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계획 세우기 위해 쑥쑥에서 몇 주간 밤 새고 겨우 제 나름대로 계획 세워서 엄마표 진행 중인데요..
(현재 도로시는 5세, 로지는 2세예요.)
남편은 엄마표 격려는 해 주는데 그것만으로는 안 될 거 같다며 영어유치원 보내기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어요.
요즘 새로운 기관에 등록하는 시기라 쑥쑥에서도 영유에 대한 질문이 많은데 저도 역시나 결정이 어렵네요.
저희 딸은 수즙음이 많고 자신이 확실히 알지 않으면 얘길 안하는 편이라..
영어유치원 다니면서 말할 기회가 많아 져야, 말하기를 잘 할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고..
한편으론, 이런 성격 때문에 나중에 초등학교 적응이 힘들어 질까봐 영어유치원 보내기가 망설여 지기도 해요.
쑥쑥에서도 그렇고 주위에서 영어유치원 다니면 초등학교 적응이 힘들 수 있다고들 하시는데 사실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잘 모르겠지만 걱정은 되네요.
영유에서는 학급 인원이 적고 원어민 선생님께 배우기 때문에 한국식의 선생님과 제자 간, 또는 급우들 사이의 예절을 못 배우고 초등학교에 들어 가게 되기 때문에 학교 생활에 적응을 못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한글, 산수 등을 비롯하여 교육부에서 정해 놓은 유치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 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들어 가서 영어 이외의 다른 과목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것인지요..
이건 개인적인 얘긴데 저희 아이들 고모가 초등학교 선생님이신데 "OO이 영어 유치원 다니는 건 아니지?" 하시며
영유 다니다 온 아이들은 별로라고 영유를 안 좋게 얘기하시더라구요.
(영유 보내시는 맘들 죄송해요.. 제 고민을 터놓고 얘기하는 차원에서 하는 애기예요..
고모네 조카들은 유아시절 엄마와 떨어져 저희 어머님이 다 키워 주셨고 지금은 초등학생이 되어
사교육을 엄청 많이 시키시는 걸로 아는데 그런 말씀을 하시네요..)
맘 터놓고 얘기하는 사이는 아니라 자세한 건 못 물어 봤지만 초등학교 선생님이신 시누이가 그리 말씀하시고
저희 어머님 보수적이시라 어린애들 교육에 돈 많이 들어 가는 걸 이해 못 하셔서 시댁 쪽 눈치도 좀 보여요..
물론 경제적인 것도 부담이 되지만 영어를 자연스레 언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시기에 기초를 확실히 해 두면
나중에 사교육비가 절약될 듯 하여 장기적인 투자로 생각하려고 해요..(그것도 가봐야 알겠지만요.. 그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계속 학원을 다녀야 하는 경우도 있겠지요.. 사실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제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도움 말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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