 아침에 교재와 학년 전담 문제로 회의가 있어서 당장 가야 하는데...
너무 오랜만의 사회생활이라 정말 긴장이 후덜덜입니다용...ㅠㅠㅠㅠ
저 정말 열심히 잘 해보려구요.
응원과 격려...많이 해 주실거죠??
그럼 모든 분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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