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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 native선생님과 1학년 우리딸..

  • 진
  • |
  • 2003-01-29

안녕하세요. 딸아이 키운 야기를 써보고 있습니다.(지금 4학년입니다) 그렇게 유치원을 끝내고 1학년이 되었는데 학년초 안면만 텄던 반 친구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인 선생님이 있는데 아이도 이뻐하고 가르키는 것도 너무 잘하신다고 같이 영어 시켜보자구요 그때 저는 원어민을 만나려면 여러가지 경로가 있는 것을 잘 모르고 있었고, 결국에는 원어민 수업을 받아야 할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이는 몇이냐, 학력은 어떠냐 이리저리 물었지만, 일단 생판 모르는 뜨내기를 집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마음이 놓여서 반갑게 응했습니다. 그친구집에서 수업을 받는 것이었는데 둘째애를 임신한 그때도 열심히 수업을 쫒아가서 바로 옆에서 보고싶은 마음을 꾹 참고 다소 떨어져서 수업을 지켜보았습니다. 참힘들었지만 그때는 외동딸이었지 않습니까? 저의 기대와 관심은 참 지금생각해도 대단했던 것이었습니다. 사전에 선생님을 만난 적도 없었고 가르치는 것을 확인할 기회도 없이 무조건 첫수업을 시작하면서 얼굴을 보게 되었는데 인상은 좋았는데 부모님이 한국인과 미국인인 사람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끝내고 미국에 가서 서른이 되어 온사람인데 한국말을 한국인처럼 쓰고 있었습니다. 한국말을 못할것으로 생각했던 저는 다소 실망했지만 아닌척하면서도 수업을 열심히 살폈습니다. 알파벳을 읽으면서 애,애,애플, 브브 버내너,크크 카, 이런식으로 첫수업을 하더군요. 글와 관련된 카드들을 가져와서 일이십분을 남겨놓고는 게임을 하면서 놀구요.애들 무척 재미있어하구 좋아했습니다. 멀찍이서 보는 저는 뭐가 그리 재미있어 까르르 대는 지 모르겠는데 하옇튼 신나하더라구요. 제욕심으로는 어린아이들인 만큼 좀 목소리도 크면서 (좀 과장된 말이나 몸짓있잖아요) 제스처가 크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목소리도 너무 작은것 같고 소곤거리는 목소리라 내자리에서 잘들리지도 않았고 좀 불만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영어를 안했던 애들이라 첫째 발음에 도움이 컸고, 둘째 아직 너무어린 1학년들이라 선생님이 한국어를 했던사실도 도움이 되었 던것 같습니다.(애들이'선생님 바보' 해도 가만 있던 여섯살때의 유치원 캐나다인 선생님을 생각해보면, 애들 과 의사소통이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쑥쑥맘님들의 자녀분들은 오히려 한국말 모르는 원어민이 나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즉 우리둘째의 경우는(저도 쑥쑥맘 아니겠습니까?) 조금 다를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세째 알파벳을 알게 된것도 컸지만 가장큰 소득은 2-3개월되면서 딸아이가 단어를 보면서 배운 음가를 적용해 영어를 읽어보려는 노력을 보이게 된 것이었습니다. 그런노력이 시작되자 얼마 지나지 않아 더듬더듬 영어를 읽게된 것입니다. 처음에 다들 그렇게 가르치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방식은 정말 제대로 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애가 언어쪽은 좀 소질이 있는 편이지만(자랑은 아닙니다. 제 아들래미는 딸애와 정반대랍니다. 후에 가능하면 아들래미 얘기도 써 볼랍니다. 쑥쑥을 알고나서 키운 애니까요) 같이하던 언어말고 다른쪽에 더 소질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우리애 친구도 역시 한두달이 더 지나자 똑같이 읽기를 시작했습니다. 읽기 시작한다는 것은 여러 엄마들도 경험하셨겠지만, 계단을 한단계 올라선것이나 마찬가지인 사건입니다. 저는 이일을 물흐르듯이 해주신 그분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요만큼 쓰는데도 굉장히 긴 글이 되버리네요. 다음번에는 어떤한계가 있었는지 를 써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운영자님 저는 딸 6-7세때글에 이어서 쓴 것인데 게시판을 초등으로 옮겨야 합니까? 처음 마음으로는 한번에 좌악 다 써버릴려했는데 이리 길어질것은 생각 못했습니다. 저는 이글은 이 게시판에 쓰겠습니다. 후에 옮기라하시면 처분에 따르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내일 귀성길에 올라야겠군요 명절 잘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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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6개월 이후]너무 늦은 답변[sorry!!]
    • 최승제
    • |
    • 2003-01-28
    0
  • [36개월 이후]최승제님 답변에 감사드리며....
    • 샐리맘
    • |
    • 2003-01-28
    0
  • [24-36개월]은물
    • 롬앤짐맘
    • |
    • 2003-01-27
    0
  • [24-36개월]은물
    • 태윤맘
    • |
    • 2003-01-27
    0
  • 궁금해서요
    • 김민옥
    • |
    • 2003-01-27
    0
  • 키다리샵(www.ikidari.co.kr)가서...
    • 귤미
    • |
    • 2003-01-27
    0
  • 날씨에관한 동화좀....
    • 승원맘
    • |
    • 2003-01-27
    0
  • 이곳에 가보시면...
    • 최승제
    • |
    • 2003-01-27
    0
  • 날씨에관한 동화좀....
    • 남매맘
    • |
    • 2003-01-27
    0
  • 정말 고맙습니다....
    • 승원맘
    • |
    • 2003-01-27
    0
  • 10개월아기인데 영어 모임을 해도될지...
    • 짱초보
    • |
    • 2003-01-27
    0
  • 제 경험을....
    • sunhun
    • |
    • 2003-01-2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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